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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예고편

[스페셜] 영화 [피델리티] 소피마르소&안드레이 줄랍스키 감독 인터뷰 00.09.25
솔직하고..거칠고..복잡하고..!? ehgmlrj 08.07.30
지루하면서도 자극적인 영화 ★★★☆  lorenzo 10.04.20
생각했던거 하고는 다소 다른.. 느낌..!? 그냥 뭐랄까.. 너무 솔직하고..거칠다고 할까 ★★★  ehgmlrj 08.07.30
좋았다 ★★★☆  director86 07.12.21



안드레이 줄랍스키 - 그의 위대하고 큰 작품세계

인간의 욕망에 관한 솔직한 시선과 인간을 구속하는 제도에 대한 끊임없는 저항의식으로 영화를 만들어온 안드레이 줄랍스키. 그의 작품세계는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언제나 충만하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사랑의 열병에 빠진 여성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가 하면, 차라리 외면해 버리고 싶을 만큼 열정적인 시선으로 담아내는 남녀의 사랑은 광적이고 거칠며 저돌적이기까지 하다. 그래서 그의 작품들은 조국 폴란드의 엄격한 검열체제 하에서는 결코 환영받을 수 없는 문제작들이었다. 자신의 예술성을 제대로 펼쳐보일 수 없어 예술의 나라 프랑스로 망명을 감행했던 안드레이 줄랍스키. 하지만 서유럽에서 그가 맞닥뜨린 것은 물질만능의 자본주의로 심각하게 붕괴되고 있는 인간의 존엄성과 도덕성 문제였다.
그러나 그의 영화에 등장하는 도덕적인 문제는 결코 교훈적인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도덕윤리란 명목하에 손가락질 받고 억압당하는 인간의 성적, 사회적 본능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인간본능에 대한 파격적이고 대담한 묘사로 화제와 논란을 일으켰던 최근작 <샤만카> 이후 침착해진 카메라워크와 더욱 더 풍부해진 감성으로 그가 우리 앞에 다시 다가왔다.


어제는 연인으로, 오늘은 예술을 교감하는 동료로..
다시 만난 두 아름다운 연인이 만들어내는 사랑이야기

프랑스에서만 450만 명이라는 관객을 동원하며 소피 마르소를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낸 작품 <라 붐>. 그것이 그녀의 13세 때 일이다. 그 때부터 시작된 대스타로서의 달콤하지만 위태로운 생활은 거장 안드레이 줄랍스키 감독과의 만남으로 대전환기를 맞이하게 된다.
<미친 사랑 L'amour Braque>(85)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Mes nuits sont plus belles que vos jours>(88) <쇼팽의 푸른 노트 La Bleue note>(90)등 세 편의 작업을 함께 하면서 줄랍스키와 소피 마르소는 26년이라는 나이차를 극복하고 완벽한 정신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줄랍스키의 영화적 열정은 연인 소피 마르소에게 그대로 전해져 95년 칸 영화제의 '주목할만한 시선'에 단편영화(L'Aube l' nvers)를 출품하게 하기도 했다.
카메라를 사이에 두고 9년만에 다시 감독과 배우로서 만난 두 사람. 가장 솔직한 배우들의 연기를 끌어내기로 정평이 나있는 줄랍스키의 카메라 앞에 연인이 아닌 연기자로 선 소피 마르소는 천가지 표정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내고 있다.



'결혼한 후에 당신의 마음을 흔드는 사랑이 찾아왔다면...'
남편과 아내의 신뢰에 대한 문제제기 그리고 날카로운 해답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해서 선택한 결혼. 한 사람에 대한 사랑과 행복한 날들을 기약했던 약속들이, 어느날 예상치 못했던 어떤 만남으로 조금씩 허물어지기 시작한다면....
줄랍스키 감독은 '육체와 마음 중 어떤 것을 지키는 것이 더 순결한 것인가'라는 쉽고도 어려운 문제에 대해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해답을 던지고 있다. 부부가 가질 수 있는 신뢰는 과연 어디까지인가.. 안정을 구하는 결혼과 마음을 빼앗긴 사랑 사이에서 방황하는 여주인공을 통해 줄랍스키 감독은 현대인의 위선적인 사랑을 따끔하게 꼬집는다. 성적으로 자유롭던 클레리아가 '결혼'이란 제도 안에 자신의 성적 욕망을 가두고, '남편'에 대한 '아내'의 자리를 지키기위해 다른 이에게 끝내 몸을 허락하지 않는 모습은 처절하면서도 한편 안타깝다. 육체적 순결을 지키려 애써도 이미 남편에 대한 사랑은 그 마음의 순결함을 잃었기 때문이다. 결국 '순결'이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 지킬 수 없는 것이며 지키려고 애쓰는 순간부터 우리 모두는 형식이란 껍데기를 뒤집어 쓰는 것임을 말하고 있다.



(총 3명 참여)
kisemo
기대     
2010-02-24 16:18
ehgmlrj
뭐랄까.. 다소 거칠고.. 충격적이다..!?     
2008-07-30 00:32
ehgmlrj
괜찮을것 같은데..!?     
2008-06-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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