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와 호랑이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이후로 가장 흥미진진하던

대결구도가 있다면..

람보와 코만도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난 람보에게 걸래..^^

1편에서 자수한 람보는 교도소생활을 힘겹게 해나간다.

어느날 람보의 대부격인 트라우먼이 찾아온다.

베트남의 실종미군포로를 찾아오라는 특명.

람보가 드디어 물을 만났군..

람보는 미군특수부대의 최신장비로 무장하고 베트남에 침투.

그 신화적인 용맹을 과시한다.

람보의 그 용맹성이야말로 이 영화 최대의 매력.

M60을 난사하는 람보.튀어오르는 탄피.픽픽쓰러지는 적의 무리..

폭탄화살. 살상용 단검. 바주카포.. 베트남군이든 소련군이든

이런 분은 피하는게 상책.

베트남의 험악한 지형도 람보에겐 힘을 돋구워줄 뿐.

헬기를 탈취.미군포로들을 구출하고 밉살스런 소련군장교마저

보내버리는 존 람보! 

미국에 개기지 말라?

그렇다고 이 영화에 메시지가 전혀 없지는 않다.

관료들의 위선에 분노한 람보의 일갈은 새겨들을 만해..

정치적공정성에서 보면 이 영화는 낙제점.

베트남군은 창녀를 끌어들이고 소련군에 아부하는 추잡한

야만인(!)으로 묘사.

소련군은 잔혹한 고문기술과 최신무기로 무장한 전쟁기계로 비춰진다..

그래도 난 람보가 더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