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먼 인 블랙: 죽음의 천사>는 지난 2012년 <해리포터> 시리즈의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었던 <우먼 인 블랙>의 오리지널 시퀄 스토리 이다. 썰물 때만 접근 할 수 있는 외딴 곳에 버려진 저택 ‘일 마쉬’. 제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런던의 어린이 보호소의 보육교사 이브가 부모를 잃은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전쟁의 포화를 피해 일 마쉬 저택으로 피난을 오면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들을 담았다.
세계 5대 공포 소설이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며 오싹한 공포를 선사하는 <우먼 인 블랙: 죽음의 천사>는 <디 아더스>, <브람 스토커의 드라큘라>등 전설적인 공포영화들을 제치고 역대 영국 공포영화 흥행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던 전편에 이어 원작자인 수잔 힐이 직접 시나리오를 써서 화제를 모았다. 속편이 없는 원작을 가진 시리즈 영화들이 흔히 전 편의 모티브만 가져와 새롭게 창조한 속편을 선보이는 것과 달리, 원작자가 직접 시나리오를 써서 소설로도 공개하지 않았던 그 뒷 이야기를 영화로 완성한 것이다. 덕분에 작품의 주제를 순수하게 이어갈 뿐만 아니라 전 편의 완성도와 품격을 더하며 공포 영화 시리즈의 새로운 전설을 만들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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