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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징 레인스(2002, Changing Lanes)
제작사 : Paramount Pictures, Scott Rudin Productions / 배급사 : UIP 코리아

체인징 레인스 예고편

차사고가 부른 저주 anon13 10.04.02
한국영화해드폰에모작 yunjung83 10.02.16
선과 악의 대립구도에서 마무리가 다소 약하다 ★★☆  fadkim 10.06.26
평범하다 ★★★  ninetwob 10.01.26
적당히 볼만한영화 ★★★  momentus 08.07.23



[체인징 레인스]는 영화 [노팅힐]로 일약 스타 감독 반열에 오른 로저 미첼 감독의 미국 데뷔작이다. 로저 미첼 감독은 원작자이자 각본가인 챕 테일러의 시나리오를 받아들고 곧바로 제작에 착수하기로 마음 먹었다.
"챕의 시나리오는 나의 상상력에 불을 붙였다. 전혀 만날 수 없는, 너무나도 다른 길을 걷고 있는 두 남자가 우연한 접촉 사고로 만나고 그 사건을 빌미로 서로의 인생을 파괴하는 야수로 변해간다. 관객들은 이 둘이 어떻게 악연을 풀어 나갈지 각자의 입장에서 판단하게 될 것이다." 라고 로저 미첼 감독은 말한다.

아카데미 수상자인 벤 애플렉은 젊고 유망한 변호사 개빈 바넥 역을 맡았다. 바넥은 모두가 부러워 하는 인생의 성공자다. 그는 최고의 법률 사무소에서 가장 인정받는 변호사이며 아름다운 부인을 두고 고급 벤츠를 탄다. 그리고 해변에 곧 자신만의 요트를 가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바넥은 회사가 도덕적으로 하자있는 사건을 맡긴 순간부터 양심의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벤 애플렉에게 바넥 역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개빈 바넥이라는 캐릭터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 그는 성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하는 야심찬 사람이지만 결국 인간의 도덕성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이러한 바넥을 연기하기 위해서 나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벤 애플렉은 [체인징 레인스]의 시나리오 대본을 [진주만] 촬영시 받았다. 수많은 폭격신과 전투신, 논스톱 액션장면들을 촬영하면서 그는 틈틈이 [체인징 레인스]의 시나리오를 읽고 또 읽었다.
"나는 항공모함의 갑판에 앉아 세상을 잊은 채 [체인징 레인스] 스토리에 빠져 들었다. 나는 두 남자의 갈등과 해결을 바라보며, 바넥 역은 이제껏 해온 연기보다 더욱 깊은 연기력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두 남자의 갈등은 국가를 구하기 위한 것도 아니며, 엄청난 사건도 아니다. 이 둘의 사고는 전혀 중요하지 않은 사소한 접촉사고이다.
하지만 이 두 남자의 사적인 갈등은 나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으며 내 자신이 이 배역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였다. 바넥은 처음부터 타락한 인간은 아니었다. 그는 높은 이상을 가지고 있으며 공정한 세상을 구현하고자 하는 순수한 희망도 가지고 있던 사람이었지만 법률회사 조직 속에서 상사들의 압력을 받는 사이 야망만을 위해 살게된 것이다. 결국 조직은 개인의 이상을 타락시키며 인간성과 도덕성을 말살시키게 된다." 라고 벤 애플렉은 말한다.

게빈 배넥의 상대역인 도일 깁슨은 개빈 바넥과는 여러가지로 대조적인 인물이다. 무능한 보험 외판원인 그는 스스로를 인생의 패배자라 생각하는 알코올 중독자이다. 이혼당한 그의 마지막 희망은 아이들의 양육권을 되찾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술도 끊고 집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도 받으려 하며 일도 더욱 열심히 하고자 한다. 하지만 양육권을 되찾기 위해 법정으로 출두하던 중 바넥과 우연한 접촉 사고를 일으키고, 그의 무성의한 사고 처리 때문에 재판도 받지못한 채 양육권을 빼앗긴다.
아카데미 수상자인 사무엘 L. 잭슨의 연기에 대해 로저 미첼 감독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는 정말로 위대한 배우이다. [샤프트], [언브레이커블], [펄프 픽션]등의 많은 영화에서 그는 자신만의 카리스마를 만들어 갔다. 그는 액션연기 뿐 아니라 내면의 세계를 연기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몇 안되는 배우이다."
도일 깁슨에 대해 사무엘 L. 잭슨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는 길거리에서 지나치는 수많은 군중속의 한 명이다. 스스로 인생에 실패하였다 생각하며 마지막 희망을 되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너무나 평범한 인물이다. 그는 멋진 옷도 입어 본적 없고 눈에 띄지 않는 헤어스타일에 구식 안경을 끼고 있다. 바넥과 도일의 갈등을 보고 있는 관객들은 누구든지 어느 한 쪽 편에 서게 될 것이다. 내가 아는 대다수의 관객들은 깁슨의 편에 섰다. 아마도 사람들은 바넥의 높은 사회적 지위에 반해 권력에 희생되는 깁슨의 편에 서게 되는 것 같았으며, 그가 야수로 변해갈 때 조차 관객들은 그를 이해하는 것 같았다."

바넥의 이성을 무너트리고 도일 깁슨을 신용 불량자로 만드는 인물은 미셸이다. 그녀는 바넥의 대학동창이며 그의 섹스 파트너이다. 미셸의 캐릭터에 대해 토니 콜레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바넥은 매우 완고한데다 흑백논리로 점철된 사람이다. 그런 고지식한 인물을 미셸이 변화시키게 된다."
바넥의 상관이자 장인인 델라노는 바넥이 타락의 길을 걷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델라노 역은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감독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시드니 폴락이 연기했다. 델라노는 스스로의 가치관에 따라 움직이는 인물이다. 그는 부와 성공을 위해 타인을 희생시키는 것도 감수하며 교묘히 법을 어긴다.
델라노에 대해 시드니 폴락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델라노는 냉소적인 현실주의자다. 그는 야망으로 가득 차 있으며 철저한 개인주의자이지만 때로는 선행을 베풀며 직원들의 성과에 대해 정당하게 평가한다. 나의 관점으론 그는 결코 선한 인물이 아니며 그와 같은 인생을 살고 싶지도 않다."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저명한 감독으로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것에 대해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감독으로 일하게 되면 많은 배우들을 보게 되고 그들의 연기를 감독하게 된다. 하지만 배우 개개인의 연기세계를 보게 될 기회는 없다. 스스로 연기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로저 미첼 감독에 대하여는 다음과 같이 평한다. “그는 매우 정확한 감독이다. 그는 배우들에게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전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는 배우들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일 줄 안다. 그러면서도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나간다. 그와 함께 일한다는 것은 매우 유쾌한 일이다.



(총 6명 참여)
ninetwob
좋은 일을 하지     
2010-09-11 01:55
apfl529
좋을 것 같아요     
2010-05-02 17:29
kisemo
기대     
2010-02-17 16:00
wizardzean
설렁함이 느겨지네요     
2008-02-13 11:56
codger
후반부가 굉장히 썰렁함     
2007-04-05 21:14
bjmaximus
인간 관계나 순간의 엇갈림등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영화     
2006-09-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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