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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다큐를 보듯 현실 이상으로 다가오는 영화 제보자
fornnest 2014-10-05 오후 6:46:10 1240   [1]

배우들은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팽팽한 앙상블로 '윤민철'과 '심민호',

'이장환' 사이의 날선 대립각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다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줄기세포 조작스캔

들의 실체를 파헤치는 진실 추적극으로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소재는 물론, 박해일 유연석 이경

영의 단단한 호흡과 임순례 감독의 연출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제보

자> 곁으로 다가가 본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줄기세포 조작 스캔들의 실체를 파헤치는 진실추적극

 

“제가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이유는
난치병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기 위해서 입니다.”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줄기세포 추출에 성공한
‘이장환’ 박사의 연구 결과가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PD추적 ‘윤민철’ PD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전 아무런 증거도 없습니다.
그래도 제 말을 믿으시겠습니까?”

 

얼마 전까지 ‘이장환’ 박사와 함께 줄기세포 연구를 해오던 ‘심민호’ 팀장은
‘윤민철’ PD에게 논문이 조작되었다는 사실과 함께
줄기세포 실험 과정에서 벌어진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양심 선언을 하게 된다. 

 

“이 방송 꼭 내보낼겁니다.”


제보자의 증언 하나만을 믿고 사건에 뛰어든 ‘윤민철’ PD는

 ‘이장환’ 박사를 비판하는 것은 국익에 반하는 것이라는
여론과 언론의 거센 항의에 한계를 느끼게 되고,
결국 방송이 나가지 못하게 되는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대한민국을 뒤흔든 줄기세포 스캔들의 실체가 밝혀진다.

 

 

본인은 몸이 불편한 관계로 재활차 일주일에 5일씩 재활체육센터에서 재활운동을 한다. 센터에

출입할적마다 늘 인사를 나누던 환우들과 부모님들이 영화 <제보자>를 만나는 순간부터 엔딩 자

막이 올라가는 순간, 지금 글을 쓰는 순간에도 뇌리속에서 좀처럼 떠나질 않는다. 불치병이나 난

치병 환우들도 환우지만 실오라기 같은 한줄기 희망을 바라보고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까

지 연일 재활운동에 매진하는 부모의 입장을 다시 한 번 더 깊게 생각하지 안을 수 없게 된다. 예

전에도 줄기세포 조작사건이란 말을 들었을 당시 '황우석' 박사 천벌을 받을 사람이라고 입이 침

이 닳도록 되내일 만큼 충격적이었다. 본인도 그러할진대 줄기세포에 한가닥 희망을 걸고 '황우

석' 박사를 신이상으로 여긴 환우의 부모님들의 실망의 크기는 말로서는 언급하기 힘들 정도로

낙담의 극치를 이룬다. 줄기세포 조작사건이 황교수 단독의 잘못이 아니다. 검증도 안해보고 지

원 투자하는 정부, 연일 호평을 다루는 언론, 학게. 의료계 등등 각 사회 지도층이 무지를 드러낸

일종의 희대의 사기극에 편승자인 셈이다. 그 당시만해도  줄기세포에 관해서는 국내는 물론 국

외에서 조차 연구 성과나 진척이 미비해 검증할 근거도 미약했거나 없거니와 부정적인 언급을

했을 경우에는 영화 <제보자>의 스크린에 비추어지는 것처럼 되례 피해를 범죄자 취급을 받게

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몇날 몇일이고 뇌리속에 자리잡게 만든다. 영화 <제보자>는 그만큼 리얼

다큐를 보듯 현실 이상으로 다가온다. 배우들은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팽팽한 앙상블로 '윤민철'과 '심민호', '이장환' 사이의 날선 대립각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내고,

또한 본인이 캐릭터 그 입장에 들어서도록 실제상황이 얼마나 다급하고 심각한지를 배우들의 열

정이 실린 내면연기, 내면연기에 맞물린 사건의 정황, 전개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섬세하고 긴박

하게 전개해 나간다. 영화 <제보자>로 인해 전에 가졌던 분노와 충격을 다시금 상기 시키는 계기

가 되는 한편 이상하게도 시간이 흘러서 그런건지 아니면 마음이 유해져서 그런건지 몰라도 '황

우석' 박사의 새로운 연구소에서 한줄기 실오라기 같은 희소식이 전해지면. 그 희소식을 오매불

망 기다리고 있는 환우나 부모님들에게 밪을 조금이나미 갚을 수 있기를 바래보게 하는 영화 <제

보자>를 여러분께 적극 추천드리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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