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애들은 못 보는 발칙한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 vs <사우스 파크> 06.06.26 [리뷰] 야하지 않은 성인 애니메이션 01.01.26

평점주기 ☆★★☆★★★★☆★★★★★★☆★★★★★★★★☆★★★★★

늘어진 독설은 불편.. ★★★  seolkin 10.10.21 황당함과 민망함 그리고 통쾌함이 있는 애니 ★★★★  ninetwob 10.08.06 so cooooooooool~ ★★★★★  gg333 08.07.22

399번의 욕설, 128번의 무례한 행위, 221번의 폭력행위! [사우스파크]가 충격적인 것은 이 작품이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도 실사에 가까운 화면이 아닌 2등신의 초등학생 키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이다. 우리가 그동안 접했던 성인 애니메이션인 [누들누드]나 [나는 이상한 사람과 결혼했다]에서 절대 볼 수 없었던 캐릭터들, 그것도 극중에서 초등학생으로 설정된 아이들이 'mother fucker'(참고로 극중에서 이 욕은 대단히 건전하고 약한 욕설이다)같은 상스러운 욕들을 입에 붙이고 사는 설정. 일면 기가 막히면서도 극영화에서는 시도조차 하기 힘든 참으로 참신한 발상인 것이다. 마치 컬러로 인쇄된 만화책을 끄적이는 것처럼 움직임도 평면에 가까운 2D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대사들은 화면과 소리의 언밸런스로 인해 관객들을 더욱 자극한다. 영화 내내 399번의 욕설과 128번의 무례한 행위, 221번의 폭력행위가 쏟아지는 [사우스파크]의 속사포같은 진행은 영화의 중요한 사건으로 설정된 미국과 캐나다 간의 전쟁과 맞물리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