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고스포드 파크(2001, Gosford Park)
제작사 : Film Council, USA Films, Capitol Films, Chicagofilms, Medusa Produzione, Sandcastle 5 Productions / 배급사 : 20세기 폭스
공식홈페이지 : http://gosfordpark.intizen.com

고스포드 파크 예고편

[리뷰] 단단한 풍자극의 노련미 02.04.14
[뉴스종합] 로버트 알트만의 '고스포드 파크' 02.03.28
[고스포드 파크] 가면파티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happyend 02.05.05
[종문] 고스포드 파크 - 어렵다, 어려워.. hpig51 02.04.21
역시 거장은 거장 ★★★☆  ninetwob 10.01.24
이 많은 인물들의 모습과 이야기를 완벽하게 통제하는 거장의 솜씨 ★★★★★  arace72 09.03.27
화려하고 우아한 드레스에 가려진 더러운 속물의 치부를 벗기다 ★★★★  k8714 09.03.24



[오리엔트 특급열차] 대 [고스포드 파크]. 극적 반전과 초호화 캐스팅 재현!

눈에 파묻힌 특급 열차에서 살해당한 미국인 부호, 그와 아무 상관없는 12인의 승객들. 영국 시골 장원에서 살해당한 대저택 주인과 그의 손님들, 그리고 하인들. 땅으로 솟을 수도, 하늘로 꺼질 수도 없는 공간. 범인은 이 안에 있다.
이 두 밀실 살인 미스테리는 바로 아가사 크리스티 원작의 [오리엔트 특급열차]와 로버트 알트만의 [고스포드 파크]. 이 두 편의 영화는 범인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범인에 대해 관객들의 동정을 이끌어낸다는 점에서도 비슷하다.
[오리엔트 특급열차]에는 당대 둘째가라면 서러운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잉그리드 버그만, 숀 코너리, 안소니 퍼킨스, 리차드 위드마크, 재클린 비셋 등등... [오리엔트 특급열차] 못지않게 [고스포드 파크]에서도 이시대의 특급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집사 제닝스 역의 앨런 베이츠, 가정부 윌슨 부인 역의 헬렌 미렌, 요리사 크로프트 부인 역의 아일린 앳킨스, 윌리엄 경의 운전사 프로버트 역을 맡은 데릭 자코비, 노련한 연기를 보여주는 하녀장 엘시 역의 에밀리 왓슨까지 영국 최고의 배우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특히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조화는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알트만 감독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씻어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영국식 살인 미스테리 영화 [고스포드 파크]는 철저한 사실적 묘사를 위해 전부 영국에서 촬영되었으며 배우들도 헨리 덴튼 역의 라이언 필립과 모리스 와이즈만 역의 밥 발라밴을 빼면 모두 영국출신.
[고스포드 파크]는 감독 자신만의 방법으로 각각의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것이나, 배우들이 자신의 연기 역량을 맘껏 발휘하여 복잡한 구조의 스토리를 헤쳐나가는 점 등 재미있는 부분이 많으며 여러 면에서 흠잡을 곳이라고는 찾아낼 수 없는 완벽한 영화다.

헐리우드 출신, 로버트 알트만의 새로운 도전!
이것이 바로 정통 영국식 살인 미스테리이다!

1996년 [센스 앤 센서빌리티]가 브리티쉬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수상 및 아카데미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센세이셔널을 일으켰다. [센스 앤 센서빌리티]는 제인 오스틴의 원작을 바탕으로 하였으며, 정통 유럽 귀족사회의 분위기와 뉘앙스를 스크린에 완벽하게 담아내어 평단의 갈채를 받았던 작품이었다. 놀랍게도 그 영화의 감독은 다름아닌 대만출신의 이안 감독이었다.
1930년대를 배경으로 정통 영국식 추리극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고스포드 파크]의 감독 역시 다름아닌 헐리우드의 거장 로버트 알트만이다. 사실 2001년 늦여름 영화 제작이 발표되었을 때 알트만 감독이 정통 영국풍 영화를 만든다는 사실에 상당수의 사람들이 의아해했다. 영화 [내쉬빌]에서는 미국 컨트리 뮤직의 정수를, 그리고 [플레이어]에서는 헐리우드의 음험한 뒷모습을 날카롭게 꼬집은 알크만 감독이기에 그러한 의구심은 당연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미국식', '영국식' 같은 1차원적인 사고는 알트만 감독을 측량할 수 없다. 배우 클라이브 오웬의 말을 빌자면, [고스포드 파크]는 완벽한 알트만 스타일이다. 클라이브 오웬은 덧붙여서 [고스포드 파크]는 모든 요소가 기막히게 조화된 작품이라며 알트만 감독은 영화를 연출한다기 보다 자신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온전히 영화 속에 집어넣는 작업을 하는 것 같다고, 한마디로 완벽 그 자체라며 알트만 감독의 연출에 감탄하였다.



(총 5명 참여)
ninetwob
적나라하다     
2010-08-11 02:39
kisemo
기대     
2010-02-19 15:48
codger
졸았다     
2008-04-24 14:55
ffoy
어렸을 적 봤던 영화,, 정말 찾고 싶은 영화,,, 마치 그 영화의 느낌과 너무 비슷합니다...     
2005-02-14 23:50
imgold
이 영화가 왜 그리 많은 상을 탓는지는 모르겠으나 끝까지 추리하는 맛이 있는 영화다.     
2005-02-13 02:08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