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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는 아무것도 유추되지 않았다. 예고편만 보면 뻔한 킬러 영화 같고. 언노운
aizhu725 2011-03-02 오후 6:02:20 941   [0]
제목만으로는 아무것도 유추되지 않았다. 예고편만 보면 뻔한 킬러 영화 같고.
언노운. 알지 못한다.
아무튼 재미있다는 사람들의 반응과 더불어 나도 기대 속에 영화나들이를 나섰다. 1/3지점까진 남자가 사고를 당하고 기억을 잃고 자신을 둘러싼 주변의 모든 기억 속에 자신 마틴 해리슨이 없음을 보고 충격받는다.
이부분은 좀 천천히 설명조로 전개되는 까닭에 아주 약간 지루하긴 했지만 그 이후로는 킬러 영화답게 총질도 좀 하시고 스피드감 있게전개돼서 좋았다.
처음엔 이 남자가 옥수수 개발하는 교수보다 더 파급력이 큰 종자를 개발해서 비밀경찰에게 강제로 신분을 뺏긴 줄 알았다. 사고 택시도 경찰이 보낸거고.
앗 그런데 알고보니 그 남자조차 비밀경찰이었다. 알리바이용 시나리오를 진짜 자신의 인생이라 착각 했고 작전에 방해가 된 자신을 죽이러 온 다른 요원들을 피해 결국 살아남는다.
공항에서 사건의 발단이 된 잃어버린 서류가방을 찾고나서 모든 진실을 깨닫지만 영화상 당연하게도 킬러 반대편에 서서 샤다 왕자를 죽이려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옥수수 연구를 못하게 하려는 작전을 방해한다. 마지막에 폭탄 제거하려던 여자 요원도 죽고 교수를 칼로 죽이려던 남자 요원도 죽고. 주인공과 택시기사만 다른 작전용 여권을 가지고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
내 기준에서 한 번 또인 것이 아니라 두번 꼬인 영화라 신선했다. 킬러 영화치고 장면들이 아주 박진감 넘친 건 아니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런 영화들이 내 주변에서 일어나기 힘든 사건을 다루기에 흥미를 끌지만 가끔 미국이나 이런 곳 애들은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 정말 많을까란 생각도 든다.
한국은 국정원도 황당하고 바보같은 첩보작전 펼치던데. 같은 사럼인데 내가 업계 리서치 6년째 하면서 뾰족한 수 없는 거랑 무슨 차이가 있겠나싶다. 내부사람밖에 모르는 걸 무슨 수로 아냐고. 이거야말로 언노운이지. 그러니 자기들도 국가의 힘을 빌어 도청장치 하고 그러는 거 아냐! 인간이 다 똑같지 뭐.
아무튼 영화는 초반의 다소 지루한 전개가 관객의 상상력을 엉뚱한 곳으로 발휘하게 유도한 효과가 있었다. 다룬 관객들이 어떻게 봤든 그건 그들의 감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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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노운(2011, Unknown)
제작사 : Dark Castle Entertainment, Studio Canal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unknown201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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