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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맨 프로젝트(2009, The Yes Men Fix the World)
배급사 : 영화사 구안
수입사 : 마이 미디어 / 공식홈페이지 : http://cafe.naver.com/yesmen2010

예스맨 프로젝트 예고편

[리뷰] 관람안내! 거짓말로 세상을 뜯어 고치다 10.03.22
기업과 정부를 한 방 먹이는 예스맨! ausgur0702 10.06.07
ㅎㅎㅎㅎㅎ zzang9857 10.05.22
작지만 의미있는 시도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 ★★★☆  bluecjun 11.09.29
스토리도 좋고 내용도 좋은듯~ ★★★  sjo300 10.06.09
예스맨은 기억에서 지워라! 예스맨과는 전혀 다른 영화 ★★☆  hun338 10.06.09



양심 없는 기업인과 정부를 불안에 떨게 한 바로 그들, 예스맨
예스맨의 상상초월 활약상을 유쾌하게 보여주는 바로 그 영화!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쓴 바로 그 화제의 다큐멘터리!!
<예스맨 프로젝트> 드디어 한국 상륙!!!


작가 나오미 클레인(Naomi Klein)은 예스맨을 “바보 세대의 조나단 스위프트”라고 불렀다. 예스맨은 대기업의 거물 행세를 하며 거대한 기업의 세계에 침투해 들어가, 전혀 아무 의심 없는 참석자들을 아연케 한다. 세계 굴지의 다국적 기업의 범죄에 가까운 행위를 폭로하여 이들을 망신 주는 것이다. 비록 예스맨의 얼굴인 앤디 비크바움과 마이크 보나노가 앞장서지만, 예스맨은 수 백 명의 비밀 정예 요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스맨이 처음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된 사건은 10여 년 전 세계무역기구(WTO) 대변인을 사칭해 전 세계 TV 방송과 국제회의장을 누비고 다닌 일이다. 2004년 유나이티드아티스트(United Artists)가 배급한 첫 번째 다큐멘터리 <더 예스맨>은 이들의 이런 엉뚱한 활약상을 잘 담았다. 그리고 그들의 두 번째 다큐멘터리, <예스맨 프로젝트>가 공개되었다. 유쾌함과 정곡을 찌르는 풍자정신으로 무장한 이 영화는 전 세계 수많은 영화제를 휩쓸고 다녔고, 전 세계적으로 배급되었다. 그리고 3월 25일 한국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Who is “예스맨”?

예스맨은 실제로 미국에 있는 시민운동단체로서 유력한 조직 혹은 사회지도층 인사의 대변인을 사칭해 각종 국제회의에 참석하거나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나 뻔뻔한 그들이 할 법한 일들을 대신 발표하고 다니는 것으로 악명(그들의 관점에서)을 떨치고 있다. BBC에서 단독 특종 보도한 다우(Dow)사의 인도 보팔 참사에 대한 120억불 보상약속도 예스맨이 친 대형 사고 중 하나이다. 물론 다우는 그런 약속을 한 적도 없고, 할 생각도 없었다. 그건 이들의 거짓말이었다. ‘거짓말’이라는 그들의 행동방식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때론 비난을 받지만, 예스맨이라도 나서지 않으면 전 세계에 널려있는 이 수많은 문제들을 힘있는 사람들은 신경이나 쓰겠는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

1993년 바비 인형의 성차별 해방 운동부터 이들은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전 세계의 환경, 경제, 인권 등 다양한 문제로 BBC, CNN, 로이터 통신, 뉴욕 타임즈, 파이낸셜 타임즈 등등 세계 유수 언론과 대기업, 정신 못 차린 여러 나라의 정부를 골탕먹이며 지금까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도대체 어떻게 세계 유수 언론과 기업과 정부를 속일까?

의외로 간단하다! 목표로 삼은 기업의 가짜 웹사이트를 만든다. 기다린다. 될 때까지 기다린다. 마침내 얼빠진 누군가가 홈페이지를 보고 연락을 한다. 그렇게 해서 그들은 자연스럽게 해당기업의 담당자가, 국제인사가, 정부 담당자가 되고, 각종 국제회의 및 방송에 초청받는다.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 모두가 모인 그 곳에서 당연히 해야 하지만 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예스맨이 가차없이 말하면 언론이 얼씨구나 특종을 내준다.

<예스맨 프로젝트>의 주요 사건파일
그들의 활약이 궁금하다!


①인도 보팔참사 피해보상 관련 BBC특종 제보

1984년 12월 3일, 인도 보팔의 주민 수 천 명이 사망했다. 유니온 카바이드 사의 살충제 공장에서 치명적인 가스가 유출되는 대규모 사고가 난 것이다. 150,000명 이상이 영구적으로 불구가 됐고, 그 중 22,000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보팔 참사는 역사상 가장 참혹한 산업 사고로 기록된다. 1989년 인도 정부와 유니온 카바이드는 피해 당사자들을 배제한 협상에서 1인당 300~500 달러의 소액의 보상금에 합의했고, 유니온 카바이드는 이후 그 어떤 책임도 인정하지 않았다. 2001년 다우(DOW) 케미컬이 유니온 카바이드를 인수한 이후에도, 보팔 참사에 대한 책임은 부정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책임 소재가 아직 남아있다는 사실 조차 부인하고 있다. 책임지는 자가 없는 사고 현장은 아직도 방치된 채 식수로 사용되는 지하수를 비롯한 주변 환경을 유독물질로 오염시키고 있고, 지금까지도 현지 주민들은 오염된 삶의 터전에서 질병으로 시름하고 있다.
2004년 12월, 예스맨이 BBC 방송에서 다우 케미컬 대변인을 사칭하고 보팔 참사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인정한 거짓 방송 사건 직후, 다우의 주식은 잠시 폭락했고, 한 시간 이내에 2조4천억 원이 증발했다.

②다우 리스크 관리 프로그램 개발, 국제금융전문가들에게 발표

늘 새로운 아이디어로 악덕기업을 멋지게 골탕먹이는 예스맨! 이번에야 말로 그들이 다국적 대기업 다우 경영진의 마음에 쏙 들만한 상품을 들고 나왔다. 사상 최초로 인명 피해 대비 수익률을 계산해 주는 리스크 관리 프로그램! 즉, 이익이 어느 정도나 되야 인명 피해라는 위험을 무릅쓸 가치가 있는 사업인지 계산해 주는 아주 쓸모 있는 프로그램이다. 저명한 국제 금융 전문가들 앞에서 다우의 신개발 상품으로 소개한다면 지난번 BBC 인터뷰 방송 실수를 만회할 수 있지 않을까? 내친 김에 멋진 마스코트까지 성심 성의껏 준비했다. 황금색으로 반짝이는 해골 ‘금순이’를~

③할리버튼社를 위해 제작한 위대한 야심작 "서바이바볼" 제공

기후변화로 인해 세상에 종말이 온다 해도 세계를 움직이는 중요한 사람들은 살아남아야 한다. 예스맨은 이런 중요한 사람들, 특히 군수 산업의 대가 할리버튼사 같은 이들을 위해 극한 환경위기 속에서 보호해줄 최첨단 구호장비를 개발했다. 예스맨이 개발한 상품이지만 그 공은 할리버튼에게 돌리기로 결정! 예상보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이 놀랄 만한 구호장비의 신제품 컨퍼런스장에 참석한 내로라하는 전문가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으니.

④엑슨의 첨단 재생에너지 "버볼리움" 배포

석유 에너지 기업 엑슨(Exxon)은 그 동안 환경문제에 둔감하다는 평을 들어왔다. 엑슨의 이런 억울함을 해소해주기 위해 예스맨이 다시 나섰다. 엑슨 사의 청소부 “레지 왓츠”는 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자, 자신의 시신을 신 재생에너지 버볼리움 개발을 위해 기증했다. 버볼리움은 예스맨이 엑슨을 위해 개발한 새로운 연료로, 인간의 사체를 원료로 하는 친환경 에너지 이다. 예스맨이 개발한 첨단 미래 재생에너지 버볼리움을 엑슨의 이름으로 발표한 것이다. 뭐, 최소한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 정유 회의, 고-엑스포 2007 (GoExpo 2007)에서 예스맨이 엑슨을 대신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그렇다. 왜 도와주냐고? 화석연료 남용에 지대한 공을 세운 엑슨에 이정도 공은 돌려줘야 마땅하지 않겠나? 환경 재앙으로 사망자가 급증해도 걱정 없다.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재활용 하면 되니까 말이다.

⑤미국주택도시개발청(HUD)을 대신한 뉴올리언스 임대주택 철거 철회 발표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피할 수 없는 자연 재해였지만, 무분별한 난개발로 피해를 키운 건 어리석은 인간들이었다. 폭풍이 휩쓸고 간 뉴올리언스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면 대대적인 재개발이 필요하다. 그런데 미국주택도시개발청(HUD)의 재건 계획은 어쩐지 아리송하다. 허리케인에도 살아남은 멀쩡한 서민임대주택을 철거하고 재개발 한다고? 그럼 철거민은 어디로 가야 하나? 그래서 결국 예스맨이 나설 수 밖에.
“이건 역겨운 일입니다. 장난으로 치부하기 힘들 정도에요.” 미국 주택도시개발청(HUD)의 대변인이 CNN에 말했다. “이쯤 되면 재미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이상이 “HUD 대변인”으로 가장한 앤디가 ‘레이 나진’ 뉴올리언스 시장과 함께 자리한 공식 석상에서 “놀라운 발표”를 한 뒤에 나온 HUD의 반응이다. 예스맨은 카트리나 폭풍 이후 정부 당국이 추진해온 서민임대주택을 철거를 중단하고, 철거민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었던 것이다. 뉴올리언스의 공공주택사업 정책에 반대하는 시민 단체 서바이버빌리지의 앤 첸 언론 담당은 예스맨의 거짓말에 박수를 보내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금 당장은 차라리 거짓말이 사실보다 낫습니다.”

⑥뉴욕타임즈를 통해 이라크 종전을 알리다

어느 날 눈을 떴더니 뉴욕타임즈가 꿈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라크 전쟁이 끝났다고! 그런데 자세히 보니 날짜가 오늘부터 6개월 뒤? 진짜와 똑같이 생긴 가짜 뉴욕타임즈가 뉴요커는 물론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예스맨의 꿈의 신문, 가짜 뉴욕타임즈 사건 직후 “이건 가짜 신문이며, 지금 사건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라고 뉴욕타임즈의 캐더린 매티스 대변인이 말했다. 2008년 11월 12일, 100,000부 이상이 맨하튼 전역에 뿌려졌으며, “이라크 전쟁이 끝나다”, “부시 대통령 반역죄로 기소된다”, “석유 국유화를 통해 기후 변화를 대비할 자금을 마련한다” 등의 기사가 실려있었다. 모두가 열망하는 좋은 뉴스로만 가득 찬 희망의 신문을 예스맨이 뿌리고 세계 언론이 보도했다. 호외요 호외~! 사실이면 얼마나 좋았을까.



(총 31명 참여)
zzz40999
기대됩니다     
2010-05-30 17:42
nada356
선의의 거짓말     
2010-05-25 12:00
image39
너무 보고 싶습니다.     
2010-05-06 12:07
kangwondo77
나도 이제 예스맨 프로젝트해야지..ㅎ     
2010-05-04 20:36
fishead
보고싶어요     
2010-04-13 13:19
b5tt5m
집근처에서는 상영이 안되고 있어서 무척 아쉬웠어요ㅠㅠ     
2010-04-09 01:00
msajdez
재밌었어요     
2010-04-05 22:26
sutel
기대되네요     
2010-04-05 13:39
kboyy
볼만함     
2010-04-05 11:46
whdbgk
독특!     
2010-04-0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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