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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명성만큼의 완성도가 떨아지는 영화인것 같다... 
현실에서 일어난 딸의 실종사건과 
죽어서 지상과 천국 사이에서 방황하는 딸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마치 테마가 다른 두개의 영화를 섞어놓은 것 같은 
정말 뭐라 딱히 말하기 어려운 애매모호한 영화이다.. 
  
잠시 범인을 찾아내려는 스릴러에 빠져들라치면 
느닷없이 환상적인 화면의 사후 세계가 나타나고 
그러다가 다시 현실로 이어지고... 
  
구천을 떠도는 딸의 역할도 명확하지 않고  
그렇다고 그 힘을 빌어 범인을 잡는 것도 아니고 
한마디로 결말마저도 이도저도 아닌.. 
정말 정체성없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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