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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제일 무섭다.. 트루먼 쇼
psjin1 2009-08-11 오전 2:02:09 1938   [0]

영화[랜드오브데드]에서 급속도로 퍼지는 좀비들을 인간은 막거나 죽일 생각은 하지않고,

오히려 또 다른인간을 다수의 좀비가 있는 경기장같은 곳에 넣고 살아남는 게임을 벌인다..

물론 나머지 관중들은 환호하고 박수치고..

인간이 제일 잔인하다는 것을 가장 잘 보여준 장면이 아닐까 생각한다..

트루먼쇼도 마찬가지다..

 

트루먼은 태어날때 부터 철저히 감시당하고 조종당한다..

대다수 사람들의 즐거움과 방송을 위해서라면 한 인간의 정체성이나 의견은 아예 무시해버리는것이다.

자신이 미래에 하고 싶은 일도 짜여진 엑스트라 땜에 묵살당하고 세트를 조정해 다른 곳을 못가게하고.

심지어 생각마저 바꾸게한다..

 

강압적인 상황속에서 트루먼은 시청자들이 원하고 더 좋아할만한 상황속으로 점점 들어가고

그렇게 만들어진다..

어른이 되어서 그걸 뒤늦게 깨닫고 헤쳐나가지만, 이미 잊어버린 본질적 자아는 복구할 수가 없는것이다.

 

TV에서 트루먼쇼가 끝난후 마지막  두 경비원의 대화가 잊혀지지 않는다..

 

"다른데는 뭐하지?"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3 01:08
kyi1978
ㄳ   
2009-11-05 11:51
ekduds92
잘읽었어요~   
2009-08-19 22:03
sksk7710
잘읽었습니다^^   
2009-08-11 16:1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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