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피너츠 송이란 영화중간에 (뮤지컬처럼) 배우들이 부르는 남성의 성기를 지칭하는 노래였었다.
아무튼 영화를 보자. 그녀의 이름은 크리스티나. 그녀는 밤의 화신이며 마음만 먹으면 어떤 남자들도 녹일 수 있다 그리고 한번 만난 남자는 결코 다시 만나지 않는 여자이다. 그녀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뻔한 결말이 보이는 로맨틱 코메디에서 이 영화 주 타켓은 역시나 카메론 디아즈의 섹시한 자태일 것이다. 영화는 카메론 디아즈의 모습들을 원초적본능에서 본 듯한 여성끼리 추는 섹시한 춤이라든가. 미녀삼총사에서 본 듯한 엉덩이 춤 등 영화는 시종일관 선정적으로 그녀를 부각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영화 초반, 카메론 디아즈의 섹스어필한 매력은 남성을 다스리는 카리스마가 있다. 하지만 그 카리스마 역시 영화가 진행될수록 사그라 들고 있다. 처음엔 주인공 크리스티나가 남자위에 위치하여 남자를 다루는 듯 보이지만. 결국 남성 감독의 한계점을 드러내면서 영화가 전개되어 감에 따라 남성에게 굴복하고 남성에게 종속되어 지는 연약한 존재가 된다. (물론 이 영화는 페미니즘 영화가 아니라 로맨틱 코메디이다.)
마치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게 있다를 뒤로 돌린듯한 에피소드들이 진열되어 있으며 비록 결말은 보이지만 그런 에피소드들을 하나하나 웃어넘기는 재미가 있을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젠 지겨울 법한 섹스어필 로맨틱 코메디이다. 아무 생각없이 봐야하는 영화이며 보고 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영화이다
Good: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게 있다]를 재미있게 보신 분 Bad: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게 있다]를 재미없게 보신 분
뱀다리 : 1. 공식홈페이지 : http://www.sonypictures.com/movies/thesweetestthing/ 2. 영화 끝나고 NG장면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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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너츠 송(2002, The Sweetest Thing)
제작사 : Columbia Pictures, Konrad Pictures / 배급사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수입사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