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수업은 처음 느낌에... 권상우의 팬들과... 다모폐인들을 위한..
그런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햇다.
두 주인공이 요즘 인기 최정상에 있기에 그랬고..
그 영화가 로맨틱코메디라는점에서.. 단번에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른 로맨틱 코메디영화도..
대체로 주인공의 인기에 기대어 가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래도 신부수업은 그 중 잘 만들어진 느낌이었다.
하지원은 극중 봉희자매의 캐릭터(엽기발랄?!)와 딱 맞아 떨어졌고,
조연들도 나름대로 웃기는 캐릭터에 맞게...
아주 딱 맞는 연기를 했다고 느껴진다.

극적요소들 보다는 캐스팅에서 성공했다는것이다.

하나 아쉬운점이 있다면..
권상우의 모범생역할이 조금은 어색하다는것..
말죽거리에서는 하나의 흐트러짐 없이 모범생에 푹 빠진모습이었는데
여기서는 중간중간 애드리브로 생각되는 대사와 표정들에서..
쇼프로에서 권상우가 보여주는 결코 모범생같지 않은..
그런 모습들이 약간 겉도는 느낌..이었다.
어쩌면 아직까지도 권상우.. 하면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나이많은 날라리고딩의 모습이..
제일 먼저 떠올라서 일지도 모를일이다..

화려한 배우와...
로맨틱 코메디의 기승전결을 그대로 따른 영화..

남는시간.. 편하고 즐겁게 보내고싶은분에게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