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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구멍에도 볕들날 있다(1965)





모회사의 수위로 근무하는 주태백이가 마침내는 술로 해서 해임된다. 그러나 하루도 술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그였다. 그렇게 허구한 날을 술로써 살아가자니 자연 생활은 곤궁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는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 속에 낙관하고 살아간다. 마침내 모 양조회사 주최로 서울 장안의 애주가들의 주량을 시합하는 주당대회가 열렸다. 때를 놓치지 않고 출전한 그는 예상했던 대로 당당하게 장원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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