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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2025, Unmasked)
제작사 : 키이스트, 오디너리 잼 / 배급사 : 디즈니+

패기넘치는 방송쟁이들이 펼치는 쫄깃한 탐사보도 스릴러 ★★★☆  codger 25.02.26



2025년 디즈니+의 새해 첫 번째 기대작
독보적 존재감의 배우 김혜수와 <경이로운 소문> 유선동 감독의 만남
나쁜 놈들 때려잡는 지독한 탐사보도 피디들의 통쾌한 팩트 폭행이 시작된다

 
독창적인 세계관의 한국형 히어로 장르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유선동 감독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자타 공인 최고의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김혜수가 2025년 디즈니+의 첫 번째 기대작 <트리거>로 만났다.

극 중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타이틀인 ‘트리거’를 제목으로 선택한 <트리거>는 빌런들이 판치는 세상에서 카메라를 무기로 나쁜 놈들을 응징하는 지독한 탐사보도 피디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탐사보도 피디라는 직업적 사명감을 바탕으로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강력 사건들을 끝까지 추적하며 정의롭게 미치기를 선택한 ‘트리거’ 팀의 중심에는 ‘오소룡’ 팀장이 있다. 험난한 세상 속에서도 정의와 진실이 살아 숨 쉬는 꽃 같은 세상을 꿈꾸는 인물 ‘오소룡’ 역할에 대해 유선동 감독과 김기량 작가가 제일 먼저 떠올렸던 배우는 바로 김혜수다. 완벽하고 강해 보이지만, 내면은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여린 감성의 ‘오소룡’ 캐릭터는 김혜수 배우가 아니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는 유선동 감독의 확신을 통해 그 기대를 높인다.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꽃대가리 팀장 ‘오소룡’ 캐릭터에 완벽 동화된 김혜수는 <트리거>의 장점으로 다양한 장르 요소를 조화롭게 담아낸 균형 있는 밸런스를 꼽았다. 심각한 사회 이슈나 범죄 사건을 배경으로 집요한 추적을 이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급박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긴장을 풀어주는 번뜩이는 재치와 위트가 공존하기 때문이다. 긴장감과 유쾌함의 황금 밸런스는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이미 입증된 바 있는 유선동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과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며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여온 김혜수의 만남으로 더욱 완벽해졌다.

나쁜 놈들의 진실을 까발리기 위한 탐사보도 피디들의 통쾌한 팩트 폭행을 선사할 <트리거>는 다양한 장르 요소를 통해 버라이어티한 재미를 선사한다. 재난 사건을 배경으로 하기도 하고, 익스트림 스포츠 같은 쾌감을 선사하기도 한다. 마치 공포 영화처럼 무서움을 유발하는 장면이 있는가 하면, 스릴러적인 긴장감을 선사하기도 한다. 반면에 전반적인 흐름은 기발하고 엉뚱한 캐릭터들의 티키타카가 만들어내는 코미디 요소를 통해 <트리거>만의 다채롭고 개성 넘치는 바이브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포기를 모르는 불굴의 의지를 가진 ‘트리거’ 팀이 다양한 고난과 위기를 극복하며 나쁜 놈들을 응징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는 우리 모두의 가슴에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통쾌한 한방을 선사할 것이다.

똘기는 필수, 독기는 디폴트! 유니크한 캐릭터들의 총집합체
꽃대가리 팀장 김혜수 X 낙하산 중고신입 정성일 X 긍정잡초 조연줄 주종혁
싱크로율 높은 캐릭터 착붙 연기와 빛나는 케미스트리의 환상 팀플레이

 
<트리거>는 탐사보도 팀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다. 사명감과 정의감, 그리고 독기와 끈기는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필수 요소다. 평범하지 않은 팀에 소속되어 있는 팀원들이 평범할 리 만무하다. 그리고 온갖 유니크한 캐릭터들이 총집합해 있는 ‘트리거’ 팀원들은 다양한 매력과 함께 이 작품을 가장 입체적으로 돋보이게 한다.

‘트리거’ 팀의 중심이자, 오늘만 사는 꽃대가리 팀장 ‘오소룡’은 믿고 보는 배우 김혜수가 맡았다. ‘오소룡’은 신뢰도 1위, 시청률 1위의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간판 MC답게 사회적인 명성과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유명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본업인 취재 현장에 나섰을 때의 모습은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끝까지 밀고 나가는 불도저 같은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적당한 타협이라는 것을 모르고, 오로지 진실을 향해 돌진하는 ‘오소룡’은 팀 전체가 각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잘 이끄는 팀장이지만 마냥 바르고 정의롭기만 한 것은 아니다. ‘오소룡’은 똘기와 독기가 충만한 캐릭터로 남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기발한 방법으로 취재를 이어가는데, 마치 검찰과 경찰, 탐정과 기자가 합쳐진 전천후 캐릭터로 활약한다. 뿐만 아니라, 가해자와 희생자를 대할 때의 ‘오소룡’의 모습은 또 다른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김혜수는 이렇게 끊임없이 변화하면서도 악전고투를 벌이는 ‘오소룡’ 캐릭터를 마치 자신의 원래 모습인 것처럼 완벽하게 소화하며 드라마, 영화, MC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여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더 글로리>의 ‘하도영’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들었던 정성일이 <트리거>의 낙하산 중고신입 ‘한도’를 통해 ‘하도영’의 이미지를 완전히 지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사람은 배신하지만 동물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자신만의 신조로 아웃사이더를 자처하는 캐릭터다. 절대 원하지 않았던 ‘트리거’ 팀에 합류한 첫날부터 과도하게 열정적인 팀장 ‘오소룡’과 사사건건 부딪히면서 하루빨리 팀에서 탈출하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적당히 예의 바르며 매우 싸가지 없었던 ‘한도’는 어느 순간 ‘오소룡’과 ‘트리거’ 팀에 동화되기 시작하면서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한다. 한 꺼풀씩 벗겨지는 성장형 캐릭터 ‘한도’를 완벽 소화한 정성일에 대해 유선동 감독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다양한 얼굴과 표정,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전해 기대를 높인다. 새로운 연기 변신은 정성일뿐만이 아니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권모술수’라는 전 국민적인 별명을 얻게 된 주종혁이 <트리거>의 긍정잡초 조연출 ‘강기호’ 캐릭터로 분한다. ‘강기호’는 팀장인 ‘오소룡’에 대한 무한 신뢰와 존경을 바탕으로 자신의 일에 자부심과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다. 정도 많고 눈물도 많은 캐릭터이지만 특유의 막내미로 ‘트리거’ 팀의 활력소 역할을 한다. 특히, 계약직이라는 불안한 미래 때문에 때로는 좌절하고, 때로는 현실에 타협하는 기호의 모습에 완전히 몰입한 주종혁의 연기는 유선동 감독의 눈물 버튼이 될 정도로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달라도 너무 다른 개성으로 때론 불협화음이, 때론 천상의 하모니가 펼쳐지는 ‘트리거’ 팀은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이라는 배우들을 만나면서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갖추게 되었다. 이들의 환상적 팀플레이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은 <트리거>의 매력적인 포인트가 될 것이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명연기 스펙터클이 펼쳐진다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을 필두로 신정근, 이해영, 장혜진, 추자현까지
적재적소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시너지

 
<트리거>는 화려하면서도 신뢰감을 높이는 캐스팅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 김혜수를 비롯해, 종잡을 수 없는 아웃사이더 캐릭터 ‘한도’로 변신한 정성일, 현실 공감 유발 캐릭터 ‘강기호’ 역의 주종혁까지, 유니크한 캐릭터와 싱크로율 높은 배우들의 연기가 기대를 높인다. 이뿐만이 아니다. ‘트리거’ 팀을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팀원들과 방송국 관계자, 그리고 매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사건, 사고의 핵심이 되는 빌런들과 피해자들까지, 적재적소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다채로운 연기파 배우들이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한다.

‘트리거’ 팀의 카리스마 왕 언니 메인 작가 ‘홍나희’ 역은 <기생충>으로 잘 알려진 배우 장혜진이 맡았다.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가진 ‘홍나희’의 툭툭 내뱉는 말이 언뜻 차갑고 퉁명스럽게 느껴지지만, 항상 해결책을 제시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오소룡’과는 산전수전을 함께 겪은 가족과도 같은 관계를 유지하는 ‘홍나희’의 복합적인 면모는 장혜진 배우만의 섬세한 연기력으로 빛을 발한다. ‘트리거’ 팀의 큰 형 같은 CP ‘박대용’ 역의 이해영은 트리거의 대들보와 같은 역할을 한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허허실실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팀원들을 안팎으로 챙기는 중심 역할을 한다. 인간미 넘치는 ‘박대용’ 캐릭터의 맛을 살려 현장의 모든 스태프를 울고 웃게 만들었던 이해영 배우의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이 기대를 높인다.

방송국 권력 서열의 꼭대기에 있는 KNS 방송국 사장 ‘구형태’ 역은 장르 불문 강렬한 존재감을 빛내는 배우 신정근이 맡아 눈길을 끈다. 권력 지향주의의 전형적인 모습과 야비한 면모를 보이는 ‘구형태’는 트리거를 폐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로 신정근의 열연을 통해 입체적인 캐릭터가 완성되었다. 또한,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재벌가 2세 ‘조해원’ 역할의 추차현은 등장과 동시에 독특한 아우라를 형성하며 존재감을 빛낸다. ‘오소룡’이 오래 기간 추적하고 있는 유명 배우 실종 사건의 제보자 ‘조해원’의 복잡하면서도 미묘한 모습을 자신만의 카리스마와 차별화된 연기로 완벽히 소화한 추자현이 극의 어떤 긴장감을 불어넣을지 호기심을 높인다.

이렇게, 캐릭터에 최적화된 믿고 보는 배우들의 명연기가 펼쳐질 <트리거>에 대해 유선동 감독은 감탄을 자아내는 배우들의 연기가 이 작품의 가장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리거>만의 개성 있는 바이브를 만들어낸 프로덕션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더욱 드라마틱 하게 바꾼 스튜디오, 편집실, 사무실 세트
사실감을 극대화한 세트부터 촬영, 편집, 음악까지 버라이어티한 재미 선사

 
<트리거>는 여러 가지 사건들로 인해 쉴 새 없이 무대를 옮기지만 그들의 베이스캠프가 되는 사무실 공간과 스튜디오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부딪히고 성장하는 중요한 장소다. 촬영을 준비하며 실제 방송국의 탐사보도 프로그램 사무실을 견학하기도 했던 유선동 감독과 제작진은 일반 회사의 사무 공간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던 탐사보도 팀의 사무실 분위기를 두고 고심을 거듭했다. 그리고 <트리거>의 사무실 공간은 실제 탐사보도 팀의 사무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사실감을 주는 것보다, 시청자가 봤을 때 ‘사실적으로 느끼는가’라는 부분에 더욱 중점을 두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탄생된 사무실 세트는 <트리거>만의 다채로운 이야기와 캐릭터를 담아내는 독특한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배우들 역시 특색 있는 세트장 분위기에 감탄하기도 했는데, 평소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좋아했다는 김혜수는 시청자 입장에서 즐겨보는 것과 실제 일하는 것, 그리고 촬영하는 것의 차이점은 있지만, 편집실과 스튜디오 세트들은 실제와 거의 비슷해 익숙하고 친숙한 느낌이 들면서도 조금 더 극적인 느낌을 준다고 했다.

또한, <트리거>는 여러 가지 장르가 균형 있는 밸런스를 유지하며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이닝 요소를 선사하는데, 촬영에 있어서도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였다. 패러글라이딩을 타는 장면에서는 익스트림 스포츠와 같은 다이내믹함을 연출하고자 했고, 마치 좀비 떼를 연상시키는 믿음동산 추격 장면은 액션 영화의 질주를 방불케 했다. 또한 일상 속에 불현듯 닥칠지도 모르는 건물 붕괴 사건에서는 재난의 절박한 상황과 공포, 긴박함을 담아내고자 했다. 하지만,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위트와 재치를 발휘해 코믹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등 시시때때로 장르의 변주가 계속되는 촬영과 편집, 음악은 이질감 없이 자연스러운 밸런스를 유지하며 <트리거>만의 개성 있는 바이브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다양한 장르 변주와 함께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트리거>는 <더 글로리>, <부부의 세계> <괴물> 등의 장종경 촬영감독, <더 글로리>, <부부의 세계> 등의 한지우 편집 기사, 그리고 <D.P.>, <킬러들의 쇼핑몰> 등의 프라이머리 음악감독까지, 실력파 제작진의 의기투합으로 재미와 완성도를 동시에 보장하는 작품으로 글로벌 시청자를 찾아갈 것이다.

이 꽃 같은 세상에 날리는 통쾌한 한방과 짜릿한 카타르시스
나쁜 놈들을 응징하기 위해 카메라를 드는 탐사보도 피디들의 불굴의 의지
“미친 세상을 향해 카메라를 드는 순간, 우리 가슴속에 꿈틀대는 그것, 트리거!”

 
“바뀝니다. 탐사보도 피디가 바꾸는 건 사람의 마음이거든요”
빌런들이 판치는 험한 세상 속, 나쁜 놈들의 잘못을 까발리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트리거’ 팀의 무모함을 비웃는 시선을 향해 ‘오소룡’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사람의 마음이 바뀌면, 세상도 바뀌게 될 것이라는 ‘오소룡’의 신념처럼 <트리거>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선동 감독은 <트리거>를 통해 “정의로운 신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열과 성을 다해서 노력하는 이야기,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변화, 세상을 바꾸는 작은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 어쩌면 우리 사회 어딘가에서 벌어지고 있을지도 모르는 사건, 사고를 표현하는 데 있어 단순히 소재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닌,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공감을 전하고자 했다.

그리고 똘기와 독기를 장착한 ‘오소룡’과 트리거 팀원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여지없이 카메라를 들고 사건 현장 속으로 뛰어든다. 사이비 종교, 동물 학대, 건설사 비리, 스토킹 사건 등 <트리거> 속의 수많은 빌런들, 그들은 법망을 교묘하게 피해 가며 여전히 죄책감 없이 호화로운 삶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억울한 피해를 당한 사건 속 주인공들은 아무리 두드려도 세상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체념하고 만다. 하지만, ‘오소룡’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우리는 목숨을 걸고서라도 그 안에 들어가서 증거를 찍어야 해. 그래야, 나쁜 짓을 멈추니까”라는 나쁜 놈들을 응징하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한 컷까지 담아낸 ‘트리거’ 팀의 불굴의 의지는 결국 사건을 해결하는 결정적 한 방이 되고,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세상의 모든 빌런들을 향해 카메라를 무기로 거침없는 팩트 폭행을 선사하는 지독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 <트리거>는 ‘약자의 손에 쥐어진 진실의 방아쇠’라는 ‘오소룡’의 MC 멘트처럼 이 꽃 같은 세상을 향해 날리는 통쾌한 한 방을 기대케 할 것이다.



(총 1명 참여)
codger
시즌2 나오겠군     
2025-02-2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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