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에서 아빠의 약혼녀를 살해한 유력 용의자, <차이나타운>에서 분홍 머리 마약 소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여우각시별]에서 츤데레 공항보안요원으로 매 작품 다채로운 변신을 하며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을 뿜어내던 배우 이수경. 한국 영화계 떠오르는 샛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수경은 <기묘한 가족>에서 주유소집 삼 남매 중 사랑둥이 막내 ‘해걸’ 역을 맡았다. 이민재 감독은 “자연스럽게 펼치는 연기를 보면서 즐거웠기에 어떤 디렉션도 주지 않았다”며 “‘어떻게 저렇게 연기를 하지?’라고 할 정도로 타고난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수경 역시 “시나리오를 읽고 ‘아, 내가 기다리던 영화였구나’라고 생각했다. 내가 맡은 캐릭터 역시 여느 시골 소녀의 전형적인 모습과 굉장히 달라서 색다를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수경은 ‘쫑비’에게 없던 인간미까지 끌어낼 정도로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 코미디 장르에 풋풋한 로맨스 분위기를 끼얹으며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입지를 다져온 배우 이수경이 영화 <기적>에서 ‘준경’의 하나밖에 없는 츤데레 누나 ‘보경’ 역으로 새롭게 분했다. 서로 장난스레 티격태격하면서도 동생의 꿈을 곁에서 응원하고 지켜봐 주는 인물로 한층 성숙한 면모를 보여주는 이수경. 박정민 배우가 “연기하면서 지금 서로가 서로에게 뭔가를 주고 있구나, 함께 교류하는 느낌이 참 좋았다.”고 전할 정도로 인상 깊은 호흡을 보여준 것은 물론 그간 쌓아 올린 단단한 연기력을 유감없이 펼쳐보였다.
현재 활동하는 20대 배우 중 단연 눈에 띄는 연기력을 뽐내는 그녀가 <데드맨>에서 복수를 위해 이름의 행방을 쫓는 ‘공희주’ 역을 맡았다. “정제되지 않은 날 것의, 이제껏 본 적 없는 연기”라는 하준원 감독의 말처럼 단단한 내면의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그려내며 극에 신선한 에너지를 더할 것이다.
필모그래피
영화_<야차>(2022), <기적>(2021), < 미스터 주: 사라진 VIP >(2020), <기묘한 가족>(2019), <침묵>(2017), <용순>(2017), <특별시민>(2017), <굿바이 싱글>(2016), <차이나타운>(2015), <방황하는 칼날>(2014) 外
드라마_<아다마스>(2022), <로스쿨>(2021), <여우각시별>(2018), <나청렴 의원 납치 사건>(2016), <드라마 스페셜 - 알젠타를 찾아서><호구의 사랑>(2015) 등
수상경력
2022 제31회 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 <기적>
2022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조연상 <기적>
2018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조연상 <침묵>
2018 제7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루키상 <용순>
2017 제18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신인연기상 <용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