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 못했던 선물로 내게 주어진 두장의 표.

시사회 당첨!!! 
영화에 대한 설렘 상태로 열심히 하루동안 주어진 업무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영화를 보러 가게 되었다.
영화를 감상하기에 앞서 영화의 주인공들에 대해 이야기하지않을 수가 없다.
영화에 나오는 아역들은 이미 여러 곳에서 수상했던 경험들을 가지고있는

유명한 아역배우들이 턴탄한 연기력으로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시작한 이 영화가 담고있는 이야기는

학교에 다녔던 사람이라면 누구든 마주할 수 있는 은밀하고도 불쾌한 진실을 보여주고 있다.
학교폭력으로 인한 자살과 남겨진 유가족의 삶,

자살의 죄책감을 떠안고살아가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담아내

관객의 더욱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고있다.
나는 평소 눈물이 많은 관계로 미리 손수건을 준비해두었는데 이 영화는 정말 손수건이 축축해질 정도로 슬펐다.
천지가 웃으며 눈물을 흘릴때는 뭐가그리 안쓰럽고 안타까웠는지

영화의 중반부터 흐르는 눈물을 멈추기란 쉽지가 않았다.
감정이입이 너무 잘되서 그런지 내가 주인공인냥 푹빠져서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를 보면서 이런 영화를 통해서 아직도 이런 아픔에 시달리고 있는 아이들에게 힐링이 되어지고,

남은 유가족들에게는 또다른 위로가 되겠구나 싶었다.
청소년기 친구가 전부였던 내 유년시절의 모습과 내가 했던 행동들에 대해 돌아보면서

내가 누군가에겐 상처룰 주진 않았는지 돌아보고 다시 생각해볼 수있는,

 또한 앞으로의 삶에서 누군가를 만나더라도 상처를 주지않는 사람이 되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영화였다.
우아한 거짓말.

처음에는 제목과 내용이 어울리지않는다는 생각을 했었다.

 영화를 본 뒤 아 이래서 제목이 우아한 거짓말이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
영화를 보지않으면 알 수 없을 제목이 주는 메세지를 찾아내는 것 또한 관객을 위한

작은 보물찾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삶을 돌아보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이해하고 용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이 영화는 나에게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따뜻한 선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