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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낙]태국판 전설의 고향

낭낙

woojung78

2001-06-24 오후 9: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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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낙'은 이 영화의 여 주인공이다.
'낙'은 '막'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편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나 전쟁으로 인해 남편 '막'은 군대에 입대하고,
'낙'은 그런 그를 이제나 저제나 기다린다.

'막'이 떠날 당시 '낙'은 임신중이었고, 세월이 지나 '막'은 해산을 하게 된다.

얼마 후 '막'이 집으로 돌아오고,
'막'과 '낙', 그리고 그들의 아들인 '당'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막'은 친구 '암'을 만나는데,
어쩐 일인지 '암'이 '막'을 보자마자 도망을 치는 것이다.
'낙'에게 이 이야기를 하자 '낙'은 마을사람들이 자신을 괴롭힌다고 말한다.

그러나 사실을 '낙'은 출산을 하면서 죽고,
지금 '막'과 함께 살고 있는 '낙'은 귀신이었다.
이 사실을 '막'에게 알리려했던 '막'의 친구인 '암'을 비롯해서
마을 사람들이 연달아 귀신이 된 '낙'에게 죽임을 당하자,
마을 사람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주술사를 불러 '낙'의 쉬신을 없애려 한다.

그러나 주술사 마저 '낙'에게 죽임을 당하고,
전쟁에서 죽을뻔한 '막'을 구해주었던 큰스님 덕에 '낙'의 귀신은 사라진다.

이 영화를 보고 태국판 전설을 고향을 본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귀신이 나오는 것도 그렇고,
아시아권 영화라 그런지 우리나라의 귀신나오는 영화랑 비슷한 느낌이었다.
태국이 불교국가라 그런지 종교색이 너무 짙어
일반인들에게 거부반응이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특수 분장같은것을 잘 한것 같다.
시체분장 등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태국에서는 '쉬리'를 방불케할 정도로 관객들이 많이 몰렸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어떨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