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대범한 성격의 청년 베커(에릭 로버츠)는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코카콜라 회사의 촉망받는 인재다. 마침 오스트레일리아, 즉 호주의 어느 지역에서 코카콜라가 거의 소비되지 않자, 그는 그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파견된다. 그는 "코카콜라가 그 어느 곳에서든 애용될 때까지 세계가 진정으로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The world will not be truly free until Coke is available everywhere" 라는 신조를 가진 사람이다. 얼핏 보기에도 판매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일중독과 충성심으로 문제를 해치울 만한 사람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호주에 도착해서 그는 코카콜라 판매부진의 이유를 발견하는 것에는 그리 오랜 시간을 걸리지 않는다. 코카콜라는 판매시장의 막강한 라이벌을 만난 것이다. 마을 사람들은 T. 조지 맥도넬(빌 케르)이란 전문가가 제조한 소다수를 마시고 있었다. 베커는 그를 염탐하며 판매 캠페인을 벌이기로 계획한다. 한편, 코카콜라 회사에선 베커의 비서로 테리(그레타 스카키)라는 여인을 붙여주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녀가 T. 조지 맥도넬의 딸로 밝혀지면서 일은 복잡하게 꼬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