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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의 영화감상평 ##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excoco 2007-04-24 오후 9:35:59 1587   [6]




 passion 
「고통」의 뜻에서
→ (격한 감정) →「열정」 1 a
→「수난」 6
n.
1 a  열정, 격정, 정념( feeling
);  정열
 a man of ~ 열정적인 사람
b [the ~s] (이성(理性)과 대비하여) 감정, 정감
2  열애(熱愛); [pl.] 정욕
 tender ~ 연애 감정
3 a 애착, 열중, 열광 ((for))
 one's ruling ~ 가장 큰 흥미(의 대상)
 a ~ for music 음악열[광]
 have a ~ for ···을 매우 좋아하다
b 열망[갈망]하는 것; 몹시 좋아하는 것
 Flying is his ~. 비행기 조종이 그가 제일 좋아하는 취미이다
4 [a ~] 울화, 성화, 격노, 격앙; 흥분(outburst)
 be in a ~ 화나 있다
 fall[get] into a ~ 노발대발하다
 fly into a ~ 벌컥 화를 내다
 put a person into a ~ ···을 격노시키다
5  수동(opp. action)
6 고통, 수난, 비애; [the P~] 그리스도의 수난; 그리스도 수난곡(=P music)
with a purple ~ 《미속어》 열광적으로
vi. 《시어》 정열을 느끼다[나타내다]
☞ passional, passionate a. 
 
쉽게 논하기 힘든 영화일지 모르지만, 최대한 논란의 소지가 있는 종교적인 접근을 빼고 평을 해보겠다.
 
이 영화는 멜깁슨을 떼부자로 만들어준 대히트작이다.
이 영화의 제목에 들어있는 passion 이라는 단어가 참 색다르게 느껴진다.
두말할 나위없이 분명 '수난' 의 의미로 쓰여져 이제는 정형화된 '그리스도의 수난' 이라는 문장을 구성하는 단어이지만, 이 단어가 가지고 있는 '열정' 이라는 단어로 이해한다면?
'그리스도의 열정' ?
흠... 굉장히 멋있는 문맥이 아닌가?
열정이라...
처음 이 영화제목을 들었을때, 나는 '수난' 이라는 뜻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열정' 을 떠올렸다.
그런데, 그런대로 잘 어울리다 못해 멋있게 들리는게 아닌가...
참 제목 멋있게 잘 지었다라고 생각할 무렵, '그리스도의 수난' 으로 쓰였음을 알게되고는 약간의 허탈함..
굳이 '열정' 이라는 단어로 떠올린데는 아마 '멜 깁슨' 이라는 배우가 가진 이미지도 한몫 했을것이다.
 
내가 멜깁슨을 처음 본것은 '리쎌웨폰' 에서였다.
굉장히 오래전이지. 1987년도다.
멜깁슨은 이름도 독특한데다가, 조금은 왜소해 보이는 몸집에 머리는 긴 파마머리에다가 약간 반항끼어린 역활을 했다.
이 영화에서 그는 싸이코 기질이 다분한 외톨이 형사역을 했는데, 죽은 아내를 잊지못해 수시로 자살을 시도하지만 차마 그러지 못하고 범인을 잡는데 물불을 안가리며 점점 거칠어져간다.
 
이 영화에서 보여준 멜깁슨의 이미지는 '제임스딘' 의 반항아적 이미지 그대로다.
물론, 여러가지 면에서 제임스딘과 비교하기는 곤란하긴 하지만, '반항아' 적인 이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멜깁슨이라는 배우에게 끌리는지도 모르겠다.
그 이후 접한 영화는 '전선위의 참새'.
별로 기억에 남지는 않는 영화지만, 멜깁슨이라는 배우의 매력에 흠뻑 빠져 그가 무슨 역활을 한들 안 멋있겠는가..
멜깁슨의 '터프가이' 적이고 약간은 '반항아' 적인 이미지는 아마 '매드맥스' 시리즈 때부터 형성되었을것이다.
매드맥스 시리즈는 지금 봐도 재밌는(물론, 그가 출연한 대부분의 영화는 몇번을 다시봐도 재밌다.) 독특한 소재의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 그는 핵전쟁이후(한때 핵전쟁을 소재로한 SF 영화 붐이 일어났을때가 있었다) 무정부 상태가 된 도시의 경찰역을 했는데, 멜깁슨의 앳띤 모습도 볼 수 있고, 어쩌면 제임스딘 같은 반항아의 모습을 떠올릴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멜깁슨은 그만의 독특한 이미지가 있다.
단지 청소년들의 우상쯤으로 반항아적인 이미지만을 내세운다고 보면 오산이다.
약간은 능글맞은듯 하고, 잘난척 하는것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그가 출연해온 영화에서의 그의 이미지는 우직하면서도 정직하고, 똑똑하고, 터프하고, 리더쉽이 있는 영웅의 모습이다.
어쩌면 가장 미국적인 '영웅' 의 모습을 만들어 온지도 모르겠다.
그런 면에서 영웅적인 모습을 가장 명확히 드러낸 작품은 1995년에 만들어진 '브레이브 하트' 가 아닐까 생각된다.
브레이브 하트이후 영웅의 모습은 보여주지 않지만 다시 2000년에 만들어진 '패트리어트' 에서 다시 영웅의 모습으로 되돌아 온다. 또한 2002년에 만들어진 '위 워 솔져스' 에서 그러한 모습을 보여준다.
때로는 광기어린 모습으로, 때로는 믿음직한 모습으로 자신만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는데, 특히나 '브레이브 하트' 를 주목해야 할것 같다.
내가 '브레이브 하트'를 꼽는 이유는 이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에서 보여지는 음악이나 카메라웍이 '브레이브 하트' 에서 주인공이 마지막에 '프리덤~' 을 외치며 죽어가는 숭고한 영혼의 모습을 잘 담아내었던 그 모습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의 평을 보면, 너무 징그럽고 잔혹한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있다.
그렇다. 이 영화는 꽤나 사실적인 묘사로 채찍질 당하는 장면과 십자가에 못박히는 예수의 모습이 꽤나 징그럽고 잔혹하게 보일수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예수가 갈멜산에서 기도하다가 로마병사들에게 잡혀서 십자가에 못박힌후, 무덤에서 부활하는 순간까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이하게도 이 영화는 아람어로 더빙되었고, 영어자막처리를 했다.
생소하다. 미국영화에 이제는 죽은 언어가 되어버린 고대 아람어가 등장하다니..
이전까지 예수그리스도의 영화가 영어로 더빙된것을 보면 이례적인 일이 아닐수 없다.
한가지 의문스러운점은 분명 이시대에 아람어가 쓰이기는 했지만 아람어는 사투리였고, 로마병사들이 쓴 언어는 고대 헬라어가 아니었나 하는 것이다.
물론, 내가 아는 지식의 한계이긴 하지만, 내가 아는바로는 그렇지 않았던가... 하는 것이다.
 
아람어로 대사를 하는 배우들의 발음을 듣다보면 귀에 띄는 발음이 있는데, 그것은 고대 아람어로 '예수' 를 부르는 사람들의 발음이 '예수아~' 라는 점이다.
Jesus 라는 영어 단어의 발음이 '지져스' 인 반면에 '예수아' 라는 발음은 우리나라에서 예수를 부르는 '여호수아' 혹은 '예수' 와 정말 유사하다.
예수라는 호칭이 우리나라에 어떻게 전파되었는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이전의 종교영화에서는 예수의 얼굴이 나오는것은 약간은 '신성모독' 처럼 생각을 해서 예수역을 맡은 배우의 얼굴이 안나오곤 했는데, 이 영화에서는 채찍질도 당하고, 피범벅이되고, 쓰러질때마다 눈알이 돌아가는 예수의 얼굴이 수시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물론, 몇편의 종교영화에서 예수역을 맡은 배우의 얼굴이 나오기도 했지만, 내 기억에는 예수얼굴이 안나오는 영화를 꽤 많이 보았기 때문에 이러한점 또한 생소한듯 하기도 하다.
 
또한, 별 대수롭지 않게 보고 지나칠수 있는 많은 상황설정은 철저한 고증을 거쳐 만들어졌다하니 책으로만 읽던 예수의 행적을 보다 현실감있게 이해할수 있기도 하다.
 
성경책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힌 책이라 불릴만큼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황청의 편견과 갖가지 자료들의 은폐로 일반인들은 그 정확한 이야기를 알수없는게 사실이다.
그나마도 B.C.(before christ) 2005년인 지금. 2000년을 훌쩍 넘긴 지금에 그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다는 것은 어쩌면 반에서 제일 공부못하는 학생들끼리 시험답안을 맞춰보는 것과 같을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의 역사의 현주소를 볼때 겨우 500년정도 지난 역사적 사건들에 대해서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을 본다면, 2000년이나 지난 일을 정확히 안다는 것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몇가지 추측들이 난무하고 학자들의 연구에 의해 계속 새로운 사실들이 발견되고 가설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성경에서 자세하게 묘사된 몇가지 특징적인 장면들을 이곳저곳에 배치해 두고 있다.
베드로가 예수를 세번 부인한(예수가 누군지 모르고, 관계없는 사람이라고) 장면이나, 유다가 은전 30냥에 예수를 밀고하는 장면, 엽기적 살인마 '바라바' 와 '예수' 중 누구를 풀어줄것인가를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장면, 기타 등등등 이제는 주옥같은 스토리(크리스찬 들에게 있어서)가 많이 등장한다.
배우들의 대사 또한 영화적 재해석이 가미되지 않고 철저히 성경에 적혀있는 대사들로만 이루어져 있다. 이런 부분에서 볼때 이 영화는 예수영화를 재창조 하기 보다는 예수의 마지막 12시간을 성경에 적혀있는 사실 그대로 얼마나 리얼리티 하게 재생해내느냐와 얼마나 괴로운 순간이었을까 하는 동정심과 어떠한 상황에서 십자가 처형을 당하게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풀어내려 했으며, 심지어는 '브레이브 하트' 에서 보여준 숭고한 순교자의 최후를 웅장하게 그려낼까 하는 관점에서 만들어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브레이브 하트' 를 생각나게 하는 장면이 하나있다.
그것은 예수가 누워있는 상태에서 고개를 돌려 옆을 보는 장면이 얼핏 지나가는데, 이 장면은 '브레이브 하트' 에서 주인공 멜깁슨이 목이잘려 처형되기 전에 똑같은 장면이 있다.
나는 그 장면을 보면서 문득 '브레이브 하트' 의 그 장면이 떠올랐는데, 다른 사람들은 떠올랐을까?
 
자..
서두는 이쯤하고, 본론이야.. 어차피 예수의 일대기에 대해 대충이라도 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널리 알려진 이야기를 그대로 재현했을 뿐이니 놔두고..
이 영화를 종교적인 관점이 아닌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자.
무리가 있긴하다.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쟁의 여지가 남아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찌되었건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상황에 대해서 일설해보면,
예수는 탄생부터가 특별했다.
동방박사들이 예수가 탄생한 마굿간에까지 찾아와 인사를 했다는 것으로만 보아도, 예수의 삶은 시작부터가 예사롭지 않았다.
물론, 30세때까지의 유년기시절 이야기는 알려진바가 없어 얘기할 건덕지도 없지만, 어찌됐건 유대인들(유대민족)은 자신들의 왕(헤롯)이 따로 있긴 했지만, 정치적으로는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
유대민족은 예로부터 믿어오던 고대신앙이 있었는데(구약성경), 그들의 선지자(정신적인 지도자,예어자)들중 '세례요한' 은 '예수' 를 구약성경에서 예언한 메시아(구세주, 동방박사들이 메시아의 탄생을 축하하러 갔던것임?)로 받아들였다.
그래서인지, 예수가 제자들을 이끌고 갈릴리로 돌아올때는 사람들이 모두들 환영했다.
(여기서 잠깐 일설. 이 영화에서 보면 유독 예수를 '나사렛 예수' 라고 계속 '나사렛'을 붙여서 부르는데, 그 이유는, 그 당시 '예수' 라는 이름이 우리나라로 치면 '철수' 정도 되는 이름으로 꽤나 흔한 이름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앞에 동네 이름을 붙여 구분해서 부른 것이다.)
그런데, 예수가 방탕해진 종교계를 비판하고 나서기 시작했다.
그래서였을까? 종교지도자(대제사장,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대리인들, 종교인들)들의 빈축을 사게된 것인지, 미운털이 박혀서 그런것인지.. 하여튼, 대제사장의 주도하에 예수를 거짓선지자라며 빌라도(유대인들 구역을 담당하던 로마총독, 지금으로 치면 '시장' 쯤 되는 위치?)에게 데려가서는 처형시켜달라고 부탁한다.
유대민족에게 따로 왕이 있었고, 나름대로 재판도 했지만, '사형' 집행권은 로마군사들에게 있었기 때문에 빌라도에게 데려왔다고 한다.
아마도, 자신의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자칭하며 사람들을 이끌고 다니는 예수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소위 '괘씸죄' 에 걸렸다고나 할까?
 
하지만, 빌라도는 그에게서 특별히 사형시킬만한 죄목을 찾을수 없다며 되돌려 보내고, 예수는 다시 유대인들의 왕 '헤롯' 에게 불려간다.
하지만, 헤롯왕 역시 예수가 '살짝 미쳤을' 뿐이지 죄를 물을만큼 지은죄가 있다고 여겨지지 않는다며 판결을 내리기를 거부한다.
그러자, 사람들은 다시 예수를 빌라도에게 데려가서는 자신이 유대인의 왕이라고 주장하고 다니는 예수를 죽이지않고 놔두는 것은 유일한 왕(로마의 왕 '케사르')에게 맞서는 행위이니, 당신이 예수를 처형하지 않으면 당신도 '케사르' 에게 대항하는 것이라며 처형할것을 요구한다.
그렇잖아도 근래들어 민심이 흉흉해져 유대인들을 통치하기도 힘들었던차에 이와같은 사건이 터져서, 사람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반란이라도 일어날까봐 걱정이 된 빌라도는 '당신들이 처형해달라고 요구하니 처형은 하는데 나에게는 잘못이 없다' 며 십자가 처형을 허락한다.
 
여기서 볼 수 있는것. 그것은 바로 '여론' 이고 '군중심리' 이다.
대제사장은 '군중심리' 를 조장하여 예수를 십자가에 처형하자고 선동한다.
예수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말 몇마디 하고 다닌죄로 사형당할 상황에 처했다는것으로 본다면, 예수는 분명 '조장된 군중심리' 에 의한 선의의 피해자이며 희생양이다.
말그대로 죄없는 선량한 시민이 '군중심리' 로 인해 어처구니 없는 죽음을 맞게되는 스토리인 것이다.
 
여기서 나는 갑자기 '스티붕유(?ㅎㅎ '붕' 이란 '븅신'의 약자인가....ㅎㅎㅎ, 어찌되었건, 유승준의 애칭(?) 이다.)' 사건이 떠올랐다.
물론, 스티브유 가 한 거짓말은 절대 용서받지 못할 거짓말인지도 모르겠다.
괘씸죄에 걸려 용서를 받지 못하고 아직도 철퇴를 맞고 있지만, 죄없는 사람이 돌을 던지라고... 과연 스티브유의 선택이 이토록 지탄받을정도로 극악무도한 잘못일까?
어쩌면, 대중매체가 발달한 현대사회의 선량한(?) 희생양이 된게 아닐까.. 흥분한 사람들, 배신감을 느낀 사람들에 의해 부풀려진 '군중심리' 의 희생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나도 스티브유가 한국에서 또다시 연예활동을 하는것에는 반대한다. 그러나, 사건발생당시.. 그리고 요즘 은근히 복귀하려는 움직임을 격렬히 반대하는 사람들의 미움과 그 당시의 처벌이 너무 크지 않았던가.. 하는 것이다.
 
'군중심리' 의 희생자들은 의외로 많다.
별일도 아니거나, 혹은 비슷한 죄를 저지른 사람이 별 대수롭지 않게, 혹은 세간의 이목을 끌지 않은체 조용히 사건이 무마되어 넘어간 경우도 있지만, 어떤 경우는 두고두고 지탄받고 불이익을 당하곤 한다.
혹은 정치적으로 이용되어 과대 포장되고, 꾸며져 일종의 정치쇼의 도구가 되어버리기도 한다.
 
 이 영화에서는 예수의 십자가 처형(그 당시에 흔히 하던 처형방법중의 하나. 십자가 처형은 십자가에 매달려 과다출혈로 인한 쇼크로 사망하게 된다.)이 그러한 군중심리에 의한 일시적인 공황상태에서 벌어진 헤프닝이라는 관점으로 풀이되었다.
내가 성경이야기를 잘 모를때는 '본디오 빌라도(총독)' 가 죽일놈이고 나쁜놈이라고 여겼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역사적 고증을 통해 '빌라도' 는 오히려 예수의 처형을 반대 했노라고 설명하고 있다.(한때는 학설이었지만, 이제는 정설로 받아들여지게 된건가? 이 역시 내 지식의 한계로 뭐가 뭔지 불명확...)
 
 
이 영화는 예수가 회초리로 맞다가는 곧이어 더 혹독하게 갈쿠리가 달린 채찍으로 맞을때 극에 달한다. 한마디로 눈물 쏙 빼놓는다.
계란이 한판이 지난 나이가 되면서 홀몬분비의 변화가 생겨서일까.. 나는 드라마를 보다가도 눈물을 흘리곤 하는데, 그런 나에게는 이 영화의 앞부분 채찍질 장면은 꽤난 슬픈 부분이었다.
글쎄.. 뭐랄까... 종교적인 관점에서의 눈물이라기 보다는 인간적인 '측은함' 에서 오는 눈물이랄까..
그런면에서 굳이 이 영화가 채찍질 당하는 장면을 이토록 리얼하게 묘사할 필요가 있었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어차피 역사속의 이야기(성경이야기를 역사이야기로 표현하는 것은 논란의 소지가 있지만, 서두에 말했듯이 종교적인 관점은 배제하고 본다면야..)를 그대로 영화로 만든것이니 이미 사람들이 뻔히 내용을 알고있고, 영화로도 여러번 만들어진 장면을 그대로 또 만든다면야 흥미가 있을수 있겠는가.. 이 영화의 특징은, 예수의 수난에 대한 리얼한 묘사와 영웅만들기에 있으니..
 
그런데,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상황은 점점더 측은해 지는반면 눈물은 잦아들었다.
벌써 익숙해진걸까? 아니면, 시종일관 처참한 모습을 계속 연출해서 그 사이 지루해져 버린것일까? 식상해져 버린것일까?
하여튼간.. 기존의 이야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채찍질 장면에 대한 묘사는 흥미롭기도 하고 측은함에 눈물도 흘리게 했지만, 뒤이어 나오는 이야기들은 굳이 새로울것도 없는 이야기가 그대로 전개 되었다. 단, 예수가 죽은후(고개를 떨군후) 갑자기 천지가 요동하고 성전(제사를 지내는곳)이 붕괴되는 등의 무서운 일이 생기자, 로마 병사들은 속히 사형장을 떠나기 위해 죄수들이 죽었는지 확인을 하는데, 예수가 죽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혹은 확실한 뒷처리(? 확인사살?)를 위해 창으로 가슴을 푹~ 찌른다.
네티즌들은 이부분을 굉장히 징그럽고 무서운 이 영화의 두 부분(앞 부분은 채찍질 당하는 장면)중 하나라고 했지만, 워낙 순식간에 찌르고 화면이 바뀌기 때문에 별로 신경쓰이지는 않는다.
결국, 영화 앞부분 채찍질 장면에서 클라이막스에 올랐다가는 그 뒤로는 계속 감정의 하향곡선을 그리게 된다.
그러니까, 초반에 감정을 고조 시키고는 영화 끝까지 줄곧 그 흥분이 가라앉게 만드는 것이다.
이쯤되면 다소 허무하다는 느낌마져도 들 수 있다.
 
이 영화를 '예수의 영웅 만들기' 로 말한 이유는,
성경이 사실이라면, 아니 성경을 고전문학 정도로 치부하더라도, 예수는 영웅임에는 틀림없다.
영웅이자, 순교를 통해 영원히 존경받고 기억될 성자가 되었지만, 이 영화에서 묘사된 예수의 모습은 지극히 미국 헐리웃 식의 '영웅묘사' 를 표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관현악을 이용한 비장한 분위기의 사운드 트랙이나, 카메라웍과 결정적으로 이 영화의 마지막 부분 때문이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은 예수가 피투성이 만신창이가 된체 십자가에서 내려져 무덤(동굴같은 곳에 시신을 안치한다.)에 안치되었지만, 깨끗한 얼굴과 하얀 옷을 입고서는 화면에 못이 박혀 구멍이 뚫려버린 오른손이 스쳐지나가며 무덤을 나서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영웅 이 되살아나서 돌아오다' .. 이런 기분이다.
물론, 이 부분또한 성경에 그대로 나와있고, 별로 새삼스러울것도 없지만, 이 영화에 등장하는 이 마지막 씬은 터미네이터가 'I Will Be Back' 를 외치던 모습처럼 느껴지는 것은 무엇일까?
이전의 영화들에서 영웅의 이야기를 그럴싸하게 잘 표현했던 '멜깁슨' 식의 영웅을 만드는 화면 연출법 때문일까?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고, 영웅 영화를 그럴싸하게 잘 만들어온 멜깁슨이 연출했기 때문에 이런 느낌일 들게 만들어진 것일까?
'성스러움' 에 반해 '통속적' 이라는 느낌마져 드는 이유는 뭘까.
 
멜깁슨이 이 뻔한 널리 알려진 스토리를 영화로 만든 이유는 뭘까?
어떤 네티즌의 말마따나 기독교가 국교인 미국의 영화팬들을 겨냥한 상업주의의 발로 인가?
동기야 어찌되었건간에 멜깁슨은 이 영화로 돈방석에 앉았다.
 
리얼리티에 입각한 점과, 약간은 헐리웃 식의 영웅만들기가 가미된듯한 이 영화의 평가는 나름대로 좋게 매길수는 있을듯하다.
음악도 좋고, 배우들의 연기도 정말 좋고, 의상이며 촬영장이며 군더더기 없는 연출이며 모두 좋다.
하지만, 성경속의 이야기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영화는 어떻게 비춰질까?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이 영화는 봐둘만한 영화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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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스에 올려진 영화리뷰를 참조한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멜깁슨의 억지적 사실주의 영화 
 
작성일 2004-04-05 18:36 
    
kdaqproducer 님  
 그런 생각을 한번 한적이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이 대한민국 영화를 흔들고 있을 무렵 실미도라는 영화가 나와서 그 기세를 꺽었는데. 태극기를 연속홈런으로 한국영화시장의 판도가 할리우드 영화가 한동안 들어 오지 못하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소개할 패션오브 크라이스트가 가지고 있는 종교적 색채를 우리나라 관객들이 얼마나 받아 들일지.. 칼럼지기가 먼저 달려가서 보았습니다.1.
패션오브 크리이스트는 진정한 상업주의 영화이다일단 이 영화의 전반적인 이야기 구성은 예수라는 것에 대해서는 다들 알고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그 옛날 나왔던 모세라던가 십계 그리고 예수라는 영화들과 많이 비슷한 영화적인 느낌이 오는데요.
 이번에는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전 12시간을 영화의 큰 장점인 회상과 현실과의 조화로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그 뜻을 선사합니다. 그러나 회상과 현실로 나뉘는 그 장면 장면에서는 칼럼지기는 많은 실망을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맬깁슨이 만들려고 했던 상업적인 영화적 색채 때문이지요.
일단 영화가 예수님의 고난이라는 필두로 영화를 진행 한 것은 사실이지만 영화가 126분이라는 러닝타임속에서 십자가로 올라가는 장면.. 대제사장들에게 놀림을 당하는 장면 . 채직찍을 당하는 장면으로 이 영화는 세개의 장면밖에 영화에서 표현하지를 못했습니다.
그만큼 고난을 중요시 하다보니 징그럽고 참혹하고 마음이 아프다라는 생각은 들지만 영화를 객관적인 진행으로 본다면 기독교인들을 겨냥한 상업적인 영화임에는 틀림없었습니다.
정말 기독교가 아닌 사람이 이 영화를 보면서 현실장면은 이해를 하겠지만 회상부분에서의 장면장면등을 보면서 어느 생각을 했을까요. 그것은 기독교인들이 느끼는 감동이 비종교적 사람들에게는 비감동이라는 것으로 나뉜다는 겁니다. 이 영화가 표현적인 면에서는 많은 변화를 주웠지만 영화는 목적이 있어야 하지요.
코미디는 웃음을 액션은 시원함을 멜로는 감동을 그럼 패션오브크라이스트는 우리에게 무엇을 주웠을까요? 아마도 씁쓸함...이것이 멜깁슨감독이 전하고자 하던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리아가 예수에게 행한 모성애를 느껴야 하는 장면에서는 꼭 채찍질이 있었다는 점.. 여러분은 어떠진지...아마도 슬픔은 아닐것입니다.2. 패션오브크라이스트에는 선과 악이 존재한다.패션오브 크라이스트는 러닝타임이 126분입니다.
그 전반적인 구성은 선이63분 악이 63분을 차지한다고 봐도 무난하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우리나라의 예를 들면 여소야대라는 정치적인 색채로 바리세인들과 유대인들과의 당파적 싸움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영화에서는 예수가 희생되는 장면을 보면서 선과 악 그리고 강자와 약자 같은 이분법 적인 방식을 <패션오브~>는 고수하고 있지요.
이면에서 패션오브 크라이스트는 잘되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심리적인 방법을 이용한 관객유혹법,.... 조금 된 영화이지만 데블스 에드버킷이라는 영화를 볼때와의 느낌이 조금은 비슷했습니다. 영화가 심리적인 요소를 갖춰서 그런지 항상 영화관에서는 과자소리 웅성웅성 하는 소리가 났는데 이 영화는 시작부터.. 너무나도 조용했습니다. 관객들을 조용하게끔 할 수 있었던 그 면면을 살펴보면 이 영화는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작품적인 면에서는 그다지 인상이 오지 않지만 다른 관점에서 심리적인 관점에서 이 영화는 본다면 스릴러 못지 않은 느낌을 받으실 거란 생각이 듭니다. 결론지으면 패션오브 크라이스트는 심리적인 소재 그리고 인류에서 가장 큰 종교인 기독교라는 종교를 바탕으로 만든 심리적 상업영화임에는 분명합니다.
비종교적인 사람이 회상과 현실적인 면에서 예수를 이해할 수 있는 영화이었다면 아마도 이 영화는 벤허와 같은 큰 대작영화가 될수 있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멜깁슨감독의 선택... 시기 적절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는 이런 소재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보지 않기를 바랍니다.
혼잣말> 1. 영화에서 사탄의 등장때는 긴장 그자체였습니다.2. 예수의 고난 탄핵 바로 그거였습니다.< http://cafe.daum.net/heymovieist >
 
출처 : 무비스트 (http://www.mov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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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나자렛 예수의 마지막 12시간을 그린 영화이다.
이 영화는 그리스도가 마지막 만찬 후에 기도하기 위해 갔던 게쎄마니 동산에서 시작된다. 그곳에서 사탄의 유혹을 물리친 그리스도는 유다에게 배신 당해 체포되어 예루살렘으로 끌려온다. 바리새인들은 그를 신성모독죄로 단죄하고, 재판에서 그는 사형을 선고한다.

팔레스타인의 로마 제독, 빌라도는 바리새인들의 주장을 들으며 그의 앞에 끌려온 예수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한다. 자신이 정치적 위기에 직면해 있음을 깨달은 빌라도는 이 문제를 헤롯왕에게 의논한다. 헤롯왕은 빌라도에게 예수를 돌려보내고, 그는 군중들에게 예수와 죄수 바라바 중 누구를 석방할지 결정하도록 했고, 군중은 바라바에게 자유를 예수에게 비난을 주장한다.

예수를 넘겨 받은 로마 병사들은 그를 채찍질하고 그 후 예수는 빌라도 앞에 다시 끌려오게 된다. 빌라도는 만신창이가 된 그를 군중에게 보이며,‘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은가?’라고 묻지만 피에 굶주린 군중들은 만족하지 못한다. 딜레마에 빠진 빌라도는 군중들이 원하는 데로 하도록 부하들에게 명령한다.

그리하여 그리스도는 예루살렘 거리를 지나 골고다 언덕까지 십자가를 메고 가도록 명령을 받는다. 골고다의 언덕 위에서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되고 마지막 유혹에 직면한다. 그의 아버지가 그를 버렸을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 하지만 예수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어머니인 마리아를 바라보며 그의 어머니만이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마지막 한 마디를 하고 죽는다. “모든 것이 완성되었다.”“나의 영혼을 당신 손에 맡기 나이다.”.
예수가 죽는 그 순간, 자연의 모든 것이 돌변한다.
 
제작노트
- 21세기 로마에서 1세기 예루살렘을 만나다!

예수가 살았던 1세기 예루살렘을 그대로 만들어내기 위해 영화제작팀은 캐스팅 직후부터 고대 예루살렘과 유대 사막을 둘러싸고 있는 건조한 느낌의 촬영지를 찾기 위해 전세계를 샅샅이 뒤졌다.

그러던 차에 멜 깁슨은 두 가지 장점을 가진 로마에 이끌리게 된다. 첫째, 세계 최고의 세트 제작팀이 있는 전설적인 스튜디오 시네시타가 로마에 위치해 있고, 두 번째, 2000년이 넘은 고대의 도시 마테라가 인근에 있다는 점이었다. 전원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마테라는 예수가 12시간 동안 걷던 그 길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했다.

그리하여 로마와 마테라에 촬영지를 잡은 이탈리아 출신의 프로덕션 디자이너 프란세스코 프리게리와 세트 담당 칼로 거바시는 멜 깁슨과 함께 역사에 바탕을 둔 세트 제작에 총력을 기한다. 로마인들에 의해 모두 붕괴되어 현재에는 ‘롯의 위대한 사원’의 잔재인‘통곡의 벽’만 남아있었지만, 이미 오스카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던 프란세스코 프리게리와 칼로 거바시는 불과 10주만에 마테라의 언덕과 배경으로 쓰이는 암벽 등을 이용해서 1세기의 예루살렘을 그대로 재건해 내었다.

이 거대한 세트로 인해 그리스도의 종교 재판이 행해졌던 사원과 필레트의 성앞, 그리고 법률 심의가 이루어졌던 정원, 예수가 매맞고 채찍질 당했던 성안 토지, 예수의 어린시절, 골고다 언덕 위의 처형 장면 등이 촬영될 수 있었다.



- 완벽한 고증과 시대 재현…진정한 열정의 산물

멜 깁슨은 예수가 보냈던 마지막 12시간 동안의 사건들에 중심을 두고 그간 만들어졌던 영화들과는 달리 영화적 세밀함과 사실주의로 이 고통스러운 희생의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 넣었다.

우선 그 리얼리즘의 첫 번째 단계로 멜 깁슨은, 영화 속 언어를 예수가 2000년 전 썼던 고대 아람어로 말하도록 만들었다. 그는 21세기 중반에 잃어버린 1세기 언어를 부활시키기 위해 아람어와 정통 유대문화의 전문가였던 윌리암 폴코 신부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로 인해 영화 속 유대인 등장인물에게는 1세기 아람어가 현대의 스크린을 통해 되살아났다.

그리고, 예수의 12시간의 고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필요했던 잔인한 채찍질과 십자가 처형 장면을 위해 <뷰티풀 마인드>와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특수분장을 맡았던 세계 최고의 분장 전문가 케이트 반들란과 그레그 켄놈이 특수분장으로 참여하면서 상상의 이미지들이 현실로 변신하였다.

이 영화를 위해 못 박힘과 관련한 해부학 연구에 열중한 케이트 반델란은 예수역의 짐 카비젤의 분장을 위해 하루에 4~8시간을 보냈고, 최첨단 가발과 보철을 사용해서 완전한 예수로의 그를 탄생시켰다.

실제로,‘excruciating(견딜 수 없이 괴로운)’이란 단어가 ‘crucifixions(그리스도의 처형)’의 끔찍한 고통에서 유래된 말이었을 정도로, 특수효과 팀과 메이크업 팀 역시 실감나는 흉터를 만들기 위해 매일 짐 카비젤의 온 몸이 상처와 흉터로 뒤덮일 때까지 문신을 새겼다.

이로 인해 예수의 손톱을 뽑는 장면과 채찍질 당할 때의 등에서 살점이 찢어지는 장면들이 아주 사실적으로 보여졌고 이처럼 1세기 예루살렘의 예수를 되살리기 위한 이런 스탭들의 노력은 처음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웅장하고 사실적인 모습으로 스크린에 표현되어 리얼리즘의 결정체로 재탄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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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0명 참여)
joynwe
...이 영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에 대해 너무 직접적으로 묘사한 것이 아픔을 극대화해서 그 고난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지만 또한 그 묘사가 너무 잔인한 모습 그대로를 담아내어 지나친 면이 있다...   
2007-04-24 23:10
1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2004, The Passion of the Christ)
제작사 : Icon Entertainment International / 배급사 : (주)이수C&E
수입사 : 우성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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