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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가 거부한 배우들,,,도대체 왜?
ffoy 2007-02-22 오후 7:10:35 1314991   [12]
  상복 없는 배우들 몇몇 알고 있었지만, 이 기사 보고 정말 입이 다물어 지지 않네요.
  여러분들은 어떤 분이 가장 억울하다고(!) 생각되시나요?
  그리고 앞으로 꼭 오스카를 거머줬으면 하는 배우는 어떤 분인지?
  리플 콜 !
 
 
- 단 한번도 아카데미상 후보로 지목조차 되지 못한 20명의 배우들 -
아카데미 시상식 발표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매일 할리우드 외신은 관련 기사를 쏟아내는 가운데, AOL의 엔터테인먼트 채널인 <Moviefone>이 "Never Been Nominated"라는 제목으로 단 한번도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로 지명되지 못한 22명의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을 소개했다. 20명의 명단을 보다 보면, 정말인가 싶을 정도로 활동이 많은 배우들이 포함되어 있다. 짐 캐리로 시작하는 20명의 배우에 대해서 <Moviefone>에서 곁들인 달콤, 살벌한 코멘트도 함께 즐기시라.
 
짐 캐리
카페인 효과를 보는 듯 늘 흥분 상태를 유지하는 코미디 배우지만, 짐 캐리도 죽도록 열심히하면 "연기"를 할 수는 있다. 그는 이미 <트루먼 쇼> <맨 온 더 문> <이터널 선샤인>에서의 연기를 통해서 이를 증명한 바가 있다. 물론, 그 모든 영화가 오스카에서는 거부 당해서인지 요즘 그는 제정신이 아니다.
리차드 기어
물론, 리차드 기어가 감상적이지만 따분한 로맨스 영화들에 출연해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카데미가 <아메리칸 지골로> <사관과 신사> <시카고>에서의 그의 열연을 냉대해 왔다는 것은 믿기 힘들다. 게다가 그는 <PEOPLE>이 선정하는 가장 섹시한 남자로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선정됐단 말이다!
멕 라이언
한 때는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었고, 그 장르로는 세 번이나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후보로 지명됐다. 멕 라이언의 비애라면 <커리지 온 더 파이어>에서의 영웅인 여군 역할이나,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에서의 알콜중독자 엄마 역할을 했을 때는 주목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만약, 한번이라도 시상식에서 주목받았더라면 <인 더 컷>에서 감정적으로, 또 신체적으로 벗겨질 필요는 없었을 것! 이 영화에 대한 호불호는 당신의 판단이다.
샌드라 블록
<미스 에이전트> 같은 영화로 무슨 상을 받았는지 알게 뭐란 말인가! 그렇지만 최근 샌드라 블록의 행보를 보면 아카데미가 그녀에게 시선을 보낼 날도 머지 않은 듯 싶다. <크래쉬>에서 맷 딜런이 보여준 훌륭한 연기 변신 만큼 그녀도 제몫을 단단히 해냈으며 트루먼 카포티의 생애를 다룬 저예산 영화 <인퍼머스>에서 또 한번 깊은 인상을 남겼다. 샌드라 블록, 덤벼봐~

스티브 마틴
역사적으로, 아카데미가 코미디를 좋아한 적은 없다. 아마도, 그래서, 5번이나 골든글로브 후보로 지명된 이 남자는,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이 남자는 아카데미 시상식 근처에도 가본 적 없을 것이다. 아카데미 투표단에게 고하노니 이 천재적인 코미디 배우를 주시하라. 아니면 최소한 그가 출연한 드라마 <쇼핑 걸>이라도 보시라.
브루스 윌리스
아뢰옵기 황송하오나, <다이 하드> 시리즈의 존 맥클레인이야 아카데미 상을 뭣같이 보겠지만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의 브루스 윌리스가 단 한번도 후보로 지명되지 못한 것은 우스운 일이다. 액션 영화가 아카데미에 부족하다면 <식스 센스>에서의 저평가된 연기는 어쩌란 말인가. 하지만 2007년에는 그의 출연 영화가 무려 6편이나 나오니 한번 기대해 볼만.
마틴 신
마틴 신의 1973년 출연작 <황무지>를 떠올리면 그가 오스카 상을 수상해도 마땅하다. 아마도 그가 이름을 알린 것이 스크린이 아닌 브라운관을 통해서였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놓칠 수 밖에 없었으리라. 하지만 1979년 <지옥의 묵시록>에서의 마틴 신을 놓쳐버린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오스카 투표단을 이루던 그때 그 사람들은 대체 뭘 하고 있었는지?
스칼렛 요한슨
2003년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로 골든글로브 후보로 오른 후, 스칼렛 요한슨의 아카데미 후보 지명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스칼렛 요한슨은 다이앤 키튼, 케이샤 캐슬-휴즈 처럼 소비될 것이다. 유비쿼터스적인 이 여배우는 다음 10년 동안 45개 정도의 영화에는 출연할 테니 호의적인 마음으로 가능성을 열어두는 건 어떨까.
제프 다니엘스
<오징어와 고래>를 흥미롭게 본 사람이라면, 제프 다니엘스가 <카이로의 붉은 장미> <썸씽 와일드>에 이어 세번째 골든글로브를 수상할 가치가 있다고, 그리고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아카데미가 <덤 앤 더머>의 제프 다니엘스를 잠시 잊을 수 있다면 말이다.
매튜 브로데릭
삶은 꽤나 빨리 흘러간다. 가끔 한번씩이라도 멈춰서서 둘러보지 않으면 <페리스의 해방>에서의 매튜 브로데릭이 얼마나 근사해졌는지 (그리고 어른이 되었는지) 놓치고 지나갈 지도 모른다. <영광의 깃발> <일렉션> <유 캔 카운트 온 미> 같은 영화에 출연하면서 말이다. 또한 매튜 브로데릭은 브로드웨이 무대 활동으로 토니상을 두 번 수상했다. 아카데미에서 눈을 크게 뜨고 이 배우의 진가를 알아 줄 이가 아무도 없는 걸까.
이완 맥그리거
어쩌면 그의 계약서에 '모든 영화에서 고난에 처해야 함'이라고 적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것이 우리가 이완 맥그리거를 사랑하는 이유는 아니다! (정말이다!) <트레인스포팅> <영 아담>에서의 그는 밑바닥으로 내려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물랭 루즈> <빅 피쉬>에서의 이 남자는 로맨티스트 그 자체였다. <스타워즈>에서의 오비완 케노비도 잊을 수 없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에게 아카데미 이름으로 초청장 하나 날라오길 바랄 뿐.
마리아 벨로
<폭력의 역사>에서 비고 모르텐슨에게 속는 아내 역할을 연기한 마리아 벨로는 그에 마땅하게 골든글로브 후보로 지명됐다. <쿨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아카데미는 그녀에게 애정주기를 거부했다. 그녀가 사랑받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했을까? <트랜스아메리카>에 출연해 여자가 되고 싶은 남자라도 연기해야 했던걸까? (2006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트랜스아메리카>의 펠리시티 허프먼과 나란히 올랐으나 펠리시티 허프먼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존 쿠색
한 때는 그는 10대물에서 여학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학생회장 역을 도맡아 했었다.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의 <그리프터스>에서 사기꾼 역할을 맡기 전까지는. <존 말코비치 되기> 이후에도 아카데미의 냉대는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선댄스에서 들려온 소식에 의하면 존 쿠색의 불운도 끝나지 않았나 싶다. <그레이스 이즈 곤>과 함께 2008년 레드 카펫 위에 설 존 쿠색을 기대해 본다.
제프리 롸이트
당신에게는 친숙한 이름이 아닐 수도 있지만, 제프리 롸이트는 이 업계에서 아직도 가장 흥미로운 배우 중에 한 사람이다. <브로큰 플라워> <맨츄리안 캔디데이트> <섀프트>에서 그는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인종을 넘나드는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하지만, 그가 보여준 최고의 연기는 <시리아나>에서 였다. 비록 섹시한 그 사나이 조지 클루니에게 가려졌었지만.
스티브 부세미
당신이 감독이라면 밑바닥 인생, 루저, 나무 대팻밥 속에 자진해서 파묻힐 사람이 필요할 때 누구에게 전화하겠는가? 스티브 부세미가 바로 그 사람이다. 골든글로브가 인정한 뛰어난 연기자이자 <판타스틱 소녀백서> <저수지의 개들>로 두 번의 인디 스피릿 어워드를 가져갔다. 한번이라도 오스카가 그걸 알아주었는가? <소프라노스>의 제임스 갠돌피니가 이르길 "이져버리라구(Fuhgeddaboudit)!"
케빈 베이컨
<자유의 댄스> <불가사리> <할로우 맨>에서의 케빈 베이컨이라면 오스카의 초대를 받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JFK> <어 퓨 굿 맨> <아폴로 13>에서의 그의 연기는 평가절하된 경우라고 하겠다. 아카데미가 그가 보여준 작은 역할들에서의 빛나던 연기를 무시하는 것 이해할 수 있다. 2004년 <우즈맨>에서 그의 연기는 거의 범죄 수준이니까.

매기 질렌홀
<세크리터리>로 사랑받은 SM 러버 역할로는 오스카의 관심을 끌기엔 역부족이었으나, 2006년 그녀가 출연한 여섯편의 영화 중 하나인 <쉐리베이비>에서의 매기 질렌홀이 연기한 즉흥적인 전과자에서 뭔가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녀의 훌륭한 연기에는 너무너무 많은 섹스 장면과 누드 장면이 필수적으로 수반되었다고 주장하는 바이다.
이사벨라 로셀리니
모델처럼 완벽한 그녀의 외모만 보면 이사벨라 로셀리니가 세상을 유혹하기 위해 뭐라고 말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더욱이 로베르토 로셀리니와 잉그리드 버그만을 부모로 두었다는 그녀의 백그라운드를 안다면 1986년 <블루 벨벳>에서 이사벨라의 연기에서 느꼈던 전율이 무색해진다. 슬프게도 아카데미는 무관심했지만.
데니스 퀘이드
<파 프롬 헤븐>에서 데니스 퀘이드는 자신이 게이라는 사실을 감추고 사는 남편을 연기했다. 골든글로브와 인디 스피릿 어워드 모두 그의 감수성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아카데미만 화답하지 않았을 뿐이다. <인 굿 컴퍼니> <피닉스> 같은 영화에서 그를 만나면 만날 수록 이 배우, 언젠가는 오스카의 좋은 친구가 될 거 라는 믿음이 온다.
도널드 서덜랜드
<야전병원 매쉬> <클루트> <부서진 세월> <보통 사람들> 등은 모두 오스카 여러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80편이 넘어 한페이지에 다 담지 못하는 긴 필모그래피의 노장 도널드 서덜랜드는 어쩐 이유에선지 한동안 오스카 수상 후보로 오르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이 모든 것이 '잭 바우어'의 음모라는 설이 제기되기도.
(글) 안현진
joey@cine21.com
(총 8명 참여)
sookwak0710
이유가 있을듯     
2010-09-16 10:26
wizardzeen

이유가 있겠죠
    
2010-08-05 13:18
hoya2167
이유가 있겠죠     
2010-04-19 15:10
wizardzean
이유가 있겠죠     
2010-03-22 19:53
sookwak0710
이유가 있겠죠     
2010-02-05 10:01
kwakjunim
이유가 있을거에요     
2010-02-02 11:58
ehddl
왜그랬는지     
2009-07-29 16:27
K3056541
안타깝네요     
2009-07-11 09:59
cats70
이유가 있을듯     
2009-02-23 09:38
remon2053
이유가 있겠죠     
2009-01-24 23:3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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