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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빠르망 라빠르망
hwistle 2006-07-24 오전 4:56:03 1824   [4]

으아

유럽최고의 부부 모니카랑 프랑스의 김갑수아저씨ㅋㅋㅋ가 나오는

르빠르망을 다시 봤다 .둘은 이혼 안하고 잘 살고 있는강 ?

(난 사실 김갑수는 고흐랑 딥따 닮은 거 같다 .)

뱅상카셀이 가짜르자의 아파트에서 의자에 구겨져서 자는 모습을 보고 뱅상카셀을 좋아했는데 ..

길고 훤칠한 이 아자씨가 40대라는것을 생각하면 ,도대체 나이차가 다 무어란 말이냐 !!!

 

이 영화는 사랑은 자신의 욕망만을 쫓는 자기중심적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

하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이 생겨나는 것의 주체가 자신임을 생각하면 ,

사랑과 이기심은 떼놓지 못하는 관계가 아닐까 .

예전에 영화를 봤을땐 가짜리자를 무척 미워했었는데 ,

오늘 다시보니 참으로 측은한 처자다 .

알리사가 카페에서 '난 후회없어 .'라고 말하는 장면을 보면서 ,

'저 이기적인년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

용기가 없어 리자와 엮어줬다면 평생을 후회했겠지 ?라는 생각도 들었다 .

도대체 진정한 사랑의 방식이란 무엇이란 말인가요 !

 

사랑하니 보내주는 것도 ,사랑해서 보내줄 수 없음도 이해가 된다.

사랑은 절대적인 일방통행도 아니요 ,애쓴다고 쌍방으로 만들수도 없는 문제 .

쌍방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한턱쏴라 -_-

사랑과 인생을 들여다보면 ,다 된밥에 재가 뿌려지는 경우도 있고 ,

재뿌려진 밥이 웰빙식으로 비싸게 등극하는 경우도 있다 .

정말 사랑과 인생에는 인연이 있고 사주팔자가 있는건가요 ㅡㅡ?

아 .

그건 그렇고 ,나는 언제 내한몸 불살라 저런연애 해볼란지 ?

저도 정열적인 짝사랑이 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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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빠르망(1996, L'Appart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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