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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게인(2011, The Swell Season)
배급사 : (주)영화사 진진
수입사 : (주)영화사 진진 / 공식홈페이지 : http://www.facebook.com/once2012

원스 어게인 예고편

[리뷰] <원스>라는 동화의 후일담 (오락성 5 작품성 6) 12.01.11
원스 어게인-원스 그 이후의 음악과 사랑을 말하다 sch1109 12.02.03
기대댑니다. ★★★  peacheej 12.04.05
꼭 보고싶어요 기대됩니다. ★★★★  twinklejuha 12.03.30
생각보다 괜찮아요 ★★☆  sherry3671 12.03.25



<원스>를 잇는 단 한편의 음악영화!
전세계인을 매료시킨 감성 뮤직 에세이! <원스 어게인>


트라이베카 영화제, 싱가포르 영화제, 대만 금마장 영화제 등 해외 유수영화제를 순항하며 평단과 관객을 사로잡은 <원스 어게인>은 전작인 <원스>에 대한 여운과 기대감이 더해져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을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흑백필름의 영상으로 담아낸 <원스 어게인>은 „<원스>의 꿈결 같은 러브송, 그 아프고 달콤한 이면‟ - The Hollywood Reporter, „진정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 NPR, „최고의 음악 다큐멘터리‟ - DC Film, „강렬하다! 음악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다!‟– Twitch, „빛나는 영화…부드럽고, 생생하고, 흥미롭다!‟ - The Wrap, 등 평단의 찬사와 호평을 얻으며 우리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진정성 잇는 음악영화의 탄생을 예고했다. <원스 어게인>을 향한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은 국내에서도 이어졌다. 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인터넷 예매 오픈 30분만에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 사이에서 가장 보고 싶은 작품으로 손꼽힌 <원스 어게인>은 „<원스>를 잇는 단 한편의 음악영화‟로 주목 받으며 „글렌 한사드‟와 „마르게타 이글로바‟를 향한 관객들의 여전한 사랑을 그대로 확인시켰다.

<원스>의 그들이 돌아왔다!
다시 시작되는 ‘그’와 ‘그녀’ 이야기 <원스 어게인>


2007년 개봉해 놀라운 흥행성적을 기록하며 저예산 인디영화의 저력을 보여준 존 카니 감독의 음악영화 <원스>는 국내 2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그 해의 가장 주목할 만한 영화로 떠올랐다. 그리고 제80회 아카데미 주제가상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며 또 한번 세상을 놀라게 만들었다. 화제에 화제를 거듭하며 전세계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던 <원스>의 ‘그’와 ‘그녀’가 5년 만에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 영화 <원스 어게인>은 <원스>로 부와 인기, 사랑 모든 것을 꿈처럼 한 순간에 얻게 된 두 사람의 화려한 겉모습 뒤의 감춰진 내밀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밴드 ‘스웰 시즌’의 2년 간의 월드투어를 3명의 감독이 동고동락하며 담아낸 영화 <원스 어게인>은 ‘글렌 한사드’와 ‘마르게타 이글로바’의 개인적인 이야기들과, 뮤지션이자 평범한 연인으로서 함께했던 두 사람의 음악과 사랑에 대해 가감 없이 그려내고 있다.

„스웰 시즌‟ 2년 갂의 월드투어!
영화의 감동을 최고로 이끌어줄 보석 같은 명곡들


‘스웰 시즌’의 월드투어 여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뮤직 다큐멘터리 <원스 어게인>은 „Say It to me now„, „All the way down„, „The moon„ 등 가슴을 설레게 하는 ‘스웰 시즌’의 보석 같은 명곡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영화의 감성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월드투어 중간에 등장하는 밴드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부르는 구슬픈 가락의 전통가요나 백 스테이지에서 노래를 흥얼거리며 여유 시간을 즐기는 풍경, 마르가 글렌의 머리를 잘라주는 모습들은 우리가 만나기 힘든 아주 사적인 순간이기에 더욱 특별하고 친밀하게 다가온다. 무대 위에서 만나는 ‘스웰 시즌’의 라이브는 무대 위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탁월한 연주실력으로 청중을 사로잡으며 뜨거웠던 공연 현장의 열기 속으로 관객들을 끌어당긴다. 23곡의 음악이 담긴 <원스 어게인>에서는 „Falling Slowly‟와 „When Your Mind‟s Made Up‟ 같은 „스웰 시즌‟의 대표곡은 물론 국내에 소개되지 안은 숨은 명곡들이 흑백영화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과 함께 어우러져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원스> 그리고 3년 후 …
세상에 공개되지 않았던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원스>의 예상 밖의 흥행은 „글렌 한사드‟와 „마르게타 이글로바‟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Falling Slowly‟, „Lies‟, ‟If You Want Me‟등 영화 속에 삽입된 곡들을 전부 히트시키면서 미국 내 70만장 이상의 O.S.T 판매고와 공연 매진사례를 이뤄낸 그들은 더 이상 „그‟와 „그녀‟가 아닌 밴드 „스웰 시즌‟으로 뛰어난 음악성과 실력을 인정받았다. „꿈이 아무리 힘겨워도 이룰 수 있어요. 당당하게 꿈을 꾸고 포기하지 마세요‟라고 말한 „마르게타 이글로바‟의 수상소감은 전세계 TV로 방영되었고, 시청자들은 정상의 자리에서 선 그들에게 열광했다. <원스 어게인>은 시상식이 끝난 후 현실로 돌아온, 흥분과 열기가 가라앉은 두 사람의 평범한 일상에 카메라를 갖다 댄다. 그리고 카메라는 서두르지 않고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마음 속의 이야기들을 하나씩 꺼내어 놓게 한다.
음악이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글렌과 마르게타의 관계는 월드투어와 함께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한다.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되어 팬들에 둘러싸인 19세 소녀 마르는 자신에게 찾아온 변화가 낯설고 부담스럽다. 그런 마르에게 글렌은 팬들의 관심과 호의가 자신들을 아껴주는 마음이라며 고맙게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원스 어게인>은 글렌과 마르게타가 많은 사건을 겪고 갈등을 느끼는 시기를 따라가며, 그들이 음악적 야망과 정체성, 궁극적으로는 그들의 관계에 질문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두 사람의 감정의 골이 깊어져 갈등으로 치닫는 순간을 카메라는 그저 묵묵히 응시할 뿐이다. 두 사람에게 밀접히 닿아있지만, 심정적으로는 일정핚 거리를 유지하며 미묘핚 긴장감과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원스 어게인>은 다큐면서도 드라마가 지니는 극적 장치의 효과를 자연스럽게 만들어낸다. 글렌의 그늘을 벗어나 결국 음악적으로 홀로서기를 결심한 마르와, 꿈을 접은 아버지와 유명해진 자신을 자랑스러워 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복잡한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글렌의 이야기들은 영화를 통해 진정성을 얻으며 관객들로 하여금 스타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또 다른 두 사람을 이해하고 또 다른 행복을 바라게 한다.

음악과 함께 성장한 아름다운 사랑
그리고 따뜻한 이별


영화 <원스>가 음악을 통해 두 사람이 사랑을 이뤄가는 과정을 보여주었다면 <원스 어게인>은 그 이후 두 사람이 „스웰 시즌'이띾 팀으로 함께하며 연인에서 음악적인 동반자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음악으로 사랑을 시작핚 두 사람은 시간이 흐르면서 음악적인 한계를 느끼고 결국 이별을 선택하게 된다. 영화 후반에 등장하는 두 사람의 인터뷰는 이별을 결심하기까지 쉽지 않은 고민의 과정들이 있었음을 보여주고, 사랑이 끝내 이별로 귀결되는 것은 안타깝지만 뮤지션으로의 두 사람의 길이 다르다는 것을 알기에 관객들은 아쉬움을 안고 그들의 결정에 수긋하게 된다.

꽤 오랫동안 전 글렌의 세계관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였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 저만의 길을 찾기 시작했죠.
어떤 부분에선 서로 부딪히기도 하고
의견이 달라서 대립하기도 하지만
제 길을 찾아야 돼요. 제 길을 찾고 싶어요.
이제 그늘을 벗어나서 저만의 생각을 표현하고 싶어요.
- 마르게타 이글로바의 읶터뷰 中

무대에서 부르는 노래는 그들의 심정적인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별에 이르는 과정은 여느 연인과 다르지 않지만 두 사람 사이를 지탱해준 음악은 사랑이 영원히 이어지도록 만드는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 서로를 향한 진심은 음악을 통해 전달되고, 음악은 언어보다 더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감성적 공명을 불러일으킨다. 노래가 현실이 되어 버린 „글렌 한사드„와 „마르게타 이글로바„는 영원한 헤어짐이 아닌 음악적 동반자로서 따뜻한 이별을 맞이했고, 새로운 내일을 위한 서로의 아름다운 선택을 응원하게 된다.

날 용서해요, 그대… 나의 죄와 내가 저지른 잘못들
치유될 수 없는 내가 준 상처들, 눈물을 보여도 난 외면했죠
하지만 내 심장은 여전히 당싞을 위해 뛰고 있어요. 쉴 새 없이
당신은 변함없이 내 마음에 내 마음에 머물고 있어요.
- The Swell Season의 곡 „I Have Loved You Wrong‟ 中

밴드 „스웰 시즌‟의 모든 것을 함께하다!
불편함을 익숙함으로 바꿔낸 카메라의 완벽한 접근


카를로 미라벨라 데이비스, 크리스 답킨스, 닉 어거스트 페르나 세 명의 감독은 <원스 어게인>을 <원스>와는 차별화된, 즉 더 개인적이고 내밀한 이야기가 담긴 영화가 만들어지길 바라면서 다큐멘터리의 방식을 차용하게 된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촬영임에도 글렌 한사드와 마르게타 이글로바는 감독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고 그들은 밴드의 월드투어의 여정을 함께 하며 3년 간의 영화 오딧세이를 떠나게 된다.
세 감독은 그들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담아내기 위해서 투어의 모든 과정을 촬영하기 시작한다.
투어 버스에서의 생활, 식사, 공연 준비, 거리에서 만난 팬들, 그리고 지나가는 행인들까지 가능한 편견을 갖지 않고 많은 것들을 화면에 담았다. 감독은 리치몬드의 제임스 강을 촬영 때나 사운드체크 과정에서 밴드 멤버들이 옥신각신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 포커스를 비스하게 맞췄다. 감독의 이런 촬영 방식은 시간이 지나면서 두 사람이 카메라에 대한 불편함을 익숙함으로 전환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로 인해 투어의 후반에 이를수록 „글렌„과 „마르„의 심리적읶 디테일이 늘고 드라마틱한 스토리 라인이 부각되면서, 촬영의 범위를 더욱 세밀하게 좁혀 갈 수 있었다.
체코 텔치의 노천 카페에서의 둘의 갈등이 절정을 이루는 장면은 개인적일 수 없는 소재에서 극도로 개인적인 면이 부각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감독의 독특하고 시각적인 접근방식을 그대로 드러낸다. 폭발 직전의 갈등은 고요한 가운데 긴장이 흐르는 대화 속에서 수면으로 떠오른다.

세 명의 감독의 협업으로 탄생한 영화!
친밀감과 세련된 스타읷로 무장한 새로운 형식의 다큐멘터리!


감독은 <원스 어게인>에서 다큐멘터리에서 많이 사용되는 „시네마 베리테(cinéma vérité-그 자리에 존재하지 안는 것처럼 촬영)‟스타일을 활용해 강렬한 비주얼 언어를 구축하고자 했다. <원스>가 다큐멘터리 느낌의 픽션 영화로 연출했다면, <원스 어게인>은 반대로 클래식 픽션 영화와 같은 형식을 시도한 것이다. 화면은 컬러에서 흑백으로 바뀌었고, HD 카메라에 맞는 35mm 렌즈로 촬영해 한층 더 서정적인 느낌을 전달하려고 했다. 세 명의 감독은 글렌과 마르게타의 뒤를 일일이 쫓아다니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프레임에 들어오길 기다렸다. 카메라 촬영은 크리스, 사운드 녹음은 닉, LED 조명은 카를로, 이처럼 세 감독은 협업의 방식을 통해, 한 몸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픽션 영화와 같은 친밀하면서도 스타일 넘치는 영화를 탄생시켰다.

감독들은 3년 여의 시간 동앆 밴드와 동고동락하며 완성하게 된 <원스 어게인>은 카메라의 완벽한 접근으로 다큐와 픽션이 절묘하게 조합된 친밀하고도 스타일리쉬한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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