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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2012, The Man Who Laughs / L'homme qui rit)
제작사 : Incognita Films, Europa Corp. / 배급사 : 씨너스 엔터테인먼트(주)
수입사 : (주)컴퍼니 엘 / 공식홈페이지 : http://www.scar2013.co.kr

웃는 남자 예고편

[뉴스종합] 3월 5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이름값 한 이병헌, 선전한 <지슬> 13.04.01
[뉴스종합] 3월 4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봄에는 뜨거운 것이 좋아! <연애의 온도> 1위 13.03.25
정적임에서 동적인 느낌을 안겨주는 영화 fornnest 13.03.31
억지로 세상을 보게 웃게한 광대의 사회적 고발 greenboo153 13.03.31
이도저도아닌 애매한 판타지드라마 ★★  codger 14.09.25
향수만큼 기괴하지 않고,조커의탄생이라고 하기엔 부족하고;; 그렇지만 원작을 읽고 봤다면 나쁘지 않았을? ★★★★☆  khj1205 13.05.03
가히 프랑스영화란,, 이런것이었다는것을 느낌 ★★★★  cucukim83 13.05.02



감동대작 <레미제라블>의 빅토르 위고!
그가 스스로 인정한 필생의 걸작!
‘웃는 남자’가 스크린으로 부활한다!


당대 가장 유명하고 대중적인 작가이자 화가였으며, 뛰어난 정치인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빅토르 위고를 수식하는 말은 너무나 많다. 그가 활동했던 19세기는 프랑스 문학이 정점에 이르렀던 시기였으나 빅토르 위고만큼 영향력을 지니고 위대함을 칭송 받은 작가는 없을 것이다. 1869년 빅토르위고가 탄생시킨 원작 소설 ‘웃는 남자’는 출간 당시 전 유럽을 충격에 빠트렸던 문제작이자 걸작이었다. 이 소설은 21세기에 이른 현재까지도 문학적 성취가 높은 경이로운 소설로 최고의 고전이자 최장기 베스트셀러로서 사랑 받고 있다. 특히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정치성향을 가장 많이 담고 있다. 원작과 동일하게 영화 속에서도 등장하는 의회 연설 장면은 빈부문제와 귀족 사회제도에 대한 문제를 적나라하게 비판한다.
한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은 그 완성도 덕분에 여러 작품이 영화화 된 바 있다. ‘레미제라블’의 영화화는 무려 30여차례, ‘노틀담의 곱추’의 영화화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포함하여 10여차례에 달하지만 ‘웃는 남자’는 1928년에 제작 된 무성영화 <웃는 남자> 이외에는 영화화 된 바 없었던 작품. 빅토르 위고 스스로 ‘웃는 남자’ 이상의 작품은 쓰지 못했다고 평했을 정도로 소설 ‘웃는 남자’의 완성도는 그야말로 경이롭다. 소설 ‘웃는 남자’는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어린이 매매단에 납치되어 끔찍한 성형수술을 받아 평생 웃으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기형적인 얼굴을 갖게 된 한 남자의 비극적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처럼 경이적인 완성도로 세기를 뛰어넘어 전세계인과 각국의 문호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고전 명작 ‘웃는 남자’가 조커의 원전이 되었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이들에게 각인 되어있다. 영화 <웃는 남자>는 이런 소설을 바탕으로 스크린에서만 담을 수 있는 완벽한 영상미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영화사상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조커!
그의 시작을 볼 수 있는 영화 <웃는 남자>


<웃는 남자>는 영화 사상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조커의 탄생을 엿볼 수 있는 영화로 관객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만화부터 영화까지 100여년 가까이 사랑 받아온 조커 캐릭터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 ‘웃는 남자’의 주인공 그윈플렌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인물이다. 조커는 DC코믹스의 ‘배트맨’을 창작한 밥 케인에 의해 악당으로 그려졌다. 밥 케인이 창조한 만화 속 조커 캐릭터는 1928년작 <웃는 남자>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이어 팀 버튼의 <배트맨>이 등장하면서 조커 캐릭터는 스크린 속 악당으로 자리를 굳혔다. 잭니콜슨이 맡은 조커는 당시 영화에선 볼 수 없었던 기이하면서도 음산한 매력을 풍기며 <배트맨>의 흥행을 책임진 주인공이 됐다. 이 후 <다크 나이트>의 故히스 레저가 조커를 분함으로써 다시는 그 어떤 배우도 조커 역할을 맡을 수 없을 만큼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조커 캐릭터의 시작에는 빅토르 위고의 ‘웃는 남자’가 있었다. 소설은 당시 시대상을 적나라하게 파헤침과 동시에, 시대에 의해 몰살당한 한 남자의 기구한 삶을 통해 독자에게 슬픔과 연민을 제공한다. 영화는 이러한 원작의 묘미를 살려 시대상과 캐릭터는 동화적인 느낌으로, 신분 문제에 대한 문제제기는 현시대에서도 재해석 할 수 있도록 연출해, 보는 이로 하여금 찬사를 자아낸다. 그 동안 악당으로만 비춰졌던 ‘조커’의 새로운 이면을 보여줄 영화 <웃는 남자>는 <다크 나이트>의 조커 만이 조커가 아니란 사실을 자명하게 알려줄 것이다.

기괴하고 은밀하고 강렬한 이야기!
상상 속의 시대가 스크린 속에 재현된다!


소설 ‘웃는 남자’는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당시 시대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당대의 문제작으로 평가 받았던 작품. 그러나 영화 <웃는 남자>는 팀 버튼 적인 상상력과 중세시대의 화려함을 드러내기 위해 배경이 되는 국가를 특별히 지정하지 않은 채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화는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더 퀸>을 맡았던 미술팀이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아 그 시대의 개성을 살렸는데, <웃는 남자>만의 기괴한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고증에 기댄 디자인 보다는 상상에서 탄생한 디자인을 많이 사용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중세시대를 창의적으로 재현하기 위한 노력은 그윈플렌의 캐릭터 때문이기도 했다. 당대를 사로잡은 광대이자, 입이 찢어진 채로 평생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슬픈 운명을 지닌 그윈플렌. 그의 캐릭터는 사람들 앞에 보여질 때는 기괴하면서도, 누군가에게 드러나선 안될 슬픈 운명을 지녔고, 또한 어떤 이가 들어도 강렬하게 사로잡힐 그런 이야기여야만 했다. 그래서 <웃는 남자>는 이러한 캐릭터에 방점을 찍기 위한 도구이자 새로운 주인공으로서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중세시대의 매력을 한껏 차용하며 관객들을 몰입시킬 예정이다. 상상 속에만 존재할 것 같은 시대를 탄생시킨 영화 <웃는 남자>는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를 뛰어넘는 기괴한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8세기 유럽을 강타했던 충격적 사건!
실화가 탄생시킨 비극적 캐릭터의 탄생!


18세기, 산업혁명이 부흥하던 영국엔 어린이 납치 매매단이 성행했다고 한다. 귀족들 사이에선 자신의 수발을 드는 몸종으로 외모가 기이하고 못생긴 사람을 데리고 다니는 것이 유행했다. 이러한 유행으로 인해 어린이 매매단은 어린이들을 납치해 신체 일부를 훼손하거나 성형수술을 하는 등의 행위를 통해 광대로 키워왔다. 이들 광대 중 귀족 부인들의 눈에 든 사람은 궁정 광대가 되거나, 귀족부인의 몸종으로 살아갔다.
<웃는 남자>는 그윈플렌이 왜 입이 찢어질 수 밖에 없었는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며 당대의 시대상을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원작 속 그윈플렌은 대부호였던 클랜챨리 공작의 아들이다. 그윈플렌의 아버지는 제임스 2세때 반역을 공모하다가 처형되었으며 이 때 분노한 왕은 클랜챨리의 아들을 인신매매단에 팔아 넘겼고 아기에 불과했던 그윈플렌은 끔찍한 성형수술을 통해 입이 찢어진 채로 자라게 된다. 하지만 왕정이 바뀐 훗날 인신매매단을 척결하라는 왕의 명으로 인해, 인신매매 일당은 배를 타고 영국을 떠나려 하고 추운 겨울 들판에 홀려 버려진 그윈플렌은 우르수스를 만나 새 삶을 찾게 된다. 원작 소설의 소재는 빅토르 위고가 당시 유행하던 어린이 매매단을 소재로 한 것이며, 귀족부인들의 작태를 꼬집기 위해 차용한 실화라는 설도 있다. 특히 원작 소설 속 그윈플렌의 비극적인 일생은 영화 속에서 동화적으로 되살아나며 관객들에게 동정과 연민의 감정을 심어준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모습으로 살아가야만 했던 그윈플렌을 통해 원치 않는 운명을 받아들여야만 했던 한 남자의 일생이 스크린 속에서 부활할 것이다.

‘그윈플렌’ 찢어진 얼굴의 비밀

<웃는 남자>는 무엇보다 ‘기이하게 찢어진 웃는 얼굴’을 만들기 위한 작업이 가장 주요했다. 콘라드 베이트 감독의 1928년 무성영화 <웃는 남자>에서는 고무밴드를 사용해서 볼 살을 끌어 올리고 치아를 모두 드러내는 방법을 썼다. 그러나 그 방법은 웃고만 있을 뿐, 슬픈 느낌이나 기괴한 느낌까진 전달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장 피에르아메리 감독은 마치 입의 양쪽에 메스를 대어 변형된 입처럼 기괴한 광대의 얼굴을 기획했다. 또한 찢어진 입은 자라면서 조금씩 변형되어 성인이 됐을 때는 더욱 기괴함이 뿜어져 나오길 원했다. 이 때문에 특수 분장팀은 마크-앙드레 그롱당의 얼굴을 본 떠 몇 달 동안 그 위에 상처를 덧입히는 작업을 했다. 세 달이 지나 변형 된 입을 표현한 가면 제작이 끝났지만 그 가면은 스크린에서 볼 수 없게 되었다. 제작팀은 애초엔 가면을 씌우려고 했지만, 막상 촬영에 돌입했을 때는 가면을 쓴 그윈플렌이 다른 배우들과 괴리감이 생기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때문에 마크-앙드레 그롱당은 매일 아침 3시간 동안 특수 분장을 받았고, 이러한 수고로움 끝에 <웃는 남자>의 그윈플렌이 탄생할 수 있었다.

<설국열차>스튜디오에서 탄생한 <웃는 남자>

<웃는 남자>가 탄생한 스튜디오는 체코 프라하의 바런도프 스튜디오로 <설국열차>가 이 곳에서 제작되면서 국내에서도 알려진 곳이다. <웃는 남자> 제작팀은 파리에서 18주간의 프리 프로덕션 기간을 거친 후, 프라하로 이동해 7주 동안 영화 속 첫 번째 세트인 서커스단의 놀이터를 제작했다. 미술팀은 21,000스퀘어(1114m²)의 대지를 20여대의 마차와 텐트 그리고 흙으로 채우며 모든 것을 새로 쌓아갔다. 원작 소설을 영화 속에 옮기기 위한 노력은 소품 하나에도 반영 되었다. 빅토르 위고가 묘사한 우르수스의 마차는 두 종류로 만들었다. 우르수스, 그윈플렌, 데아가 같이 지내며 떠돌던 마차는 실제 사이즈 그대로, 그리고 큰 야외무대와 실내를 보여주는 마차는 무대사이즈로 제작했다. 뿐만 아니다. 영화 후반에 등장하는 클랜챨리 성 역시 새로 지은 성이다. 장 피에르아메리 감독은 성이 마치 거대한 무덤처럼 보이길 원했다. 외형뿐만 아니라 그윈플렌의 방, 무도회장 등 성안의 곳곳 모두가 거대한 무덤처럼 보여야만 했다. 이에 미술팀은 돔 형태의 거대한 침실과 어두운 리셉션홀, 끝이 보이지 않는 복도, 출구를 알 수 없는 지하실 등을 탄생시키며 영화의 만듦새를 다져갔다. 의상 역시, 만화적이고 동화적이면서도 원작의 묘미를 살릴 수 있는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테이큰>,<트랜스포터>,<콜롬비아나>등 굵직한 액션 영화를 맡아왔던 의상 감독 올리비에 베리오에게 <웃는 남자>는 마치 넘어야 할 산과 같았다. 그녀는 애드가 앨런 포의 소설, 동유럽과 영국에서 유행했던 플랑드르 화풍, 판타지 만화, 타르코프스키의 영화, 그리고 팀 버튼 감독의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의 이야기>,<슬리피 할로우>까지 꿰뚫으며 <웃는 남자>의 의상 컨셉을 참고했다. 이런 노력은 영화 속에서 광대 신분일 때는 그런지 룩으로, 그리고 귀족 신분일 때는 과한 로코코스타일로 관객들의 눈을 만족 시킨다.



(총 1명 참여)
codger
입을 많이도 찢었군     
2014-09-2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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