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스릴러를 좋아하는지라, 무조건 봐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연에조연에조연을 거쳐서 주연이된

김윤석(천하장사마돈나 : 동구아빠역, 타짜 : 아귀역...) 이 배우를 처음에 봤을때 분명히 '이 배우는 주연으로

조만간 출연을 할 것이다'라고 생각했었다. 그 첫 작품이 추격자라고 생각되는데........경찰에서 포주로 타락

해 쓰레기 생활을 하고 있던 엄중호 그의 여자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것에 대해 의문을 품고 범인을 잡으려는

심리스릴러물이 커널인데 이 영화는 다른 일반적인 스릴러물과 다르게 첫장면에서 범인을 완전히 노출시킨다.

범인이 노출된 상황에서 긴장감을 주기는 상당히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뜨개질을 차근차근 해서 완전한 조끼를

 만드는것 처럼 잘 짜아논것같다. 다소 잔인한면이 여성관객들이 볼때 거부감을 일으킬수도 있겠지만, 탄탄한

구성과 긴장감으로 잔인함은 잊혀지게 될 것이다........ 한가지 영화를 볼때 짜증났던건 원래 모든 영화든지 어

리버리배우는 1명정도가 나오는데 이 영화는 좀 그런배우가 좀 많다......ㅋㅋ 그래도 내 지갑을 열기에는 충분

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메인포스터에 나온 글 밑에 볼펜으로 한자 적어보고 싶다. "놈을 잡은 건

경찰도 검찰도 아니었다. 포주였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