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구원이 나를 좀먹을 때 (오락성 5 작품성 7) 15.10.26

평점주기 ☆★★☆★★★★☆★★★★★★☆★★★★★★★★☆★★★★★

거짓말과 현실이 뒤섞이며 빛처럼 사라지는 씁쓸한 드라마 ★★★★  codger 19.03.17 상당히 현실적인 우리 '주위'의 미친 여자 ★★★  enemy0319 18.12.10 기대됩니다. 보고싶어요 ★★★★  shee6363 15.11.03

여성들의 숨기고 싶은 욕망을 드러낸 2015년 최고의 문제작! <똥파리>, <명왕성>의 히로인, 김꽃비 주연!  여성들의 숨겨진 욕망과 허영을 사실적이며 냉소적으로 담아낸 영화 <거짓말>에서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을 앓고 있는 여자 주인공 ‘아영’ 역을 맡아 영화를 이끈 여배우는, 우리에게 <똥파리>, <명왕성>으로 잘 알려진 배우 ‘김꽃비’이다. 지난 영화들에서 교복을 입은 모습으로 여리지만 당찬 소녀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던 배우 김꽃비는, 이번 <거짓말>에서는 일상의 틀에 갇혀 삶에 찌든 여인의 모습을 연기하며 실력파 성인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특히 자신이 만든 거짓말과 힘든 실제 생활 사이에서 점점 망가져가는 ‘아영’의 복잡한 심리를 탁월하게 연기하며 관객으로 하여금 영화 속 아영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게 만든 것은 배우 김꽃비의 내공 있는 연기력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