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상 가장 독특한 설정! ‘내’가 ‘나’를 죽인다!
그간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판타지 스릴러 영화들만의 특이한 설정들이 수없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더 도어>가 가장 독특한 설정으로 손꼽히는 이유가 있다. 2004년 화제작이었던 판타지 스릴러 영화 <나비효과>에서 주인공 ‘에반’은 자신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과거로 돌아갔다. <더 도어>의 주인공 ‘다비드’ 역시 <나비효과>의 ‘에반’과 마찬가지로 가족들과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5년 전 과거로 돌아가지만 거기엔 5년 전 또 다른 ‘내’가 있다. 바로 이 부분에서 영화 <더 도어>만의 특별한 매력이 살아난다. 이전의 비슷한 설정의 영화들이 단순하게 타임머신이나 여타 비과학적인 원리를 이용해 과거로 돌아가서 과거의 몸에 현재의 정신이 깃든 또 다른 내가 되어 새로운 삶을 살았다면 <더 도어>는 5년 전 과거에는 지금의 내가 아닌, 또 다른 나 자신이 살고 있다는 설정으로 바탕으로 ‘내’가 둘이라면?’이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이 때문에 ‘다비드’는 단순하게 과거로 돌아가는 것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과거의 자기 자신을 살해하게 됨으로써 좀 더 적극적이고 절실한 행복에 대한 욕구를 표현해낸다. 분명 ‘나’지만 ‘내’가 아닌 ‘다비드’, 그리고 그런 ‘다비드’를 수상한 눈빛으로 지켜보는 주변인들과의 관계가 더해진 <더 도어>만의 묘한 긴장감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더 도어>는 이처럼 판타지 감성과 스릴러적인 긴장감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독창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웰메이드 판타지 감성 스릴러로 올 여름 스릴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다.
예측을 시도하지 마라 스토리는 그것을 뛰어 넘는다!
‘과거로 돌아간다’는 판타지적인 요소는 사실 수많은 영화들이 다양한 장르에서 변주를 할 만큼 매력적인 소재이고 또 활용도가 높은 설정이기도 하다. 그러나 영화 <더 도어>는 과거로 돌아간다는 매력적인 설정으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에만 중점을 두지 않았다. <더 도어>는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미스터리와 독특한 설정으로 조화롭게 버물려 관객이 예측 할 수 없는 스토리로 완성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는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에게 영화에 완전히 몰입하게 하고,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강렬한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아내와 딸아이가 거추장스럽기만 한 화가 ‘다비드’는 자아가 강한 남자다. 자기중심적인 그가 한 순간 자신의 실수로 딸아이를 잃게 되고 인생은 바닥으로 추락한다. 그에게 남아있는 최소한의 결정은 자살밖에는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 순간 열린 신비한 문을 통해 5년 전, 치명적 사고가 일어났던 그 순간으로 돌아가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딸 아이를 구했을 때 그가 느끼는 안도감과 행복감은 과거의 한 순간을 그리워하고 또 돌아가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놀라운 공감대와 감동을 선사한다. 여기에 과거로 돌아가는 데 그치지 않고 다시 행복해지기 위해서 과거를 살고 있는 자기 자신을 죽인고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다는 영화 속 설정은 상상 가능한 스릴러의 범주를 뛰어넘으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 후 펼쳐지는 ‘5년 전 과거, 그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관객의 허를 연이어 강타하며 모든 예측을 뒤집어 엎는 상상력을 보여준다. 이처럼 모든 예측을 뛰어넘는 매력적인 스토리는 할리우드에서 먼저 알아봐 리메이크가 결정되어 진행 중에 있다. <더 도어>는 예측 불가능한 강렬한 스토리라인을 통해 판타지 스릴러가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함과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밖에 없는 보편성을 모두 아우르며 올 여름, 가장 매력적인 스릴러로 관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감성 판타지의 정석을 보여준다! 압도적 이야기를 부각시키는 감각적인 영상
<더 도어>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주인공 ‘다비드’가 모든 삶을 포기한 순간 자신의 머리위로 날아온 푸른 색 나비를 쫓아 과거로 돌아가는 문을 통과할 때 일 것이다. 모든 것을 잃은 남자가 추운 겨울, 어두운 코트를 입고 길바닥에 누워있는 그 순간 날아든 푸른 색 나비는 신비감을 더하고 주인공이 과거로 통하는 문을 걸어 들어갈 때 펼쳐지는 독특한 비주얼들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영화 <더 도어>는 시종일관 판타지 느낌을 부각시키는 비주얼과 영상을 보여주는 영화가 아니라 탄탄한 드라마와 독특한 설정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감성 스릴러 영화다. 이런 까닭에 영화는 유럽의 한적한 교외 마을이 주는 정적인 느낌에 미스터리한 일들을 부각시킬 수 있는 독특함을 곳곳에 부여해 영화가 가진 판타지스런 느낌과 감성적인 느낌을 모두 살려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어둡고 암울한 공간 속에서 날아드는 푸른 빛 나비가 주는 신비감, 일상적 공간인 집과 화가 ‘다비드’의 초현실적인 그림의 배치가 주는 묘한 미학, 자기가 5년 전 자기를 공격하는 비주얼이 주는 이질적인 느낌, 옆 집 부부가 살해 당하는 모습을 넓은 창을 통해 보게 되는 놀라운 장면들은 관객에게 놀라운 긴장감을 선사한다. 아주 조용하고 일상적인 공간을 비트는 이러한 감각적이고 독특한 미술과 영상들은 이 영화가 가진 독특한 설정과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판타지 감성 스릴러의 매력을 십분 고조시킨다.
아역 스타의 발견! ‘레오니’역의 발레리아 에이젠바르트 신비로운 매력으로 드라마의 깊이 더한다!
영화 <더 도어>에서 영리한 눈매와 야무진 표정의 한 배우가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주인공 부부인 ‘다비드’와 ‘마야’의 딸‘레오니’역을 맡은 발레리아 에이젠바르트는 어린아이지만 발굴의 외모와 성숙한 연기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혔다. 첫 데뷔작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게 작품의 이해도가 높아 감독과 함께 출연한 배우들도 놀라며 기대가 되는 배우라고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작품에서 눈에 띄는 아역 배우는 한 명은 영화의 흥행 코드로 작용한다. 최근 아역배우에서 성인 연기자로 완벽하게 변신한 국내 배우 문근영, <뉴문>에 이어 <이클립스>에서도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인 다코타 패닝과 크리스틴 스큐어트 등도 장래가 촉망되는 아역배우로 관객에게 먼저 각인되었었다. 영화, TV 드라마 할 것 없이 자신의 캐릭터에 몰입해 좋은 연기를 선보이는 아역 배우는 작품의 재미를 높이며 많은 사랑을 받게 된다. 영화 <더 도어>의 차세대 기대주 발레리아 에이젠바르트 역시 미래에서 온 아빠 ‘다비드’를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대해야 하는 어려운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여배우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계 영화제가 선택한 판타지 수작! 국내 관객들, 부산에서 먼저 알아봤다!
<더 도어>는 감각적인 영상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숱한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렛 미 인>, <오퍼너지>, <REC>등의 작품을 발굴해낸 권위 있는 영화제인 제라르메 판타스틱 국제영화제에서 2010년 올해의 그랑프리를 수상하면서 수많은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그 밖에도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함부르그 필름 페스티벌, 뤼빅 노르딕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았으며 독일영화제에서는 편집, 음향효과, 최고작품상 세 부분에서 노미네이트 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트롬소 국제 영화제에서는 오로라 상, 독일 평론가협회에서 뽑은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의 완성도와 가치를 증명해냈다. 2010년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영화로 등극했으며 웰메이드 작품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9년 부산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미리 영화 <더 도어> 관람한 관객들은 전율이 일게 하는 수작으로 평가하며 국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개봉 소식이 전해지자 포털사이트, 블로그 등을 통해 영화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계속해서 영화 <더 도어>의 관람을 추천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고 그랑프리를 거머쥔 영화 <더 도어>는 국내에서도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신비로운 공간! 시간을 되돌리는 문
영화 <더 도어>에서 시각적으로 가장 중요한 소재는 과거로 통한다는 판타지적인 설정이 가미된 ‘문’일 것이다. 시간을 되돌린다는 비현실적인 설정의 ‘문’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단순한 이미지의 문이 아닌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신비스러운 문을 구상한 제작진은 ‘문’이 너무 형이상학적인 공간으로 보이지 않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과거로 돌아가지만 마치 또 다시 현실로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리얼리티를 주기 위해 기괴한 이미지의 문을 배제하고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문’을 등장시켰다. 시각 표현에 많은 공을 들인 <더 도어>는 미술팀에 의해 완벽한 이미지로 탄생되었는데 원작 도서인 아키프 피린치의 ‘시간의 문’의 복잡한 심리적 요소들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표현해 낸 것이다.
이처럼 공간의 의미가 그 어떤 영화보다 중요한 <더 도어>는 같은 사건이 반복되는 시간과 장소이지만 주인공의 심경이 변함에 따라 다른 느낌의 공간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안노 사울 감독은 ‘다비드’가 살고 있는 마을은 익숙하지만 낯선 느낌의 공간으로 보이기를 원했다. 오랜 시간 지내왔던 공간이기에 편안한 느낌을 주지만 그곳을 채운 사람들이 뿜어내는 묘한 느낌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온 것. 이에 감독은 미술팀과 수많은 회의 끝에 ‘다비드’의 집과 정원, 그리고 이웃의 동선까지 일일이 계산하여 사건에 접목시켰다. 과거로 돌아간 ‘다비드’가 휘말리게 되는 사건의 중심이 되는 공간을 집약적으로 건축해 긴장감을 높혔다. 공간의 표현에 힘을 쏟아 판타지적인 감성과 스릴감을 극대화시킨 영화 <더 도어>는 가장 먼저 관객의 시각을 통해 영화의 매력을 느끼게 한다.
판타지 소설가 아키프의 피린치의 숨겨진 보석 ‘시간의 문’ 원작!
고양이 추리소설로 유명한 ‘펠리데’로 일약 유명 작가 반열에 오른 아키프 피린치는 국내에서도 수많은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다. 2001년에 발표된 그의 소설 ‘시간의 문’은 TV 시리즈 ‘환상특급’을 보는 듯한 신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여러 장르와 다양한 느낌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새로운 문학의 장르라는 칭송을 받으며 제작제의를 받아 온 이 작품은 안노 사울 감독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어렵게 영화화되었다. ‘시간의 문’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묻자 감독은 “이 책을 보고 번개를 맞은 것 같았다.”라며 소설에 대한 깊은 신뢰를 표현했다. 두 개의 세상이 공존하는 평행한 세상이 있다는 가정하에 다른 세상에서 두 번째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품게 하는 이 작품은 영화로 재탄생되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깊이를 더했다. 영화의 구조적인 부분은 원작가 아키프 피린치의 조언을 받으며 발전시켜나갔고 영화 틈틈이 그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했다. 하지만 결말은 원작과 다른 방향으로 시도, 관객들의 흥미가 지속되도록 했다. 탄탄한 이야기가 있는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적 흥이 요소들이 풍성해진 영화 <더 도어>는 원작과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영상을 통해 구현할 수 있는 감정의 폭을 최대치로 하여 관객들의 감정을 움직이며 모든 감각을 일깨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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