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깜짝 놀래키는 다른 공포들과는 사뭇 달랐다..

해부학교실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살인사건들 뒤에는

과연 어떤 내막이 있는걸까 하는 긴장감이 좋았다..

하지만 극중 인물들간의 대화가 거슬렸다..

범인이 누구다 라는 복선을 깔아줘서 대충 누가 범인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끔 한 의도까지는 좋았는데

그게 틀리지 않았다는거..반전이라고 내놓았지만 결코 그게 반전이 될수 없고 왜?? 라는 생각과 다소 어지럽게 얽

힌 원한관계가 나중에 밝혀지는데 뭔가 안맞는다는 느낌이 강했다..

한계라고까지는 말하기 뭣하지만 어지럽기만 하고 공포다운 면모는 아쉬운게 사실이다!

영상으로 표현해줘야 할것들이 인물들간의 대화에서 드러나는 부분들이 무척이나 아쉬웠고

더 공포스럽게 갈수도 있었는데 왜 중도에 그만둔건지 너무 원한에만 얽매인게 아닌지 하는 아쉬움..

가상의 귀신과 현실의 인물이 복합적으로 얽혀서 더욱 헷갈리고 어려웠던 영화..

그 이유야 납득이 가지만 내용전개상에서는 전혀 납득이 안가는 부분들이 많아서 뒷끝이 찝찌름한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