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울한 예술적 영화로 홍상수란 감독을 알게 해준 영화입니다.

영화란 장르의 힘이 대단하다는것은 이미 알고는 있었습니다.

너무 자연스러움 속에 온몸에 흐르는 찌릿한 전율이 이 영화에서 느껴졌습니다.

당시 이 영화가 그 시대의 작품중에선 제대로 된 작품이었습니다.

무미건조한 삶속에 우리의 일상과 같은 리얼리즘은 너무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던것은 사실입니다.

잔잔한 일상의 권태로움속에서도 감동은 이런것이다를 보여준 영화였죠.

홍상수 감독의 작품임에도 마치 김기덕 감독의 작품을 보는듯한 그런 영화였습니다.

아직도 그 끔찍한 장면들을 잊을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