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기사
피플
무비스트+
로그인
회원가입
영화검색
절찬리 상영중
절찬리 대기중
한미 박스오피스
최신 동영상
영화뉴스
리뷰
일반종합
인터뷰
무비스트TV
웹 툰
웹소설
인터뷰! <범죄도시4> 마동석!
국내 극장가! <범죄도시4> 1위!
인터뷰! <댓글부대> 손석구 배우!
리뷰! <혹성탈출> <범죄도시4> <챌린저스>
강동원 <설계자> 5월 개봉!
북미 극장가! <스턴트맨> 1위!
인터뷰! <피라미드 게임> 장다아!
인터뷰! <범죄도시4> 김무열!
인터뷰! 넷플릭스 <기생수> 연상호 감독!
인터뷰! 넷플릭스 <기생수> 전소니!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sysy1004
2004-03-05 오후 11:47:15
1438
[
8
]
대작이라는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워낙 전쟁영화나 액션영화를 싫어했기에
그다지 기대는 하지 않고 봤던 영화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기 전 생각과는 달리
영화가 시작하는 순간부터 영화가 끝날 때까지 나는 눈을 떼지 못했다.
6.25....1950년 이념의 갈등으로 동족과 싸워야 했던 전쟁..
그동안 난 그저 큰 전쟁이었기에 이름정도만 알고 있었을 뿐이지
초등학교에 들어간 뒤에도 3.1절과 헷갈릴 정도로
나는 6.25에 대한 정보나 그 희생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그 동안의 나는 어쩌면 외국인 보다도 못한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나에게 이 영화가 주는 의미는 참으로 큰 것이었다.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는
내가 경험하지 않았던 1950년대를
추억하고 싶을 만큼 아름답게,
상상도 하고 싶지 않을 만큼 끔찍하게,
마치 살았던 것처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었다.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동생의 학비를 위해 자신의 학교를 구만두고 구두닦기 일을 할만큼
동생을 끔찍히 아끼는 형, 진태
그런 형의 사랑을 알며 열심히 공부하는 착한 동생, 진석
말은 하지 못하지만 자랑스런 두 아들과 행복한 어머니
진태와 결혼을 약속한 예쁘고 성실한 영신
그들은 비록 살림이 넉넉하진 않았지만
마음만큼은 풍요로웠고, 행복했다.
전쟁이 시작되기 전까진...
피난 도중 진태와 진석은 강제 등용이 됐고
그 때부터 그들 모두의 행복은 끝이 났다.
태석은 오직 진석을 위해 온갖 위험한 일을 자청했고
그런 태석을 진석은 만류했다.
서서히 형제 관계에는 금이 가기 시작했고
전쟁 영웅이 되어버린 태석은
이미 예전의 자상하고 착한 형이 아니었다.
점점 잔인하고 포악한 인간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그런 형을 진석은 외면했고
형은 여전히 동생만은 끔찍히 아꼈다.
지나친 영웅심으로 인한 동료의 죽음과
자신의 애인조차 믿지 못해 죽음까지 이르게 한 진태를
진석은 증오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진태는 진석이 죽은 것으로 오해하고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인민군의 편으로 들어갔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동생이
형을 찾으러 나선다.
온갖 고생끝에 진석은 진태를 만나지만
진석은 진태를 알아보지 못하고 적으로 생각한다.
격투 끝에 진태는 진석을 알아보고 둘은 껴안고 눈물을 흘린다.
꼭 다시 만나기를 약속하고
진석이 그 자리를 피한다.
진태는 끝까지 진석을 보호하기 위해 인민군을 향해 총을 쏘다
그만 총을 맞고 쓰러진다.
어제 본 영화를 이 몇줄 글로 남기기엔
내 글솜씨가 너무 모자란 것 같아 아쉬울 따름이다.
이 영화는 물론 전쟁 영화이고
끔찍한 장면, 역겹기까지 한 영상들이 수도 없이 나왔다.
하지만 나에게 이 영화는 단순한 전쟁 영화가 아니었다.
잊혀져 가는 전쟁의 비극을 상기하게 하면서
가슴 아프고 애틋한 형의 사랑을 아름답게 담아낸
어느 영화보다 인간적인 휴먼 드라마였다.
원래 나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잘 우는 편이 아닌데
이 영화는 보고 있는 시간의 반 이상을 울면서 본 것 같다.
보는 순간 계속해서 휴지를 적셔야 했고
다 보고 난 뒤에 두 눈이 모두 빨갛게 충혈되고 살짝 붓기까지 한 나를 보면서
내 모습을 어색해하며 평소 냉정한 나에게도 이런 감성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50년도 넘게 지나 할아버지가 된 진석이
이젠 뼈만 남아버린 형, 진태를 보며
'꼭 돌아온다고 약속했잖아요! 왜 여기서 이러고 있어요? 그 때 형만 두고 오는 게 아니었는데...'
라며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은 시간이 지나도 잊기 힘들 것 같다.
(총
0명
참여)
1
태극기 휘날리며(2004, Taegukgi)
제작사 : 강제규필름 / 배급사 : (주)다자인소프트
감독
강제규
배우
장동건
/
원빈
/
이은주
/
공형진
장르
전쟁
/
드라마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48 분
개봉
2004-02-05
재개봉
2021-03-17
국가
한국
20자평 평점
8.72/10 (참여4469명)
네티즌영화평
총 319건 (
읽기
/
쓰기
)
전문가영화평
읽기
쇼생크 탈출
악마와의 토크쇼
범죄도시4
챌린저스
그녀가 죽었다
쇼생크 탈출 (9.24/10점)
레옹 (8.27/10점)
기생수 파트1 (7.81/10점)
녹차의 맛 (6.87/10점)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24990
[태극기 휘..]
영화 그 이상의 감동!!
Coloress
04.10.20
1216
7
22621
[태극기 휘..]
강제규의 업그레이드..
crew1020
04.07.26
1042
8
22411
[태극기 휘..]
왜 제목이 태극기 휘날리며 일까 그냥 형제애 로개봉하지 -_-
parkie
04.07.20
1296
7
21796
[태극기 휘..]
눈물이 핑... 갑자기 군에간 동생생각이...
dudrlf20
04.06.27
1229
3
20818
[태극기 휘..]
우리 나라 최고의 영화.!
sungman02
04.05.28
1331
1
20793
[태극기 휘..]
☞...애국심과 이념이 없는 전쟁 영웅…
seofilm
04.05.27
1416
4
20483
[태극기 휘..]
최고의 한국영화!
younjini
04.05.18
949
2
20303
[태극기 휘..]
장동건 원빈의 다르게 보인다
banana1307
04.05.10
1014
4
20301
[태극기 휘..]
[반말로하는]가을의 전설과 라이언일병 구하기의 ...
yizee
04.05.10
1058
3
20252
[태극기 휘..]
형! 돌아온다고 했잖아요.....
lowe1004
04.05.08
1261
1
20226
[태극기 휘..]
역시!!
evil97
04.05.06
1012
4
20156
[태극기 휘..]
두남자에게 푹~~~
chasha
04.05.03
968
3
19923
[태극기 휘..]
비극에 눈물을....
tjddms3463
04.04.27
924
0
19794
[태극기 휘..]
한국 최고의 전쟁영화로 손색없다
(1)
insert2
04.04.25
1190
1
19690
[태극기 휘..]
정말감명깊은영화
qkrwjdgk76
04.04.19
1084
3
19681
[태극기 휘..]
어쩔수 없는 시대상
manseshs
04.04.19
830
0
19673
[태극기 휘..]
한국영화의 위대한 탄생
yagami75
04.04.18
1093
2
19646
[태극기 휘..]
[태극기 휘날리며]
iris172
04.04.17
802
1
19576
[태극기 휘..]
다시본 태극기..
moviepan
04.04.12
951
2
19522
[태극기 휘..]
태극기 휘날리며.....
xerox1023
04.04.07
1014
5
19391
[태극기 휘..]
[태극기 휘날리며]...죽음 앞에서 생겨날 수 밖에 없는 그 광기에 대하여...
winygom
04.03.30
1010
2
19182
[태극기 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sabbath22
04.03.21
1240
6
19177
[태극기 휘..]
예산이 더있어으면 라이언 일병구하기 저리 가라
js8585
04.03.20
793
0
19169
[태극기 휘..]
장동건도 연기파 배우
nanapow
04.03.20
766
0
19146
[태극기 휘..]
한번 끄적여 본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 평.
ssbccss
04.03.18
1017
2
19024
[태극기 휘..]
새로운 가능성! 하지만, 아직도 가능성...
(3)
atwight
04.03.06
1196
3
현재
[태극기 휘..]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던 영화..☆
sysy1004
04.03.05
1438
8
19009
[태극기 휘..]
짧은 만남과 긴여운
bruce5
04.03.04
1171
4
19003
[태극기 휘..]
rkwkdhkd님(강정화)라는분의 20자평입니다
(6)
kdy5312
04.03.03
1936
7
18985
[태극기 휘..]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고..
dir600
04.03.01
1774
8
18976
[태극기 휘..]
마케팅이 얼마나 중요한지 한국영화사에 길이 알려준 영화...
(1)
tkael
04.03.01
1228
3
18970
[태극기 휘..]
영화를보고
weding1027ss
04.02.29
982
2
제목에서
글쓴이에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현재 상영작
---------------------
1980
가로수길 이봄씨어터
가여운 것들
거룩한 분노
건국전쟁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골드핑거
괴물
그날의 딸들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
극장판 실바니안 패...
극장판 아이돌리쉬 ...
극장판 아이돌리쉬 ...
극장판 울려라! 유...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
기생수 파트1
기생수 파트2
길위에 김대중
꼬마참새 리차드: 신비한 보석 탐험대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남은 인생 10년
너와 나
녹차의 맛
댓글부대
더 퍼스트 슬램덩크
돌들이 말할 때까지
돌핀
듄: 파트2
드라이브
들리나요?
땅에 쓰는 시
레옹
로봇 드림
마더스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메이 디셈버
모르는 이야기
몬스터 프렌즈
바람의 세월
범죄도시4
보티첼리. 피렌체와 메디치
브레드이발소: 셀럽 인 베이커리타운
브레이브 온 파이어
사랑은 빛
세월: 라이프 고즈 온
소풍
슈가│어거스트 디 ...
스턴트맨
아기상어 극장판: 사이렌 스톤의 비밀
아서
아키는 하루와 밥을 먹고 싶어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어게인 1997
에픽하이 20 더 무비
여행자의 필요
오멘: 저주의 시작
용감한 돌고래 벨루와 바닷속 친구들
유코의 평형추
은하수
이승윤 콘서트 도킹 : 리프트오프
정순
중경삼림
차이콥스키의 아내
챌린저스
추락의 해부
쿵푸팬더4
키리에의 노래: 디렉터스 컷
키메라
파묘
패스트 라이브즈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
개봉 예정작
---------------------
슈퍼리치 이방인
30일의 밤
미지수
쇼생크 탈출
악마와의 토크쇼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목소리의 형태
피가로의 결혼
크래시
가필드 더 무비
그녀가 죽었다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
디피컬트
삼식이 삼촌
애비게일
이프: 상상의 친구
8일 만에 죽은 괴수의 12일 이야기
타이거스 네스트: 호랑이의 보디가드
더 에이트 쇼
늦더위
별처럼 빛나는 너에...
스텔라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애니멀 킹덤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