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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동심의 세게로 떠나실래요? - 이웃집 토토로 이웃집 토토로
flyphk 2001-07-28 오후 5:38:51 1235   [0]
13년 만에 부활하다 - 이웃집 토토로

일본애니는 이제 자국에서의 인기는 물론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서로 그 기술을 익히고 습득하기 위해서 몸부림을 치고 있다 그만큼 명성과 전통과 인기를 한 몸에 얻고 있다 과연 그네들의 애니에 대한 이끌림은 뭘까???

난 사실 일본애니를 즐겨 찾아서 보는 편은 아니다 그저 있으면 보고 없으면 마는 열성매니아는 아니다 그런데도 가끔씩 한두편의 애니를 보면 정말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홀딱반하게 만드는 일종의 흡입력이랄까 사람을 저절로 그 세계에 이끄는 힘이 존재한다 그네들의 애니 세상에서는…

이웃집 토토로… 1988년에 처음으로 세상에 빛을 받기 시작한 이 영화는 오랜 진통울 겪은 후에야 비로소 우리들의 눈에 다시금 들어 왔다 이 얼마만인가… 다시 한번 정말 훌륭한 감독과 그리고 그 감독아래서 빛을 바랜 오래된 영화… 하지만 모든걸 뒤로 하고 난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13년 전에 만들어 졌다는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정교한 각 캐릭터들의 생동감 있는 움직임이나 그 안에서 꿈을 찾아 떠나는 동시에 잠시 동안이지만 어릴적에 정말 저런 꿈하나 정도는 품고 지냈을까 하는 아련한 기억속에 잠시금 그 메이라는 인물에 초점을 맞추다가도 어느 순간에는 또다시 어린 동생을 위해 끝없는 희생이 따르지만 역시나 싫은 내색 한번 하지 않는 제이의 모습이나 그들의 부모의 다정한 모습들까지 모두다 정감어린 한가족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과연 우리에게도 있었을까 하는 의문감을 만들어주면서 말이다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또한 젊은층에게는 나도 그래야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고 또 나이어린 동생들에겐 나도 저래야지 하는 생각들이 고루고루 비빔밥을 비벼 먹듯이 잘 비벼져 있다 비록 꿈속에 애기고 또 현실에서는 좀 불가능한 일들이긴 하지만 거기서도 암시하듯이 착하게 산다면 못할 것은 없을 것이다 영화는 전혀 일본 영화답지 않게 거부감을 일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 옛날 만들어 졌다 해도 엉성한 스토리에 볼품없는 화면구성을 집어 넣지도 않았다 그때 당시에 꿈을 쫓는 이들의 마음속에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면 하는 가정하에 정말 애니메이션이지만 현실에서도 그리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았다 처음부터 메이의 그 귀엽고 앙증스럽기까지 한 모습은 사뭇 영화속 내내 내 시선을 이끌었고 메이와 토토로가 처음 만났을 때 서로 입벌리기 경쟁을 하느 것이나 메이가 제이의 학교에 가서는 토토로를 그리는 장면 또 아빠를 위해 꽃을 따다 드리는 메이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제이가 메이를 찾아 온 동네를 찾아 헤매는 장면들은 정말 인상적이고 참으로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다 특히나 메이와 토토로간의 입벌리기 경쟁에선 이 영화의 묘미이자 압권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전에는 미국 애니만 보다 오랜만에 일본 애니를 접하다 보니 정말 신선하고 새롭다는 느낌이 든다 어디서도 느껴보지 못한 맛을 한번 느끼고 온 듯한 짜릿함이랄까? 이런 영화라면 마구마구 쏟아져 나와도 될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영화 외적 애기 - 지금 한창 세상은 시끄럽다 바로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 너나 할것없이 서로 일본에 대해 반기를 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영화마저 일본영화라는 지극히 바보 같은 이유로 보지 말자는 운동이 일고 있다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비록 그네들이 역사왜곡을 하는건 옳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영화와 무슨 깊은 관련이나 있는 것처럼 그저 보지 말자고 말하는 것에 난 화가 날 뿐이다 그저 일본인들이 나쁘니까 보지 말자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난 이렇게 생각한다 우리 조상들이나 선조들이 잘못한 일이 있다고 해서 그네들이 했던 모든 것들이 잘못되고 나쁜 것들이 아닌 것처럼 설사 모든 것들이 나쁜 것들이라해도 분명 우린 그 안에서 그런 것들은 가려내고 내게 필요하고 유익한 것들만 가져 오면 되는 것이다 전부다 나쁜진 않을 것인데 비단 그 하나의 일 가지고 전부다 그런것처럼 부풀려 애기 한다는 건 좀 지나친 애기가 아닌가 한다 분명 우리가 하나 짚고 가야 할 것은 이처럼 대단한 애니메이션 같은 건 우리가 많이 배우고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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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토토로(1988, My Neighbor Totoro)
제작사 : 스튜디오 지브리, 도쿠마 쇼텐 / 배급사 : (주)스마일이엔티, (주)키다리이엔티
수입사 : 대원미디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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