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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디스퓨티드(2002, Undisputed)
제작사 : Miramax Films, Amen Ra Films, Millennium Films, Undisputed Productions, Hollywood Partners Munich, MPCA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주) 아이비젼 엔터테인먼트 / 공식홈페이지 : http://www.undisputed.co.kr

언디스퓨티드 예고편

[리뷰] 빨래판 같은 육체들의 검소한 잔치 03.03.07
[해외박스오피스] 이보다 더 나쁠 순 없다! : 고전을 면치 못하는 북미 박스오피스 02.08.27
웨슬리의 카리스마 rainforce10 03.03.10
[언디스퓨티드] 20자평 wizard97 03.03.08
이 때만해도 웨슬리형님 건장하셨네요... ★★★★★  w1456 10.09.27
감독이 뭘 얘기하려는 지 모르겠고 지루한데다가 긴박감도 전혀 없다 ★★☆  skdidbswo 10.06.27
권투장면은 그럭저럭.. ★★☆  blueidol 08.12.29



돌아온 [블레이드]의 전사 웨슬리 스나입스

[블레이드]의 전사 웨슬리 스나입스가 다시 한번 강력한 색깔의 액션으로 우리 곁을 찾아온다. 몸무게를 8Kg까지 늘린 채 헤비급 프로 권투 선수들이나 견뎌낼 수 있다는 하드 트레이닝을 받으며, 68전 무패 신화의 최고 싸움꾼으로 변신한 웨슬리 스나입스. 힘이 넘치는 강력한 액션, 상대를 제압하는 강렬한 눈빛, 존재 자체만으로 느껴지는 카리스마 넘치는 위압감을 맘껏 표출한 [언디스퓨티드]는 웨슬리 스나입스에 대한 평가를 업그레이드 시키기에 충분하다.

헐리우드 액션영화를 이끌어 온 힘! 월터 힐 감독

[48시간], [라스트 맨 스탠딩] 등의 영화로 액션 영화의 새로운 전형을 창조한 월터 힐 감독은 신작 [언디스퓨티드]에서 교도소 내 사각의 철창 안에서 벌어지는 복싱 경기를 남성적인 강한 액션 연출이 주무기인 감독 특유의 파워풀하면서 거친 색체로 실감나게 연출해 내며, 근래 보기 드물었던 통쾌한 터프타입 액션 영화를 만들어냈다.

영화의 핵심을 이끄는 자극적이면서도 가장 강력한 소재, 런던 경기 규칙(London Prize Rules)

[언디스퓨티드]를 이끌어 가는 가장 중요한 소재는 두 명의 전, 현직 챔피언의 피할 수 없는 복싱 대결이다. 물론 이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권투 시합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경기인데, 살을 파고드는 6온스짜리 글러브, 심판도 제한 시간도 없는 일명 런던 경기 규칙을 적용해 펼쳐지는 화끈한 두 주먹의 대결은 우리에게 시선을 뗄 수 없을 만큼 강렬하고, 실제와 같은 자극적인 체험을 선사한다.

영화의 거친 색채를 완성하는 독특한 기법의 영상 표현

[언디스퓨티드]의 또 하나의 강점은 그동안의 권투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실감나고 파워풀한 영상에 영화의 거친 힘을 더하는 독특한 영상 표현. 감독은 콜라주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회상장면과 정지화면의 다양한 편집 효과를 통해 화려한 영상미는 물론 다큐멘터리적인 실제감까지 부여, MTV 세대들까지 아우르는 도전적인 영상미를 한껏 표현해 내고 있다.


In the Beginning

가장 실제감 넘치는 거친 액션에 대한 갈망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월터 힐 감독과 프로듀서 데이빗 길러는 새로운 액션 영화 한편을 구상 중이었다. CG나 후반작업의 기교로 완성되는 액션이 아닌, 그들이 항상 선호해 왔던 다분히 실제적이고 거친 느낌으로 가득찬 액션 영화를 한번 만들어 보자는 것이었다. 그러던 중 데이빗 길러는 교도소를 무대로 하는 두 집단의 대결을, 월터 힐은 권투를 소재로 한 거친 액션 영화를 각각 제안하기에 이른다.
"교도소라는 공간은 갱과 인종이 충돌하죠. 수감자들 역시 사회를 구성하는 요소입니다. 이야기를 끌어가기 좋은 공간이기도 하고, 시합을 설정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되죠." - 데이빗 길러
"복싱은 팀플레이가 기본인 스포츠가 아닙니다.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는 링 위에서 상대와 맞서 싸워야만 하는 고독한 경기라고 할 수 있죠. 눈두덩엔 피가 터지고, 얼굴이 부어오르는 고통을 참아야만 하는 강한 인내가 필요하기에 결코 아무나 할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죠. 누구든 할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라는 것이 저에겐 큰 매력이었고,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소재였습니다." - 월터 힐
각자의 생각대로 서로 다른 그림을 완성시킨 뒤 하나의 주제로 연결시켜 보자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었고, 영화는 그들 각자의 생각이 하나로 이어져 교도소 내에서 펼쳐지는 권투경기로 귀결되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데이빗 길러가 계속 주장했던 기존의 권투 경기와의 차별화였다. 권투를 소재로 한 수많은 영화들과 차별화 될 것이 없다면 프로젝트의 의미가 없다는 것이 그의 일관된 의견이었던 것.
"영화나 TV에서 수없이 봐왔던 권투경기를 또다시 영화로 만든다는 것이 왠지 부담스러웠습니다. 뭔가 다른 것이 필요하다고 월터에게 제안했죠. 그것이 바로 런던 경기 규칙이라는 것이었죠." - 데이빗 길러
데이빗 길러는 월터 힐에게 1800년대 권투규칙의 주류였던 런던 경기 규칙을 제안하게 된다. 런던 경기 규칙이란 맨주먹으로 한쪽이 쓰러져 일어서지 못할 때까지 싸우는 경기로 그 위험성 때문에 20세기에 들어 폐지된 것이었다. 그렇게 영화 [언디스퓨티드] 프로젝트는 교도소 내에서 펼쳐지는 죽음의 데스매치로 가닥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For the Character

웨슬리 스나입스, 완벽한 인파이터 복서로 다시 태어나다!

월터 힐은 자신의 영화 속 주인공으로 이미 웨슬리 스나입스를 염두에 두고 있는 상태였다. 영화를 위해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자리에서 월터 힐은 당신 이외엔 주인공을 맡을 사람이 없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많은 것을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교도소내 챔피언... 잃을 것조차 없는 챔피언... 그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가장 큰 동기였죠." - 웨슬리 스나입스
시나리오가 진행되는 동안 웨슬리 스나입스는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롱크스 체육관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68전 무패의 완벽한 인파이터 복서 먼로 허첸이 되기 위한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그의 트레이닝을 맡은 사람은 전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유명한 복서 레녹스 루이스 등 30여명의 챔피언을 길러낸 것으로 유명한 트레이너 엠마누엘 스튜어트였다.
"많은 프로복서들을 트레이닝 시켰지만 헐리우드 스타를 트레이닝 시키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죠. 프로다운 스텝과 손놀림 등을 감독이 요구했지만 그것은 결코 짧은 시간동안 몸에 스며드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것은 복서에게는 습관과 같은 것이기에 어떻게 그를 68전 전승의 기록을 가진 헤비급 챔피언으로 보이게 할 수 있을지 걱정부터 앞섰습니다." - 엠마누엘 스튜어트
그러나 그의 걱정은 웨슬리 스나입스의 천부적인 운동신경을 마주한 순간 사라지게 되는데, 웨슬리 스나입스는 [언디스퓨티드]의 주인공 먼로 허친스가 되기 위해 이미 체중을 8Kg이상 늘린 상태였고,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하드 트레이닝을 받기 위한 준비를 이미 끝낸 상태였다.
스튜어트는 일단 자신의 체육관에 소속된 프로복서들과 동일한 시스템 아래 웨슬리 스나입스를 트레이닝 시켰다.
"그는 첫날부터 대단한 열정을 보였죠. 마치 헤비급 타이틀전을 준비하는 프로선수같은 눈빛이었습니다." - 엠마누엘 스튜어트
약 한달동안 프로복서의 고난도 하드 트레이닝을 모두 소화한 웨슬리 스나입스는 체육관을 찾은 그 누구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완벽한 헤비급 인파이터 복서 먼로 허친스로 다시 태어나 있었다.

For the Prison

실제 교도소에서 실제 수감자들을 엑스트라로 촬영을 시작하다!

스텝과 배우들이 세트가 아닌 교도소에서 실제 촬영을 하기 위해선 적잖은 제약이 따랐다. 일단 월터 힐과 데이빗 길러가 원했던 외부세계와는 완전히 차단된 느낌의 장소를 구하는 것이 문제였고, 장소를 결정하더라도 수많은 배우와 엑스트라, 스텝들이 시간의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촬영을 진행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과제였던 것.
공동 프로듀서인 앤드류 슈거만은 교도소라는 장소적 특성 때문에 촬영 협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장소 섭외에 전력을 기울였다.
"크랭크인 되기 수개월 전부터 이곳 저곳을 알아봤습니다. 대부분 거절당했죠. 내부적인 사실이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눈치들이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라스베가스 인근에 있는 교도소 하이 데저트를 방문해 소장을 만났죠. 수락을 받아냈습니다. 너무 쉽게 이루어져 처음엔 당황할 정도였어요." - 앤드류 슈거만
장소가 결정되자 스텝과 배우 모두 FBI로부터 하이 데저트 교도소 출입 허가를 받아야 했다. 배우들 뿐만 아니라 엑스트라들에 대한 출입허가까지 받는다는 것은 촬영 일정을 고려했을때 불가능한 일이었다. 3, 400명의 엑스트라를 다양한 인종들로 섭외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선 더더욱 그랬다. 이에 앤드류 슈거만은 출소를 앞둔 죄수들을 엑스트라로 출연시키는 것이 가능한지의 여부를 교도소장과 직접 논의했다.
"출소를 앞둔 죄수들에 한해서 교도관 입회하에 촬영을 진행한다는 조건이었습니다.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이었죠. 모두들 정말 열심히 촬영에 임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우려했던 돌발 사고 등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고, 일반 엑스트라들 이상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고 판단 됩니다. 또 한가지 놀란 것은 웨슬리 스나입스의 인기였습니다. 그들 사이에선 정말 최고였습니다." - 앤드류 슈거만
이렇게 영화 [언디스퓨티드]는 주, 조연급 배우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엑스트라들이 실제로 하이 데저트 교도소의 죄수들로 구성되었고, 감독이 최초에 의도했던 대로 배경의 사실감을 확보하는데 조금 더 힘을 실을 수 있게 된다.

For the Main Event

교도소 챔피언 vs 현 헤비급 챔피언!
하루동안 촬영된 사상 최고의 명승부!

먼로와 아이스맨의 마지막 대결장면 촬영은 단 하루동안 마무리해야만 했다. 중요한 마지막 대결 장면을 며칠동안 나눠 촬영하는 것을 월터 힐 감독이 반대했기 때문이다. 그는 똑같은 상황을 다음 날 똑같이 재현한다는 것은 이미 역동적인 실제감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월터 힐은 배우, 스텝들과 함께 3일을 꼬박 고민해야 했다. 과연 의도했던 컷들을 단 하루만에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아낼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지만 두 배우의 호흡이 얼마만큼 일치할 수 있을지가 더욱 걱정이었는데, 연기의 베테랑인 헐리우드 스타들이지만 이것은 기존의 영화에서 그들이 해왔던 것과는 180도 다른 실제 두 사람의 대결 장면을 일치된 호흡 속에서 소화해 내야 하기 때문이었다. 월터 힐과 데이빗 길러 두 사람은 배우와 스텝들과의 대화를 토대로 대본을 최대한 자세히 수정했고, 수정된 대본은 제일 먼저 스턴트 코디네이터 콜 맥케이에게 전해졌다.
"대본 그대로를 표현하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대본 자체가 워낙 자세해서 별다른 조언이 필요 없을 정도였죠. 펀치 하나, 빗나가는 동작 하나 하나, 거리와 강도를 어떻게 조절해 펀치를 날릴 것인가에 대해 두 배우들만 인지하면 그만이었으니까요." - 콜 맥케이
그렇게 그날 하루의 일정은 시작되었고, 10시간 넘게 촬영은 이어졌다. 마치 진짜 대결이라도 펼치려는 듯 두 배우의 기세는 촬영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는데, 빙 레임스와 웨슬리 스나입스는 마지막 장면 촬영 중 분위기에 압도되어 실제로 펀치를 교환하기도 했다.
"연기에 몰입해야만 정해진 시간 내에 촬영을 마칠 수 있는 상황이었죠. 빙 레임스나 저나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분위기에 빠져들다 보니 서로 본의 아니게 많이 때리고 맞았습니다. 사실 아픈 줄도 몰랐거든요." - 웨슬리 스나입스
"웨슬리는 진짜 배우라는 생각을 촬영 내내 가졌습니다. 특히 우리 모두가 지쳐버렸던 마지막 대결 장면에선 더욱 그랬죠. 정말 오랫동안 이 영화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던 저로서는 웨슬리의 기세에 눌리고 싶지 않았지만 촬영이 시작되고 마지막까지 단 한번의 흔들림도 없이 완벽하게 자신의 역할을 소화해내는 그의 모습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빙 레임스
링 위의 배우는 물론 스테디캠을 들고 배우들과 함께 움직여야 하는 촬영 기사들과 스텝들 역시 탈진할 수 밖에 없었다. 모든 배우들과 스텝들이 하나로 뭉쳐 하룻동안 완성해낸 [언디스퓨티드]의 마지막 대결 장면은 명장면으로 기억되기에 충분할 것이다.
"두 배우 모두 훌륭한 배우임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들의 그날 모습은 정말 대단해서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마치 배우가 아닌 진짜 헤비급 권투선수의 모습 그대로 였으니까요. 아마도 내가 본것 중 가장 멋진 모습으로 기억될 겁니다." - 콜 맥케이



(총 7명 참여)
kisemo
기대     
2010-02-16 15:37
joynwe
웨슬리 스나입스...     
2008-06-02 23:22
codger
너무 지루한내용     
2008-01-09 14:47
lolekve
기존영화와 다른 신선함..!!^ㅇ^)/     
2007-08-06 00:32
nansean
진짜 복싱선수 해도 넘 잘 어울릴것 같다     
2006-10-07 23:07
bjmaximus
영화가 너무 싱겁지만 권투 장면은 그런대로 잘 찍었다.웨슬리의 멋진 몸매..     
2006-10-01 07:34
js7keien
어느 세계든지 숨어있는 제일의 은둔고수가 있기 마련!     
2006-08-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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