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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남아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너무나 행복함이 내 마음에 깊게 다가왔다.
  
한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잔잔함과... 편안함을 주던 영화. 그리고 간간히 등장하던 웃음을 짓게 만들었던 영화.. 
  
인민군, 남한군인, 연합군... 그리고 동막골 주민들.. 
  그들은 그 안에선 하나의 공동체로써 생활을 하게되었다.
  
전쟁이라는 그 틀이 아닌... 정말 하나의 공동체... 
  
  마지막에..
  
나를 울게 만든..  
  
한 사람 한 사람의 죽음가운데서 그들은 진정으로 동막골 주민들을 지키려했던 
  
하나였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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