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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의 영화감상평 ## 로마 시즌 1
excoco 2007-06-15 오후 8:29:17 115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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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1 - '도둑맞은 독수리'. 8년 간의 긴 전쟁 후, 줄리어스 시저는 드디어 갈리아를 정복한다. 로마로의 귀환을 하는 도중, 시저는 그의 딸이자 폼페이우스의 부인인 줄리아이 사산한 소식을 접하게 된다. 그는 재빨리 특사를 보내 그의 사위이자 공화정의 지도자인 폼페이우스의 새 부인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로마에선, 계산적인 시저의 조카 아티아와 오랜 정부 세빌리아는 그의 귀환을 몹시 기다리나, 지도 층은 인기높은 시저의 개선에 두려워 한다. 건국 400년이 지난 로마는 전세계에서 제일 부자 도시로 전성기를 맞이 하고 있다. 권력의 분산과 개인 경쟁의 원칙으로 시작된 로마는 점점 쇠퇴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계층간의 갈들은 심화되어 갔다. 카토, 씨세로 등의 조언으로 폼페이우스는 시저와의 동맹을 끊고, 아티아는 폼페이우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딸 옥타비아와 결혼할 것을 권유하며 점점 갈등의 골이 깊어가는 시저와 폼페이우스 사이를 조심스레 조정하려 한다. 시저를 상징하는 금 독수리상이 도난당하자 시저의 조카 안토니우스는 보레누스와 풀로에게 찾아낼 것을 명한다.

 Episode 2 - '풀로의 말썽'. 시저는 호민관이 된 안토니우스를 원로와 타협하기 위해 로마로 보낸다. 어린 옥타비아누스, 보레누스와 풀로와 함께 로마에 도착한 안토니우스는 환호를 받으며 로마에 입성한다. 이 관경을 지켜보던 폼페이우스와 카토는 긴장을 한다. 보레누스와 풀로가 옥타비아누스를 아티아에게 돌려보내자, 아티아는 그들을 만찬에 초대한다. 많은 술잔이 오간 뒤, 보레누스는 자기는 공화정을 믿고 지지한다고 발언한다. 옥타비아누스는 로마인들은 고통받고 있다며, 변화를 요구했고, 이것은 아티아를 놀라게 한다. 풀로는 더 나아가 시저가 로마에 와서 폼페이우스와 그 무리들을 코끼리로 밟아 버려야 한다고 하며 로마는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만찬이 끝난 후, 보레누스는 가족이 있는 집으로 풀로는 홍등가로 향한다. 안토니우스는 폼베이우스를 만나 교섭을 시도하지만 시저의 몰락에만 관심이 있었다. 폼페이우스는 내란을 일으키고, 안토니우스의 거부건 행사에도 불구하고 원로의 힘을 얻어 시저를 로마의 적으로 공포하게 만든다 상징하는 금 독수리상이 도난당하자 안토니우스는 보레누스와 풀로에게 찾아낼 것을 명한다.

 Episode 3 - '가시덤불의 부엉이'. 로마 인접 지역, 폼페이우스의 병력을 파악하기 위해 시저는 보레누스와 플로를 정찰 보낸다. 아티아와 그 가족들은 브루터스와 세빌리아와 함께 대피해있다. 겁에 질린 아티아는 이런 상황을 만든 시저를 탓한다. 보레누스와 플로는 로마 진입로를 막는 폼페이우스의 군대에 잠입한다. 플로의 난동으로 폼페이우스의 젊은 병사들은 도망을 가고, 이 사건을 보고 받은 폼페이우스는 이렇게 빨리 시저의 병사들이 침입한 것에 놀란다. 폼페이우스는 시저가 로마를 직접 공격할 것이라는 확신으로 카토에게 로마를 지키기엔 병력이 너무 부족하여, 남쪽으로 대피할 것을 권한다. 하지만 카토는 칼도 뽑지 않고 로마를 포기한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진다. 폼페이우스는 로마인들에게 도시를 떠날 것을 명하고, 남는 사람은 로마의 적으로 여길 거라고 공포한다. 부르투스는 시저와의 친분에도 불구하고 피난 가길 정하지만, 엄마인 시빌리아는 시저를 기다리기로 한다. 아티아는 티몬을 불러들여 그녀의 가족을 지키게 했고, 남편을 마지막으로 보기 위해 딸 옥타비아가 몰래 빠져나간 것이 들통나, 아티아는 옥타비아의 남편을 죽인다. 폼페이우스는 두리오에게 군사 재정비에 쓸 금을 마차에 옮겨 떠나길 명하지만, 두리오는 도시를 벗어나자 마자 죽임을 당하고 곧 풀로와 보레누스에게 마차를 빼앗기게 된다. 보레누스는 로마가 방어 없이 버려진 것에 당황해 하지만, 명에 따라 보레누스는 시저의 성명서를 크게 낭독하고, 원로원 앞에 붙인다. 그리고는 시저 군대에서 떠나 집으로 가서 새 삶을 준비한다.

 Episode 4 - '황금을 탈취하라'. 로마를 버리고 남쪽으로 피난 온 것에 대해 불만이 터져나오고, 폼페이우스는 힘을 키워 시저가 방심할 때 공격하려는 계획을 짜고 있었다. 그의 아들 퀸토스는 배신자들을 찾아내어 고문을 하여, 잃어버린 금이 아직 시저 손으로 넘어가지 않은 소식을 전한다. 아직 시저는 로마에 귀환하기 전으로, 그가 풀어내야 할 첫 과제로 그는 로마인들에게 신은 그의 편임을 각인시키기 위해 종교계의 지지가 필요했다. 한편 보레누스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 그는 갈리아에서 노예, 조미료, 와인 등을 수입할 생각으로 무역 상인은 물론 관련된 모든 사람과 친해지려 노력하지만, 안토니우스가 군대복귀를 명하자 보레누스는 자기가 탈영병이 아님을 강조하고 더 이상 공화정에 해가 되는 일을 할 수 없음을 설명한다. 안토니우스는 보레누스에게 진급과 함께 보너스를 약속했지만 보레누스는 거절하고 안토니우슨 화를 내고 만다. 아티아는 시저의 귀환 저녁을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한다. 그러다 그녀는 아들 옥타비아누스가 여자와 섹스에 관심이 없는 것에 대한 걱정으로 그에게 염소의 고환을 먹을 것을 강요한다. 아티아의 파티는 시작되고 시저는 그의 손님들을 따뜻하게 맞는다. 아티아는 시저와 시저의 처 칼푸니아 정부 시빌리아 사이에서 조심스레 계산을 하기 시작한다. 풀로는 금을 가지고 보레누스를 찾아가고, 퀸토스와 그의 부하들에게 위협을 받고있는 보레누스를 구출하고, 풀로는 금을 가지고 스페인으로 도망갈 것을 제안하지만, 보레누스는 금을 시저에게 돌려주자고 설득한다. 시저는 처 칼푸니아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정부 시빌리아와 함께 밤을 보낸다.

 Episode 5 - '휴전협상'. 노예를 팔아 딸의 지참금을 마련하고 사업을 시작하려던 보레누스의 계획은 노예들이 사내 아이 하나만 남기고 노예들이 모두 황열병으로 죽으면서 수포로 돌아간다. 돈을 빌리기 위해 에라스테스를 찾아간 보레누스는 그의 경호원이 되기로 하지만, 돈을 받아 내기 위해 사람을 죽이라는 말에 칼을 던지고 돌아선다. 결국 그는 가족을 위해 안토니우스를 찾아가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한다. 니오베와 에반더의 관계에 의심을 품은 풀로는 옥타비아누스에게 의논하고, 옥타비아누스는 사실을 알아내기 위해 풀로와 함께 에반더를 고문하고 죽인다. 아티아의 계략으로 로마 전역에 시저와 시빌리아의 성교 장면이 낙서로 그려지고, 이혼의 위기에 몰린 시저는 시빌리아에게 결별을 선언한 후 폼페이우스를 추적하기 위해 떠난다.

 Episode 6 - '베갯머리송사'. 폼페이우스는 그리스에서 시저의 추적을 피하며 동부의 군단을 불러들여 시저보다 10배나 많은 병사를 끌어 모으고, 시저는 거꾸로 추적을 당하는 입장이 된다. 그러나 시저의 지원 요청을 받은 안토니우스는 즉각 출정하지 않고 꾸물대고, 드디어 아내와 안락한 즐거움에 빠져 있던 보레누스는 자기가 충성을 맹세한 안토니우스의 비열함에 갈등을 느낀다. 아티아는 시저가 죽을 때에 대비해 결혼을 제안한다. 귀족인 자신과 결혼하면 안토니우스에게 부족한 신분과 자금을 갖추게 되고 로마의 제 1인자로 부상할 수 있다고 설득한다. 그러나 그녀의 말을 들은 안토니우스는 자신이 얼마나 비열하게 보이는지를 깨닫고 당장 그리스로 떠난다. 그러나 그리스를 향해 항해하던 13군단은 거대한 폭풍에 휘말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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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명깊게 보았다.
글쎄, 이런류의 드라마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던것 같은데..
우연찮게 보게된 이 드라마는. 정말 최고다.
 
네이버 영화정보에는 시즌2에 대한 내용은 없어, 시즌2의 줄거리는 스크랩하지 못했다.
워낙이 내용이 복잡하고, 많기 때문에, 내가 직접 기술하는것에는 한계가 있는것 같다.
 
그냥 반드시 보아야 할 영화목록을 꼽는다면 이 드라마를 넣고 싶다는 것 쯤으로 내 생각을 밝혀둔다.
 
한국 사람에게는 낯설수밖에 없는 오래된 로마의 역사.
물론, 드라마로 각색하기 위해 없는 인물도 생겨나고, 약간의 역사적 왜곡도 있을 수 있다.
세밀한 심리묘사가 이 드라마의 매력이기도 하지만, 단지 예측으로 그 당시의 역사적 인물을 평가하고 묘사해 내는것은 어쩌면 중대한 역사적 오류를 발생시킬 수 도 있다.
역사기록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지만, 어차피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여러가지 정황상 그 인물들이 그러한 심리에서 그러한 행동을 했을것이라고 드라마적 재미를 가미해 만들어졌을테니, 그점은 감안하고 보는게 좋겠지.
 
이 드라마의 매력은,
마치 한편의 연극을 보는듯.
인물들의 성격이 살아 숨쉬고 있으며, 역사적 사실이라는 저변에 깔린 묘한 감동과,
단순하고 탐욕스럽고, 이기적인 인간 내면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 이 드라마를 우연히 보게된것은 케이블 방송에서 였다.
이내 나는 인터넷에서 이 영화를 찾게 되었고, 무삭제된 내용으로 다시 한번 감상하게 되었다.
'삭제'. 역시 이건 없어져야 한다.
물론, 가치관이 덜 성숙한 어린이(?)가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겠지만, 성숙하고 사리분별할 줄 아는 어른들(?)에게조차 검열의 칼질을 해대는 것은 정말 원작을 심하게 훼손시키는 행위다.
그렇다고, 검열자체를 무조건 비방하는것만도 아니다..
 
삭제되지 않은, 이 드라마는.
과연 미국 TV에서도 무삭제로 나왔을까? 의심이 갈 정도로 적나라 하다.
물론, 성기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유방, 음모, 잔인한 살인장면등이 등장한다.
그러나, 이런 물질적 적나라함 보다는 인간 내면의 사악함과 이기적임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것이 더 이 영화를 매력적이고 자극적이게 만든다.
 
두 여자 사이의 질투, 경쟁심, 증오가 전편에 깔려 있고, 두 남자의 정치적 갈등과 희노애락이 시즌 1에는 담겨있다.
물론, 명목상 주인공은 백부장 루시우스 보레누스(케빈 맥키드) 와 그의 절친한 전우 타이투스 풀로(레이 스티븐슨) 사병이지만,
영화는 많은 출연자들의 선굵은 연기와 진지하고 매력있는 연기로 인해, 등장하는 모든 배우들이 주인공인것처럼 느껴진다.
 
이 드라마에 애착이 가는 이유는,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노출연기와 잔인한 살인장면이 흥행이나, 흥미거리를 위한 재미로써의 도구가 아니라, 등장 인물들의 상황, 심리 묘사와 리얼리티를 추구하기 위한 것임을 느끼게 되고, 그렇게 연출된 각각의 씬들은 마치 내가 그 당시 로마에서 그 사람들의 역사적 사실을 몸소 체험하고 느끼게 되는 감흥을 주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사악한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시즌 2에서 본격적으로 대두되는 두 여자의 갈등을 보면서,
여자란 어떤 존재인가.. 과거에서도 현재에서도 별로 변하지 않는 여자의 본질을 느끼게 해주며,
남자들의 욕망이 무엇인가 하는것도 알게 해준다.
 
만약, 이 영화를 보며, '사람' 이란것이 본성적으로 어떤 동물이며, 어떤 사고방식으로 살아가는지 배우게 된다면, 굳이 사회생활을 십수년 해보지 않아도 인생을 통달(?) 하는 교훈을 나름대로 얻게 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생각을 해보지만,
이 드라마.. 역시 미성년자나 나이먹은 어린이(?)이 들에게는 약발이 통하지 않을것 같다.
P.S.
이 드라마는 역사드라마 이다.
우리나라의 역사 드라마(요즘 역사드라마의 홍수였던 시절은 잠깐 지나가는 듯 하지만)와 어떻게 차별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우리나라는 역시 정서적으로 잔인한 묘사나 리얼한 사악함을 애써 감추려 하기 때문에 결국 예쁘장한 역사드라마만 만들어 내고 있지만, 앞서가는 나라에서는 역시 자신들에 대한 평가도 솔직하게 할 줄 아는 모습을 보게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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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시즌 1(2005, 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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