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가장 기대되는 시리즈” 전 세계를 뒤흔들 휴먼 액션 시리즈의 등장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한국형 히어로물의 탄생! 글로벌 팬들의 마음까지 움직일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총출동해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마침내 베일을 벗고 2023년 8월 9일 전 세계 공개를 확정 지으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캐릭터의 대서사를 담아낸 이 작품은 새로운 한국형 액션 히어로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무빙>은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정서 ‘가족애’를 바탕으로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사람들이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 자신의 소중한 사람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담아내 기존 히어로물과 차별화했다.
연출을 맡은 박인제 감독은 “이 작품은 휴머니즘이 담긴 한국형 액션 히어로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가족에 대한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 안에서 사건의 중심에 있는 캐릭터들이 조금 특별한 초능력이 있는 것이라 기존 장르물과 차별성 있게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전한다. 또한 “<무빙>속 캐릭터들이 능력을 발휘하는 데 있어 가지게 되는 분노 게이지나 발화점의 모든 시작은 결국 가족에서 온다. 이들이 사건을 만나며 점점 각성해 나가는 과정이 ‘히어로’라 부를 수 있는 성장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블랙요원 ‘김두식’ 역의 조인성은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이들의 삶은 신비로운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을만한 모습들이고, 각각의 사람 이야기가 휠씬 더 짙은 이야기라 한국형 히어로물의 시작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전해 오직 <무빙>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히어로들의 모습에 기대감을 더한다. 각본을 맡은 강풀 작가 역시 “초능력자를 내세웠지만 능력보다는 사람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강했다. 캐릭터 하나하나를 설명하고, 그들의 관계를 조금 더 말해주고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무빙>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중한 일상들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던지는 ‘한국형 히어로’들 각각이 가진 고유의 서사와 깊은 감정으로 재미와 공감을 모두 전하며 전 세계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쓰지 않을 수가 없었다! 모든 이야기를 담아낸 여한이 없는 작품” 누적 조회수 2억 뷰 신화, 한국형 히어로물의 시작인 원작 [무빙] 웹툰 작가 강풀의 첫 각본 도전! 약 2년간의 집필을 통해 웹툰 속,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모두 담아내다!
<무빙>의 원작 웹툰 [무빙]은 초능력을 지닌 부모와 아이들의 이야기를 거대한 세계관 내 흥미롭게 그려냄과 동시에 탄탄한 구성과 액션, 감동이 담긴 스토리로 누적 조회수 2억 뷰라는 기록을 세우며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연재 당시 마지막 화가 업로드되는 날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를 장악한 것은 물론 ‘2015 오늘의 우리만화 문화체육부장관상’, ‘2015 대한민국 SF어워드 만화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거센 ‘무빙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처럼 놀라운 신화를 써내려간 대한민국 최고의 스토리텔러로 강풀 작가가 <무빙> 각본에 직접 참여해 이번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초능력자들이 나오는 신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 웹툰 [무빙]을 그렸다는 강풀 작가는 “[무빙]은 거의 30년에 달하는 시간을 다루는 이야기인데, 만화를 그리면서 풀지 못했던 이야기가 많았다. 너무 애정하는 작품이어서 끝까지 책임을 지고 싶다고 생각을 했기에 각본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며 각본 작업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무빙>을 집필하며 “오로지 재미있게 만드는 것이 최고 목표였다”고 전한 강풀 작가는 작품의 재미를 위해 더 많은 이야기를 담아 20부작으로 구성하는 것을 직접 제안했고, 약 2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장대한 서사를 담아냈다. 원작에 채 담기지 못했던 더욱 깊어진 이야기들로 무장한 ‘주원’, ‘미현’, ‘두식’ 등 기존 캐릭터들은 물론이고 ‘계도’, ‘프랭크’ 등 원작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들이 더해지며 오직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만 볼 수 있는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만날 수 있다.
그림을 그린다 생각하고 각본을 써 내려갔다는 강풀 작가는 <무빙>의 각본이 일반 각본보다 더 많은 페이지 수가 나왔을 정도로 섬세하게 직조해냈다. 특히 다양한 장르를 느낄 수 있게 에피소드별로 보는 재미를 더욱 배가시키는 스토리로 구성했는데, 에피소드 초반은 ‘봉석’과 ‘희수’, ‘강훈’까지 정원고 학생들의 이야기로 청량함과 풋풋함을 선사하는 동시에 은퇴한 능력자들을 제거하는 의문의 클리너 ‘프랭크’의 등장으로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하기도 한다. <무빙>을 작업하며 연출, 미술, 촬영, 조명, 무술 등 다채로운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이야기를 잘 만들어줄 수 있다는 믿음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협업의 즐거움을 처음 느꼈다는 강풀 작가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한 이야기의 첫 출발이다 보니 즐거우면서도 부담스러웠다면서도 “이번 작업은 매우 큰 도전이었다. 모든 이야기를 다 풀어냈다는 생각에 여한이 없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에 <무빙>은 원작을 봤던 팬들은 물론, 이번 오리지널 시리즈를 통해 처음 접하는 시청자들까지 모두를 완벽하게 사로잡을 예정이다.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도전해 보고 싶은 작품”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문성근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무빙>을 위해 뭉쳤다!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등 글로벌 팬들이 기다려온 신예들의 등장까지 살아 숨 쉬는 캐릭터를 탄생시킨 배우들의 놀라운 열연과 역대급 시너지!
<무빙>이 2023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예비 시청자들을 가장 가슴 뛰게 만드는 것은 바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로 구성된 놀라운 캐스팅 라인업일 것이다. “원작 팬들에게 이미 각인되어 있는 극 중 캐릭터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배우들을 찾기 위해 제일 고심했다”는 박인제 감독의 말처럼 <무빙>의 캐스팅 라인업은 원작 캐릭터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더욱 깊이 있고 개성 넘치는 면모의 캐릭터들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작품에 대한 신뢰와 새로운 도전, 특별한 인연으로 <무빙>을 위해 뭉친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 류승룡은 ‘희수’의 아빠이자 무한 재생능력을 지닌 괴물 요원 ‘장주원’을 선택하게 된 것은 ‘캐릭터의 인생에서 가장 감정을 짙게 표현하는 단 하나의 장면’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류승룡은 “이 장면에 내 연기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겠다는 도전과 설렘이 있었다”고 전한 만큼 그간 작품 속에서 보여준 몰입감을 넘어 또 다른 열연의 절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효주는 이번 작품에서 ‘봉석’의 엄마이자 초인적 감각을 지닌 엘리트 요원 ‘이미현’역으로 폭넓은 시간대를 아우르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요원, 여자, 엄마까지 다양한 모습이 녹아 있는 ‘미현’은 배우로서 욕심이 나는 캐릭터였다”며 참여 계기를 밝힌 한효주는 20여 년의 시간을 각각의 배경에 맞는 완벽한 감정으로 위화감 없이 그려내 놀라움을 자아낸다. “웹툰의 동네가 어릴 적 자랐던 동네이다. 그래서 이번 작품이 더욱 특별하고 다르게 다가왔다”며 특별한 인연을 밝힌 조인성은 최고의 비행 능력을 지닌 블랙요원 ‘김두식’ 역으로 첫 초능력 액션을 선보인다. 또한 ‘미현’ 역의 한효주 배우와의 첫 호흡으로 로맨틱한 모습까지 전해 대중들의 마음을 저격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남다른 비밀을 가진 버스기사 ‘전계도’ 역을 맡은 차태현과 초능력자를 제거하는 의문의 클리너 ‘프랭크’ 역의 류승범, 강훈의 아빠이자 통제할 수 없는 괴력을 가진 남자 ‘이재만’ 역의 김성균, 학생들을 주시하는 정원고 선생님 ‘최일환’ 역의 김희원, 안기부 비밀 프로젝트의 핵심 세력 ‘민용준 차장’역의 문성근을 비롯해 양동근, 김신록, 곽선영, 조복래, 박희순(특별출연)까지 연기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한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역대급 앙상블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무빙’할 예정이다.
내로라하는 대힌민국 대표 배우들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할 라이징 스타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의 활약도 <무빙>의 주목할 포인트다. 원래부터 원작 웹툰의 오랜 팬이었다고 밝힌 이정하는 비행 능력을 가진 ‘김봉석’ 역을 맡았다. 그는 “꼭 ‘봉석’을 연기하고 싶었다”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순수하면서도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점차 단단해지는 ‘봉석’과 일체화된 모습을 보여줘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희수’와 말투와 성격 모두가 비슷하다. 그렇기에 욕심이 났고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자신감을 표했던 고윤정은 무심한 듯하지만 정이 많고 씩씩한 ‘장희수’를 그려내며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또한 제작진 모두가 입을 모아 캐릭터 그 자체라고 치켜세운 김도훈은 모범생으로 묵묵히 학교생활을 이어가지만 괴력을 숨기고 있는 반전 면모를 지닌 ‘이강훈’ 역할을 놀라운 싱크로율로 표현해냈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베테랑 배우들부터 떠오르는 신예 배우들까지 오직 <무빙>에서만 만날 수 있는 역대급 앙상블은 전 세계를 매료시키며 완벽한 <무빙>의 세계관으로 빠져들게 만들 것이다.
“계속 상상하게 만드는, 꿈을 꾸게 만드는 작품” 가장 지키고 싶은 단 하나를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온 특별한 사람들 로맨스, 스릴러, 액션, 휴머니즘까지 모든 장르를 집어삼킨 이야기!
<무빙>의 연출을 맡은 박인제 감독은 “운명처럼 만난 작품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는데, <무빙>이 ‘가족’에 대한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던 시점에 다가온 작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장르적 색채가 강한 이전 필모그래피와 달리 “스스로 시도해 보지 못했던 장르이자 해보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있었기에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었다”라고 밝혀 호기심을 자아냈다.
<무빙>은 20부작의 에피소드에 캐릭터별로 보여줄 수 있는 각각의 내러티브를 고려하여 다양한 장르로 표현했다. 이는 강풀 작가가 영상화를 하면서 특별히 변화를 준 지점이자 더욱 풍성한 재미를 위해 설정한 부분이기도 하다. 강풀 작가가 “가장 힘을 많이 주고 싶었던 장르”라고 밝힌 ‘주원’과 ‘지희’, 그리고 ‘미현’과 ‘두식’이 가족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부모 세대 멜로. 또한, 원작 웹툰이 ‘강풀 액션 만화’로 불리는 만큼 비행, 무한 재생, 괴력과 스피드 등 캐릭터 각각의 능력이 결합된 액션 장면 등 이제껏 드라마에서 느껴보지 못한 표현들로 감탄을 자아낼 것이다.
여기에 <무빙>은 액션에 주인공들의 감정을 담고, 초능력에 가려진 그들의 한계와 인간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강풀 작가가 “결국은 사람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한 만큼 ‘휴머니즘’이야말로 <무빙>만의 강점이자 전 세계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이 될 것이다. 박인제 감독과 함께 연출을 맡은 박윤서 감독 역시 “액션을 비롯해 너무 많은 재미를 위한 장치들이 있지만 결국 모든 이야기에는 인물들의 감정이 뒷받침이 되어 있어야 훨씬 더 재미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부분을 잘 봐주었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출연한 배우들 역시 “시나리오 자체가 너무 좋았다. 안 할 이유가 없었다”(류승룡), “이 작품을 하게끔 움직여 준 것은 휴머니즘과 인간애”(한효주), “배우에게 너무 좋은 기회”(차태현), “계속 상상하게 만드는, 꿈을 꾸게 만드는 작품”(김성균) 등 <무빙>이 전하는 이야기와 메시지에 무한 신뢰를 드러내 더욱 기대를 하게 한다.
“대한민국에서 전혀 보지 못한 상황의 새로운 장면들을 볼 수 있을 것” 현실성을 최우선으로 국내에 있는 거의 모든 장비를 동원한 촬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최고의 도전” 7,000컷 이상의 분량으로 작업된 CG! 현실 속 초능력자들의 스토리텔링을 완벽하게 담아낸 촬영과 VFX!
<오징어 게임>, <반도>, <부산행> 등에 참여해 강렬한 카메라 무빙을 선보인 바 있는 이형덕 촬영 감독은 <무빙>의 작업 과정을 “모든 촬영기법과 동원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장비를 사용한 촬영”이었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무빙>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었던 부분에 대해 “초능력자들이 나오는 이야기인지라 자칫 과장되고 비현실적으로 보이지 않게 가장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어떻게 하면 진짜 같고 현실적인 모습이 될지, 초능력을 화려하게 뽐내기보다는 현실을 살아가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행동하는 부분이 자연스럽게 보이게 하기 위해 가장 고민했다”고 밝혀 <무빙>만이 가지고 있는 한국형 히어로물 장르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무엇보다 다양한 장르가 섞여 있는 작품인 만큼 전체적인 영상을 완성하는 데 있어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조명, 액션 등 다른 팀과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장면마다 어떤 렌즈와 어떤 카메라 무빙을 가져갈지 그리고 예외적인 변수에서 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 디테일한 준비를 거치며 촬영을 진행하였다. 정원고 3인이 움직이는 장면들에서는 핸드 헬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좀 더 자유롭고 편안한 느낌이 표현되게 했으며 부모 세대의 과거 에피소드는 자연스럽고 빈티지한 느낌이 드는 렌즈를 사용하면서도 안정감 있고 유려한 화면이 되게끔 크레인 같은 장비를 사용하였다. 특히 과거의 시점이나 현재의 시점, 로맨틱한 순간이나 대립을 하는 순간들 모두 결국 정서적인 스토리텔링이 묻어날 수 있도록 따뜻한 느낌은 놓치지 않고자 했다고 전했다.
특히 다양한 캐릭터들의 능력을 표현하는 촬영의 비하인드로 “국내에 있는 거의 모든 촬영 장비들이 동원되거나 개조되어 사용되었다. 현실성 있는 화면이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전했다. 빠른 비행이 가능한 드론을 개조해 카메라를 장착하거나, 빠른 주행과 카메라 오퍼레이팅이 가능한 차량 장비를 사용하고 수중 핸드 헬드 등 할 수 있는 모든 촬영 기술을 동원했다. 또한 엄청난 CG가 동원되는 작품인 만큼 사전 단계에서 프리 비주얼 콘티를 정확히 만들어 놓고, 현장에서 활용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실제 캐릭터와 디지털 캐릭터의 조화나 배우들의 시선과 움직임을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정말 많은 기술이 동원되었다.
이형덕 촬영 감독은 “육해공의 모든 공간을 다 촬영했고,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공간과 사람을 찍었다. <무빙>은 내가 해왔던 모든 작품을 통틀어 모든 면에서 그 이상을 뛰어넘는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전하며 “앞으로 어떤 작품을 하게 되어도 전혀 두렵지 않다는 생각을 들게 한 놀라운 작품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내 더욱 기대를 더한다.
이러한 도전적인 경험은 CG 작업에서도 이어졌는데 이성규 VFX 총괄 슈퍼바이저는 <무빙>의 과정이 “최고의 스탭들과 함께하며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길을 걸어온 최고의 도전이었다”라고 전했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7,000여 컷이 넘어가는 CG 작업을 진두지휘한 이성규 총괄 슈퍼바이저는 “보통 블록버스터 영화 한 편이 2,000여 컷의 CG 작업을 진행하는데 <무빙>은 7,000여 컷의 CG 작업을 진행했다. 방대한 분량을 소화하기 위해 기존의 드라마 제작 방식과는 다른 방식을 생각해야 했다”며 과정의 특이성을 설명했다. 이에 VFX팀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상당 부분을 프리 비주얼화했고, 이를 기반으로 현장에서 촬영 팀과의 논의를 거쳐 VFX를 미리 예상하며 작업하는 과정을 거쳤다. VFX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에 없는 특수성보다는 현실에 존재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자연스러움, 즉 리얼리티였다. 이성규 VFX 총괄 슈퍼바이저는 “박인제 감독님이 재차 강조했던 것은 기존에 우리가 보던 초능력의 형태가 아닌, 주변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고 주변에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보이게 하는 부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테면 뛰어난 비행 능력을 갖춘 ‘두식’과는 달리 ‘봉석’은 처음에는 능력을 다루는 것이 서툴렀다가 점차 성장하며 능숙하게 컨트롤이 가능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단계별로 VFX를 적절하게 쓰기도, 과하게 쓰기도 하며 캐릭터와 능력의 성장을 표현하는 밸런스를 맞추려 노력했다. 또한 실제 촬영과 디지털 촬영을 적절히 섞어 현실감을 극대화했다.
<무빙>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만큼 배경적인 면에서도 CG의 도움을 받았는데 특히 ‘매트 페인팅’ 방식을 통해 촬영에 많은 리얼리티를 배가할 수 있었다. ‘매트 페인트 방식’이란 실제 세트와 미술로 완전한 공간을 만들 수 없을 경우 3차원 카메라에서 여러 장의 그림을 그려 입체적으로 배열, 카메라의 무빙에 대응할 수 있는 방식이다. 또한 와이어를 타는 액션에서 360도 돌아가는 장면들이 등장하는데 실제 공간을 특수한 라이더 장비로 완벽하게 스캔을 하고, 이를 하나 하나 모델링 하여 3D 디지털로 구현해 내 실제 캐릭터와 디지털 캐릭터를 섞어 CG처럼 보이지 않을 정도의 사실감을 주었다.
“프로페셔널한 최고의 팀”, “한 마디로 웰메이드 프로젝트” 컨템포러리 댄스, 비보잉, 카포에라 등 각종 예술 분야가 총망라된 액션 60여 개의 세트 제작과 전국을 누빈 로케이션, 휴머니즘과 사랑의 메시지를 담아낸 음악까지! 역대급 베테랑 제작진이 완성시킨 <무빙>의 모든 것!
<무빙>에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캐릭터 간의 대립 서사가 있는 만큼 액션을 구현하는 데 있어 무술뿐 아니라 방대한 예술 분야의 스타일까지 모두 연구했다. <킹덤> 시리즈에 참여한 바 있는 류성철 무술 감독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작품이다. 컨템포러리 댄스, 비보잉, 카포에라부터 이종 격투기 그리고 춤까지 모든 예술 분야를 총망라해서 액션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극 중 ‘봉석’ 역을 맡은 이정하의 경우 하늘을 날아다니는 캐릭터의 자유로운 표현을 위해 무술감독의 권유로 현대무용 동작을 배웠다. 또한 류승범이 연기한 미스터리한 클리너 ‘프랭크’의 액션은 여러 블랙 요원들과의 다이내믹한 대결 구도를 위해 춤과 무술이 결합된 카포에라와 스트리트 댄스 등이 활용되기도 했다.
‘주원’ 역의 류승룡은 무한 재생 능력을 가진 캐릭터로 온몸에 오는 타격감을 견디며 불 주먹의 괴력을 과시하는 장면들을 소화해냈는데 “이제껏 한 모든 작품들보다 물리적인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쏟은 작품이다. 지금 하라고 하면 다시 못할 것 같다”고 쉽지 않았던 촬영의 고충을 털어놓으면서도 “더 놀라운 액션이 계속 나온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무빙>에서 선보일 액션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또한 <무빙>의 제작진은 캐릭터별로 동물의 형상을 비유해 액션의 스타일을 그려 내기도 했는데 빠른 스피드와 괴력을 가진 ‘강훈’과 ‘재만’ 캐릭터는 수평적 움직임에 주안점을 두고 하늘을 활강할 때의 ‘독수리’와 ‘치타’ 같은 날쌘 맹수의 움직임을 참고해 표현하기도 했다.
시간적으로도 대서사를 담고 있는 만큼 <무빙>에는 많은 공간과 미장센이 필요함과 동시에 초능력자들이 존재하는 특성 또한 고려해야 했다. <오징어 게임>에 참여한 바 있는 채경선 미술감독은 “오랜 집중력과 지구력이 필요했던 작품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프리 작업에만 8개월여의 공을 들였고, 각 공간의 디자인을 위해 수많은 회의를 했다. 특히 “여러 캐릭터들이 공존하는데 이들이 모두 빌드업 되는 이야기이다 보니 미술도 함께 성장하며 레이어를 쌓아가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캐릭터별로 특징적인 장소들이 존재하는데 하나하나 스토리에 맞는 다른 무드와 감정을 완벽히 구현해 내는 것에 많은 공을 기울였다. 미현과 두식이 데이트하는 장소인 돈까스 가게는 실제 있었던 90년대의 사진 자료들을 검토하여 프로방스적인 꽃 요소를 가미해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전달했다. 미현이 어린 봉석과 함께 살았던 공간은 ‘보라색’이라는 특정 컬러를 담아 동화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또한, 미술팀이 가장 공을 많이 들인 세트라고 말한 2002년의 청계천 모습을 재현한 야외 오픈 세트는 구획을 풀 세팅한 뒤, 가장 많은 인원을 투입해 제작되었다.
에피소드별로 등장하는 배경들에 색상을 구분해 표현한 부분도 눈여겨볼 만하다. 정원고나 학생들이 나오는 구간은 그린과 옐로우 톤의 무드를 활용하였고, 안기부같이 통제 시스템을 다루는 공간들은 그레이 컬러를 활용하는 등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디테일을 살린 제작진의 노력이야말로 <무빙>을 주목해야 할 이유 중 하나이다.
강풀 작가가 시나리오에 디테일하게 적어 놓은 레이어들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전한 채경선 미술 감독은 “미술적으로 굉장히 섬세히 체크를 다 해주셨다. 그 덕에 시나리오에 쓰여 있는 공간보다 더 풍요롭게 아이디어를 내며, 디테일까지 생각하며 공간마다 작업을 했다”고 전해 <무빙> 속 또 다른 관람 포인트를 기대하게 한다.
웰메이드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음악적인 요소도 빼놓을 수 없는데 <무빙>의 음악에 참여한 달파란 음악 감독은 보통 히어로물에 들어가는 웅장한 느낌보다는 “평범하고 약해 보이는 사람들도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작품의 주제의식을 전하기 위해 소박한 음악들을 많이 활용하였다. 또한 세대와 캐릭터들에게 어우러지는 느낌과 정서에 맞는 테마를 설정하고자 노력했는데, 정원고 3인방의 풋풋함에는 전자음 사운드들을 활용하였고, ‘주원’의 에피소드에는 트로트 멜로디를 변주하여 사용했다. 또한 ‘미현’과 ‘두식’이 보여주는 로맨스의 결은 작품을 관통하는 메시지에 부합하는 면이 있어 메인 테마처럼 쓰이게 설정하였다. 특히 이 음악은 다른 캐릭터들의 관계에서도 보여주는 다양한 ‘사랑’에 걸맞게 여러 형태로 변주해 사용하는 방식도 곁들였다.
달파란 음악감독은 “‘휴머니즘’과 여러 의미의 ‘사랑’이 근간이 되는 작품의 메시지를 가장 잘 반영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작고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멜로디나 소리들조차도 멋지게 보일 수 있다는 면에 중점을 두고 작업을 했다”며 <무빙>을 관통하고 있는 메시지에 가장 신경 썼음을 전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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