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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브 액션. 액션, 액션, 액션! 사상 최강의 히어로 액션. 액션의 끝판왕. 맨 오브 스틸
theone777 2013-06-11 오후 1:32:39 17767   [1]

맨 오브 액션. 액션, 액션, 액션!

사상 최강의 히어로 액션. 액션의 끝판왕.

 

사실, <맨 오브 스틸> 에서 기대했던 건 제작자로 참여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입김이 어떻게 작용했는지와, 그 모든 슈퍼 히어로 캐릭터들 중에 능력치만 보면 제일 최강인 슈퍼맨 캐릭터를 활용하여 과연 어떤 스케일과 규모의 액션을 창조해내어 보여줄지가 제일 궁금했습니다. 아 그런데 정말 잭 스나이더 감독.. 이만 하면 워너브라더스와 DC코믹스의 숙원이었던 슈퍼맨 리부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낸 것 같습니다. 대부분 관객이 원했던 제 2의 <다크나이트>가 되느냐 안되느냐는 별개로 이 영화는 그 어떤 히어로 영화도 따라 오지 못했던 사상 최강의 액션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걸로 만족합니다. 오히려 대중들은 이 영화를 더 좋아할지도 모르겠네요.

 

<맨 오브 스틸> 은 그 동안의 히어로 액션들과의 비교를 불허합니다. 누구의 말 처럼 슈퍼 히어로 액션의 전과 후는 <맨 오브 스틸>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같고, <어벤져스>의 액션과 비주얼을 TV 드라마 처럼 보이도록 전락시켰다라는 말도 진짜였습니다. 가히 슈퍼맨의 이름에 걸맞는 슈퍼급의 히어로 액션을 선사하고 개인적으로는 드라마의 만족도와는 상관 없이 이 액션들 단 하나만으로도 대단한 만족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역시 거친 남성 액션의 상징 <300>과 다크 히어로 <왓치맨>, 약간 똘끼스러웠지만 인상적이긴 했던 <써커 펀치>를 만든 잭스나이더 감독 다운 비주얼 액션의 영화였습니다.

 

딱히 슈퍼 히어로 액션이라는 장르에서 벗어나, 거의 모든 액션 장르 영화들을 통틀어서도 이만한 느낌을 준 액션도 참 드뭅니다. 인간 대 인간으로 보여주는 그런 육탄, 무술 액션 영화들을 제외하고 CG 기술력과 규모로 승부를 내는 여러 액션 영화들과 비교하자면, <트랜스포머3>의 무식했던 사상 최강의 도시 철거 액션은 가뿐하게 뛰어 넘고, <어벤져스>의 시가전 또한 무척 장난스러워지며, <신들의 전쟁> 에서 잠깐 나왔던 인간의 눈으로 따라 갈 수 없는 초스피드의 액션같은 장면들의 향연은 개인적으로 무척 즐거웠습니다. 당연히 <배트맨>과 <아이언맨>, <토르>, <퍼스트 어벤저> 의 액션 시퀀스를 모두 다합쳐도 <맨 오브 스틸> 한 편의 액션을 따라오려나 모르겠네요. 슈퍼맨이 싸우면서 파괴시키고 붕괴시키고 무너뜨리고 박살내는 그 모든 것들의 파괴력은 정말 상상초월이었습니다. 기존 히어로들이 선사했던 스케일과 규모를 가뿐하게 뛰어넘어 히어로 액션의 새 지평을 연 그런 영화였어요. 

 

액션에 대해서만 너무 떠들었는데, 드라마라고 해서 나쁘고 아쉬운건 절대 아닙니다. 역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입김이 좋은 쪽으로 작용하여 <맨 오브 스틸>은 다소 유치하고 조금은 가벼워보였던 그 동안의 느낌과는 다르게 좀 더 거칠고 진중한 느낌으로 드라마가 전개됩니다. 명불허전 한스짐머의 OST과 함께 보여지는 드라마 시퀀스들은 뭔가 애잔하고 서정적이기 까지하죠. 개인적으로 상당히 흠칫 울컥스러웠던 감동적인 장면도 있었습니다. 다만, 슈퍼맨을 비롯한 캐릭터들에 대한 개별적인 세부 묘사와 깊이감을 충분히 나타내기에는 러닝타임이 너무 부족했던지라 약간은 가볍게 넘어간 듯한 연출의 느낌도 보이지만, 이렇게 연출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도 이해가 가고 영화 보는데에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네요. 

 

결론적으로 모두가 기대했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를 뛰어넘는 혹은 그와 대등한 느낌의 히어로 영화로 탄생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하지만 계속말했지만 그 모든걸 압도하는 부분은 액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도 그 동안 한계가 있는 현실적인 액션 연출들만으로 인해 액션에 대한 갈증과 갈망이 있었지 않을까 생각되고, 그런 갈증과 갈망을 잭스나이더와 <맨 오브 스틸>을 만들면서 죄다 해소 시킨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기존의 <슈퍼맨> 영화들 보다 훨씬더 현실적이고 성숙한 느낌이면서도 액션의 정도로는 무지막지하게 커진.. 정말 액션의 액션에 의한 액션을 위한 슈퍼 히어로 영화였습니다. 슈퍼맨이라고 불릴만 하네요.

 

- 예고편의 액션은 정말 1/100도 안된다는 것 사실 인증. (그래도 예고편 안보고 보면 더 재밌으실껄요)

- 자꾸 액션 액션거린다고 해서 무식하고 CG 떡칠만 된 그런 반복적이고 바보 같은 액션이 절대 아닙니다.

- 헨리 카빌의 근육은 진정 역대급. 섹시한 슈퍼맨. ㅋㅋ

- 계속 나오는 줌 인 샷 장면들과 헨드 헬드 장면들이 개인적으로 무지 맘에 든다.

- <맨 오브 스틸2> 반드시 나오길.

- <맨 오브 스틸>이 이정도인데.. 도대체 <저스티스 리그> 의 스케일은 대체 어떻게 묘사가 될지!!

- 왕십리 아이맥스 3D도 좋지만, 코엑스 메가박스 M2관이 더 좋을듯 ㅎㅎ (물론 M2관도 3D 상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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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브 스틸(2013, Man of Steel)
제작사 : Warner Bros., Legendary Pictures, DC Entertainment, Syncopy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manofste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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