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몽정기와 Movie 몽정기의 공통분모! 일생일대의 황당한 사건!
들장미 소녀와 황홀한 데이트를...? 할 땐 좋지만 아침에 남는 건 젖은 팬티 한 장뿐.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황당하기 그지없는 이 경험을 남자들은 한번씩 겪는다. 그리고 눈뜨게 된다. 성(性)이라는 은밀하고 매혹적인 신세계에 대해... 영화 [몽정기]는 진짜 몽정기보다 더 황당한 사건들을 담아낸다. 몽정기 남자아이들의 생생한 모습, 리얼한 현장, 그 처절한 홀로서기가... 깡그리 다 나온다. 처음 접하는 여자들은 혹 당황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잘 된 일일지도 모른다. 이걸 본 여성들이 앞으로 나중에 엄마가 되면 미래의 아들을 이해해 주겠지... 매일 팬티를 어디다 팔아치우냐는 그런 질문도 안 할 거다. 함부로 방문을 열지도 않을 거고 휴지도 최고급으로 바꿔 주실 거다. 그리고 만약, 중학교 여교사가 되신다면 조심하실 거다...
생애최고의 짜릿한 순간!
친구네 여관에 몰래 들어가 뚫어놓은 구멍으로 연인들 훔쳐보기, 여행간 부모님 몰래 친구들과 함께 장롱 안에 숨겨둔 포르노보기, 예쁜 여선생님 치마 속 보기, 여자 교생 가슴 만지기 등등... 순진했던, 그러나 가장 밝혔던(?) 그 시기의 모든 것이 영화 [몽정기] 안에 있다. 노골적인 여배우의 노출이나 격정적인 섹스는 없지만, 이 영화는 그보다 더한 흥분을 느끼게 할 것이다. 달뜬 몽정아들의 좌충우돌 해프닝은 남자라면 누구나 다 겪어 봤음직한, 여자라면 한번쯤 상상해 봤던 것들이기 때문이다. 영화 [몽정기]는 순수했던 그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함으로써 짜릿하고 행복한 순간을 다시 음미하게 만들 것이다.
믿을 수 없을만큼 유쾌한 웃음!
어느 날 찾아온 몽정에 당황하고 고통받는 녀석들의 애환이 나오는데 보는 사람은 웃는다. 교생이 되어 짝사랑하는 스승을 다시 찾아 올 정도로 지고지순한 사랑인데 키득키득 웃음이 난다. 사랑하지만 제자였던 여자를 받아들일 수 없는 스승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무지 웃기다. 참외, 철봉, 컵라면만 보면 폭소가 터진다. 이 영화 이상하다. 그시절의 순수한 느낌만큼 자연스러운 웃음이 영화 [몽정기] 안에 넘친다. 억지로 웃기지 않는다. 과장된 코믹 연기도 없다. 진짜 있었음직한, 정말 겪었음직한 얘기들이 웃음을 자아낼 뿐이다. 영화 [몽정기]는 몽정기를 추억할 때처럼 믿을 수 없을 만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영화 [몽정기]는?
고지식한 남자담임 vs 쭉쭉빵빵 여자교생 vs 몽정기의 중딩들... 그 기묘한 삼각관계!
여고시절 담임선생이자 첫사랑인 영원한 테리우스 병철의 반에 교생 실습을 가게 된 유리. 육체적, 정신적으로 너무나 성숙해 버린 유리에게 스승과 제자 이상의 감정이 생겨난 병철. 하지만, 교사와 교생이란 관계 속에 사랑의 감정은 묻어두는데, 이들 사이에 끼어 든 기상천외한 녀석들이 있으니 바로 병철 반 학생들. 영화 [몽정기]는 유리, 병철, 그리고 한창 들뜬 몽정아들의 귀엽고 앙증맞은 삼각관계 속에서 터져 나오는 유쾌한 웃음과 카타르시스를 담고 있다.
웃음과 카타르시스... 그리고 노스탤지어! 아련한 그때의 기억 속으로...
각종 음란 서적과 불법 CD, 무한대의 성인 사이트들. 길거리에서 버젓이 판매하는 성인용품, 노출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TV 프로그램들. 모든 것이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 어른들의 세계가 신기하기만 하고, 빨리 어른이 되고픈 마음에 이것저것 기웃거려 보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 무지몽매했던 시절, 영화 [몽정기]는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아련한 그때의 추억 속으로 우리들을 초대한다. 야시시한 잡지의 대명사 썬데이 서울, 중딩들의 베스트셀러 황홀한 사춘기, 노란 손수건 등 빨간 책, 야한 영화의 대명사 차타레 부인의 사랑, 애마부인, 잡음만 가득한 여고생 현장 녹음 테이프, 단 한 장으로 영웅이 될 수 있었던 찢어진 플레이보이 잡지 등 소중했던 추억의 그 물건들(?)을 영화 [몽정기] 곳곳에서 찾아보며 당시의 아련한 향수를 느끼며 당신은 또 다른 영화의 재미를 만끽하게 될 것이다.
[몽정기]만의 후끈! 발끈! 쌕쌕! 야사(夜事)
몽정아들... 그 주체할 수 없는 호기심은 연기가 아니라 실제! 영화 [몽정기]에서 못 말리는 몽정아 역을 맡았던 4명의 배우들. 실제 연령도 10대 중반에서 20대 초반으로 그야말로 혈기왕성한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그들의 촬영장에서의 에피소드도 영화 속 해프닝만큼 발칙했다. 촬영을 위해 동원된 방대한 양의 음란서적과 극중 여관방 헬멧남녀로 분했던 에로배우들의 잠자리씬(?)을 놓고 4명의 친구들과 스탭들 사이에 웃지 못할 신경전이 벌어진 것이다. 4명의 배우들이 대부분 미성년자임을 감안, 제작진들이 연기분량을 제외한 이들의 훔쳐보기를 온몸으로 사수했던 것. 어떻게든 보려는 배우들과 어떻게든 못 보게 하려는 스탭들 사이의 육탄전은 영화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될만큼 치열했다. 결국 오프더레코드를 자청한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연기의 리얼리티를 위해서는 꼭 봐야 한다는 배우들의 간곡한 요청에 설득 당한 몹쓸 한 스탭이 다 보여주었다고... 그래서인지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4명의 배우들은 오로지 그것에만 관심 있는 몽정아 연기를 맡아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무지몽매하기에 더 사랑스러운 몽정아들의 실제에 가까운 연기는 영화 속에서 직접 확인하시길...
촬영장에 나타난 기상천외하고 엉뚱한 소품들... 도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자연스러운 변화기에 돌입한 동현과 친구들은 자신들이 겪는 현상에 당황하면서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착안해 낸다. 영화 속에는 그 해소방안으로 사용되는 갖가지 소품들이 등장하는데... 눈으로 확인하기 전에 얼굴 붉히거나 민망해 하지 말라. 언뜻 보아서는 절대로 예측 불가능한 황당하고 귀여운 물건들이다. 때문에 현장에서는 소품인지 아닌지 헷갈려서 촬영 이외의 용도로 그 물건들을 사용하는 스탭들이 속출하기도 했다. 하긴 컵라면이 음식이 아니고, 참외가 과일이 아닐 줄이야 누가 알았던 말인가. 이 엉뚱한 물건들이 영화 속에서 몽정아들의 기상천외한 발상을 통해 본래의 용도 이상의 훌륭한 역할을 해낼 때 스탭들은 자지러졌다. 특히 현장에 나뒹굴던 컵라면을 끓여먹고 참외도 깎아먹은 스탭들은 더욱 그러했다.
이범수, 김선아 두 주인공의 이유있는 항변... "우리 그냥 멜로하게(?) 해주세요!"
영화 [몽정기]의 주인공 병철 역을 제안받은 이범수는 정말로 행복했다. 여주인공 유리와의 아름다운 로맨스가 연출될 것이라는 귀띔을 받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구애를 받는 역할이라니! 그동안 수많은 영화에서 여러 역할을 소화해 왔으나 정작 여배우와의 멜로 연기를 해본 적은 단 한번도 없었던 그에게 바야흐로 봄이 왔던 것이다. 배역에 대한 기대감은 유리 역의 김선아 역시 마찬가지였다. 유리는 깜찍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겸비한데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모든 남성들이 사모해 마지않는 선망의 대상이란 말을 전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범수, 유리와의 아름다운 키스씬은 커녕 그녀의 가슴속에 실수로 골인시킨 비누를 이리저리 헤집는 창피스런 연기를 해야만 했고, 김선아 또한 하늘하늘한 의상에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대신 보기에도 민망한 가죽 바지에 채찍을 마구 휘둘러야 했다. 그리하야 [몽정기]의 두 주인공, 촬영 내내 감독을 향하여 종종 이렇게 외쳤다고 한다. "우리 그냥 멜로 하게 해주세요!"
초대형 초특급 스타의 카메오 출연... 그의 등장은 운명이요, 숙명이었다.
[몽정기]의 후반부에는 4명의 친구들 중 가장 무식하게 유리를 괴롭혔던 석구가 성장해 교생이 되어 여학교로 실습을 나가는 장면이 있다. 자신이 과거에 저질렀던 만행 이상으로 여학생들로부터 응징받는 석구. 여기서 나이든 석구로 등장하는 배우는 다름 아닌 초특급, 초대형 가수이다. 아직까지는 일급비밀이지만 영화 속에서 그를 마주하게 될 때 관객들 모두가 경악할 것이다. 이렇게 닮을 수가! 이렇게 똑같을 수가! 사실, 스탭들 역시 연기가 처음이라며 어색하게 촬영장에 등장한 그를 보고 입이 쩍 벌어졌다. 그의 모습은 석구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더 이상의 완벽한 캐스팅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외모만으로도 스탭들을 감동(?)시켰던 초특급, 초대형 가수... 누구도 기대치 않았던 뛰어난 연기력과 넘치는 정열로 다시 한번 스탭들을 울려(너무 웃긴 나머지) 영화 [몽정기]의 대박을 예고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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