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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열정. 당신은 이들처럼 땀 흘려본적있는가? I AM.
theone777 2012-06-21 오전 7:02:43 8670   [0]

꿈과 열정. 당신은 이들처럼 땀 흘려본적있는가?
화려한 무대를 완성시킬수 있었던 그들의 땀방울에 관한 영화.

흔히들 아이돌이라고 하면 반반한 외모에 춤좀 추고 끼좀있고 하는 애들이 나름 멋진의상 입고 머리 만들고 화장하고 대충 연습좀해서 가수랍시고 되도않는 시끄러운 노래나 부르며 춤추고 하는 거라고. 그런 편견을 가져 본적있는가? 개인적으로는 대략 한 2007-8년까지만 하더라도 이런 편견을 가지고 그들을 바라보았다. (요즘엔 그저 대단들하다는 생각이지만.. ㅎ) 그냥 좀 잘난 얼굴로 태어나서 뭣도 모르는 빈수레들이 연예인좀 해보겠다고 개나 소나 설치며 데뷔하는거라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괜히 신인 아아이돌 나오면 비슷비슷한 애들 또 하나 나온다고 비아냥거리며 까대기부터 한것같다. 허나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너 자신이 그럴 자격이나 있었냐' 고 심각하게 반성해본다. 이 영화는 확실하게 일반인들에게 자리잡은 아이돌에 관한 그런 편견을 무참히 깨트려 버린다. 화려한 무대뒤에 감추어져 있었던 그들의 진솔하고 솔직한 땀방울에 관한 영화다.

화려하기만하고 행복할것 같기만한 겉모습으로 치장되어 스타라는, 연예인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삶을 살아가는 그들. 역시 사람은 겉보기와 다른거다. 직접 그들을 알지 못하면 쉽게 판단은 금물이다. 화려한 스타의 예명과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한없이 소박하고 여리고 순수한 일반인인 원래 본인으로서의 이름. 이렇게 두 가지 이름을 가진 그들. 어느것이 본인의 진짜 모습인지 그들도 헷갈린다고 하지만 둘 다 그들의 모습이다. 자기 자신이 이런 대우, 대접, 화려한 삶을 누려도 되는가의 의문이 있다면 충분히 그들은 자격이 있다. 그것은 그들의 땀과 눈물로 이루어낸 값진 결과이자 간절히 원했던 그들의 꿈이다. 아직 스스로들 갈길이 멀었다고 말하지만 누가봐도 꿈을 이루었고 지금은 또 더 큰 꿈을 이루어가고 있는 그들이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른채, 때로는 가수의 길이 맞는건지 데뷔나 할수있을지 반문하며 괴로워하고 힘들어 하는 그들. 하지만 그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인내했으며 눈물과 땀으로 범벅된 끊임 없는 연습의 긴 기다림을 마치고 마침내 꿈을 이루어냈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로,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아메리카, 아프리카 할 것 없이 전세계에 위상을 떨친 대단한 성과. 진심으로 멋있었다.

다큐영화라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무척이나 흥미롭게 시간가는줄 모르고 보았다. 가요에 관심이 거의 없는 사람일지라도 당연히 한 두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가수들의 본인들조차 몰랐던 숨겨진 비하인드 영상과 솔직담백한 인터뷰. 그리고 유럽과 아시아 전역을 강타하고 마침내 미국 뉴욕 메디슨스퀘어 가든이라는 세계적으로 저명하고 가치있는 무대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마친 그들의 멋진 무대 영상들로 스크린을 가득 메워주기에 한 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듯한 기분까지 든다. 쉴새없이 쏟아져 나오는 대히트곡들과 닭살까지 돋을정도로 소름끼치게 멋있는 전율의 퍼포먼스의 향연!! 정말 멋있고 아름답고 값진 무대들이라는게 느껴졌고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참 자랑스럽고 대견들 하다는 생각까지 들게 만든다.

아무생각없이 그들을 비판하고 비아냥 거리고 조롱했던 사람들이 있다면 그자리에서 바로 후회할거다. 그런 행동은 그들 자신들은 더욱 초라하게 만들뿐이다. '너는 꿈을 위해서 이처럼 노력해본 적이 있냐' 고. '무언가를 이토록 갈망하고 그것을 위해 한없이 땀방울을 흘려본적 있느냐'고. 스스로 질문하게 될거다.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굉장한 자괴감에까지 빠질 수 있을 정도로 나 자신에 대한 성찰을 하게 해주었다. 과연 내가 노력이라는 것의 최대치를 어딘가에 쏟아부어본적이 있던가. 너무 안일하게 이 정도만, 이 정도면 됐지라고 항상 자기위안만을 하며 살아온게 아닌가 무척 반성하게 되었다. 아 여태까지 나는 무엇을 했단 말인가!! ㅠ

굉장히 나를 반성하게 했다고 해서 영화 전체적인 톤이 정말 다큐로 가거나 무슨 교훈을 주려하는 가르치는 그런 영화는 아니다. 거대한 스크린과 빵빵한 음향을 통해 콘서트 현장에 와 있는것처럼 생생한 그들의 무대와 음악에 흠뻑취하고 재밌고 유쾌하게 볼 수 있다. 또 신기하고 반갑고 의외인 그들의 비하인드 모습들을 보면서 웃고 즐길 수 있다. 거대한 SM타운 식구들의 블록버스터 콘서트 같은 영화이기도 하다. 그들의 과거와 현재를 단적으로 비교하는 아주 기발하고 재밌는 영상들도 여러번 나오는데 참 열심히 노력해서 변화된 그들의 모습이 신기하고 멋지지 않을수가 없었다. 다시 말하지만 전체적 분위기는 발고 경쾌한지라 그들의 숨겨진 슬픔과 고통 괴로움, 눈물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말하는 영화가 아니었기 때문에 눈물을 흘릴만한 부분은 별로 없었으나!! 후반부 결말로 갈수록 아주 진한 감동이 찾아온다. 내가 가수도 아닌데 내가 다 코 끝이 찡해질 정도다. 여자아이돌도 찡하긴 한데, 남자인 내가 남자 아이돌을 보고 이렇게 감동하다니 ㅠ 데뷔 첫무대의 설레임 벅참 서러움 기쁨 환희 감동이 뒤섞여 따뜻한 눈물을 자아낸다. 참 좋았던 장면들이다.

진정으로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보고 싶다면 일단 보시라. 그리고 연예인으로서가 아닌 그들의 소박하고 인간적인 진짜 모습들과 진솔한 인터뷰에 눈물 흘리고 감동할수 있을거다. 물론 카타르시스까지 느껴지는 그들의 화려하고 완벽하고 소름끼치는 퍼포먼스 무대는 덤이다. 열광할수 있을 거다. 다시한 번 나자신을 돌이켜보며 그들이 흘린 땀방울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당신은 이런 땀 방울을 흘려본적 있는가...
무언가에 혼신의 힘을 다해 뜨거운 열정을 쏟아부어본적이 있는가...

 

+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f(X), 샤이니, 강타, 보아 : 다들 정말 멋지고 아름답다!!
+ 화려한 궁극의 퍼포먼스를 극장 스크린과 음향으로 즐기는 것만으로도!! (역시 소녀시대는 소원을 말해봐)
+ 워낙 SM 식구들이 많은지라 개개인에 대한 깊은 조명은 불가했으나 이 정도라도 선방!! 좋다!!
+ 이수만 사장님의 사업적 센스와 컨텐츠 개발 능력은 정말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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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2011, I AM.: SMTOWN LIVE WORLD TOUR in Madison Square Garden)
제작사 : CJ 엔터테인먼트, SM 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iam201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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