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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의 수트간지대결&성장통 ㅠ_ㅠ 아이언맨 3
jh12299 2013-04-30 오후 2:45:28 663   [0]

돌아온 아이언맨과 함께 살펴보는 . . .!!!!

수퍼 히어로의 성장통 & 수트 대결!!

 

 

‘아이언맨이 돌아왔습니다.’ 

 

4월 25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되는 ‘아이언맨3’의 소개는 이 한 줄로도 충분해보입니다.

지성, 미모, 유머, 재력, 순애보까지 겸비한 매력적인 슈퍼 히어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등장은 남성 관객 중심이었던 히어로 무비에 여성 관객까지 환호하게 만들었지요.

 

‘아이언맨 1, 2’에 이어 ‘어벤져스’까지 거쳐 오며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매력만점 히어로로 자리매김한 '아이언맨’.

 

그의 네 번째 출격은 ‘강력하다’ ‘새롭다’라는 진부한 수식보다는

‘돌아왔다’는 자신감 넘치는 한 마디면 충분해보입니다.

 

아이언맨을 바닥까지 끌어내는 악당 만다린의 등장! 아이언맨의 또 다른 변신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하지만 차마 한 줄로 끝내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고만장, 잘난 척 대장(그래서 더 매력적이긴 하지요)인 토니 스타크가 드디어 히어로의 통과의례인

성장통을 맞았기 때문입니다.

세계정복을 꿈꾸는 테러리스트 만다린(벤 킹슬리)과의 전쟁에서 처참히 패한 아이언맨.

겨우 목숨을 건지고 수트만 남겨진 그는 내내 머릿속에 맴돌던 ‘내가 아이언맨인가?

수트가 아이언맨인가?’에 대한 질문에 빠져듭니다.

 

수퍼 히어로라면 피할 수 없는 존재론적 고민!

나름 선배격인(영화로서는요) ‘배트맨’ ‘스파이더맨’과 비교해보며 ‘아이언맨3’를

미리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덤으로 이들의 패션 대결까지 준비했습니다.ㅋㅋㅋ

 

 

 

영웅들의 성장통, 아이언맨도 필할 수 없다

 

어르신들의 지긋지긋한 관절염보다 더 독하다는 히어로들의 성장통.

하지만 이러한 고민이 이어지기에 매번 좀 더 업그레이드된 시리즈가 탄생하는 것이겠지요.

히어로의 태생과 성격에 따라 고민도 가지각색,

 

배트맨, 스파이더맨, 아이언맨의 각기 성장통을 한번 들여다볼까요?

 

 

‘어떻게 두려움을 이길 것인가?’ -배트맨

‘다크나이트’ 시리즈 속 브루스 웨인의 고민은 ‘두려움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박쥐에 대한 트라우마를 이기고 배트맨이 되기로 한 초인적 의지는 사실

그만큼 강력한 두려움에서 나왔지요.

 

하지만 하나를 이기면 또 하나 나타나는 법,

고담시의 부패와 부조리가 물리쳐야 할 두려운 현실로 다가옵니다.

그리하여 불의에 맞서 정의를 펼치고자하는 배트맨의 어깨는 늘 버겁고 무겁지요.

(심지어 현실에서도 자선사업가의 모습이라니..)

 

내면의 두려움을 이겨냄으로써 점점 강력한 히어로의 모습을 갖춰가는 배트맨. /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정의의 기사를 자처하는 그를 비웃기라도 하듯 고단수의 악당이 등장하여 괴로운 선택지를 쥐어줄 때는

영웅인 그에게 연민마저 느껴졌습니다.

불안과 두려움, 긴장의 연속에 맞서는 배트맨의 성장통 극복전략은 꿋꿋한 줏대와 치고 빠지기입니다.

결국 자신의 신념을 버리지 않고 정면승부로 두려움을 이겨내기 때문이지요.

더불어 한바탕의 소동 뒤에는 한동안 종적을 감추는 게 특기로,

뼈아픈 성장통 뒤엔 장기휴가와 힐링도 필요하겠지요.

 

 

‘이 힘을 어찌할 것인가?’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의 고뇌는 ‘이 힘을 어떡하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의지가 아니라 우연히 주어진 막강한 힘을 평범한 학생이 감당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지요.

터 파커가 처음 초능력을 사용한 게 짝사랑하는 여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스포츠카를 산 일이라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힘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목숨을 잃으면서 영웅적인 고뇌가 시작됩니다.

그 유명한 ‘엄청난 힘에는 그만큼의 책임이 동반된다’는 압박감이지요.

 

우연히 주어진 힘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그 쉽지 않는 답을 찾는 과정에서 영웅이 되어가는

스파이더맨. /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는 초능력의 소유자는 이제 힘과 책임을 늘 저울질하고 고민하며

서서히 강인한 히어로로 성장합니다.

어찌할 바 몰랐던 힘을 스스로 제어하며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난 것이지요.

어쩔 수 없는 초능력이 아니라 이를 내 것으로 받아들이는 내면의 단단함이

그의 성장통 극복의 힘이었지요.

 

  

나는 누구인가? ‘아이언맨’

뻔뻔한 넉살에 자신감 충만한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고민은 놀랍게도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원초적인 질문입니다.

뛰어난 두뇌회전력과 막강한 부를 바탕으로 자발적, 생존형(처음엔 탈출을 위한 수단이었죠) 히어로로

시작한 아이언맨은 그 어떤 히어로보다도 맨얼굴이 빛났지요.

 

모든 것을 잃고 바닥까지 떨어지며 자신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아이언맨.

드디어 수퍼 히어로의 통과의례와 마주하게 됩니다. / 출처: 네이버 영화

 

보통의 영웅들이 정체를 숨기고 이중생활을 하는 것과 달리 “제가 아이언맨입니다”라고

스스로 나서고야 만 잘난 척과 자신감의 소유자가 바로 토니 스타크이니까요.

하지만 늘 여유가 넘치는 그가 모든 것을 잃었을 때 그 상실감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초인적인 능력을 체화하고 있는 다른 히어로들과 달리 수트가 곧 힘의 전부인 그에게

아이언맨 수트는 영웅의 상징이자 치명적 아킬레스인 것이지요.

 

토니 스타크의 불안한 눈빛이라니. 수트를 벗은 그의 인간적인 면모에서

아이언맨을 담금질할 힘이 나오겠지요. /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내가 영웅인가, 수트가 영웅인가?’의 딜레마에 빠진 아이언맨은 이 성장통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이 진지한 고민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모든 걸 내려놓은 ‘인간’ 토니 스타크의 진면목이

제대로 드러나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언맨 수트를 누구나 입을 수 있을진 몰라도 이를 아무나 만들지는 못했듯,

또 상당한 잘난 척이 뒤따르지만 아이언맨을 악이 아닌 영웅으로 거듭나게 했듯,

토니 스타크라면 분명 이 성장통 역시 통쾌하게 이기고 더 단단해 질 거란 기대감이 듭니다.

 

 

 

도전 패셔니스타, 제 점수는요?

 

이번 ‘아이언맨3’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바로 ‘수트’입니다.

그를 영웅으로 만드는 동시에 자아정체성을 고민하게 하는 장본인이며,

무엇보다 총 47종의 더욱 새롭고 다양해진 모습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뺏을 예정이기 때문이죠.

‘히어로’하면 일명 ‘수트 간지’ 또한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영웅들의 패션 센스도 한번 비교해볼까요?

 

 

수트는 역시 블랙, 어둠의 포스 가득한 카리스마 작열 -배트맨

‘수트하면 블랙’이라는 공식을 200% 소화한 배트맨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던하고 심플한

블랙 스타일로 무장합니다.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어둠의 포스와 잘 어울리는 매칭으로,

박쥐를 모티브로 한만큼 넓게 펄럭이는 망토가 특히 인상적이지요.

 

블랙 수트 카리스마의 1인자로 히어로의 망토 활용의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지요. /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선천적 초능력의 소유자가 아니라 극한의 수련과 첨단기술의 조화로 히어로가 되었기에

그의 블랙 패션에는 능력을 극대화시켜주는 기술이 곳곳에 숨어 있답니다.

충격에 강하고 가벼운 탄소섬유를 바탕으로 하늘을 날고 충격을 덜 받도록 고안된

고기능성 수트인 셈이지요.

 

 

선천적 초능력 소유자인 ‘수퍼맨’의 빨간 망토가 그저 1차적인 패션 아이템이었다면

배트맨의 망토는 기능성은 물론 몸집을 3배 이상 거대하게 보이는 효과까지 더해준답니다.

크리스찬 베일의 우수어린 마스크와 블랙 수트의 조화는 10점 만점의 10점입니다.

 

 

타이즈의 혁신, 무한 신축성에 파워풀한 거미줄 패턴 -스파이더맨

수퍼맨에 이어 빨강과 파랑의 강렬한 색 대비를 활용한 스파이더맨의 일명 쫄쫄이 스타일.

패션으로만 따지면 올인원 전신 타이즈 수트가 좀 갑갑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팔다리를 쭉쭉 벌리는 고강도 액션이 자유자재로 가능한 놀라운 신축성을 자랑하고,

거추장스러움 없이 날렵하게 벽을 타는 모습을 보면 몸에 착 감기는 스타일이

특단의 조치임을 인정하게 되지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고기능성 타이즈 패션을 완성하는 업적을 세웠지요. /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또 전신에 새겨진 거미줄 문양의 패턴은 타이즈가 지닌 밋밋함을 덜어주고,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인상을 더해주지요(같은 타이즈지만 민무늬의 수퍼맨과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벽에 척척 붙는 능력까지 더해 기능성 부문에서는 9점,

 

하지만 여전히 7세 이하 미취학 남자 어린이의 열렬한 지지만 받는다는 점에서

대중화지수는 10점 만점에 6점 드리겠습니다.ㅎㅎ

 

 

레드와 골드의 믹스매치, 거기다 시즌별 신상까지! -아이언맨

한편 아이언맨의 수트는 매 시즌마다 눈에 띄게 진화한다는 점에서

패셔니스타의 기본 자질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아이언맨’ ‘아이언맨2’을 통해서는 각각 세 벌씩, ‘어벤져스’에서는 Mark7 한 벌만 등장한 반면

이번 ‘아이언맨3’에서는 이전 시리즈의 일곱 벌을 포함해 무려 47벌의 수트가 선보여집니다.

 

토니가 어디에 있든지 그가 원하는 곳으로 날아오고 여러 조각으로 분리되기도 하는 Mark42,

헐크와 같은 엄청난 파괴력을 선사하는 헐크 버스터 등 목적에 맞게 특수 개발된 수트들이

대거 등장을 예고하고 있지요.

수퍼 히어로 최초로 패션의 정석 TPO(TIME, PLACE, OCCASION)를 구현했다고 할까요.

역시 멋을 아는 토니 스타크답습니다.

 

골드와 레드로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기본 수트.

여기에 신상 포함 총 47종의 다양한 수트를 선보여 진정한 패셔니스타로 등극! / 출처: 네이버 영화

 

(언제오는거야..........이여자는.........)

*이장면은 정말 아이언맨이 너무귀여웠다는...ㅋㅋㅋ

 

섬유가 아니라 강철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둔탁한 느낌 없이 남성적인 라인을 살리고,

골드와 레드가 적절한 조화를 이룬 색감 역시 고급스런 패션 센스로 통하지요.

무엇보다 남녀노소 누구나 한번쯤 입어보고 싶게끔 하는 워너비 지수는 10점 만점에 100점!

 

시험끝과동시에! 아이언맨3한판!!!!!!!!!! 고고씽!!!!!!!!!!!!!!!!

(http://www.insightofgscaltex.com/?p=45952)

 

뿌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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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3(2013, Iron Man 3)
제작사 : DMG Entertainment, 마블 스튜디오 / 배급사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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