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제68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감독상 수상작 <해안가로의 여행>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9월 24일(목) 10시 시작된 온라인 예매에서 총 3회차 상영 중 2회차가 매진을 기록해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세계적 거장이자 일본 공포영화의 거장인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신작인 <해안가로의 여행>은 어느 날 사라진 남편 유스케가 3년만에 아내 미즈키 앞에 돌아온 후, 부부가 함께 여행을 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삶과 죽음, 존재의 본질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던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해안가로의 여행>을 통해서도 한 부부의 사랑과 신뢰를 통한 관계의 본질을 그리고 있다. 칸영화제 공개 당시 “<도쿄 소나타>에서 보여준 휴먼드라마 장르로의 완벽한 귀환”, “캐릭터를 통해 상실의 감정을 명확하게 보여준다”(Variety) 등의 리뷰로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쏟아진 화제작이다. 또한 일본의 명배우 후카츠 에리와 아사노 타다노부가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춰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보여줄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오이 유우가 출연해 영화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