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의 차기작 <좋지아니한가(家)>(감독: 정윤철/제작: 무사이필름/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2007년 2월 개봉한다.
<좋지아니한가(家)>는 어쩌다 한집에 같이 살고 있는 가족이 죽을뻔한 공동의 위기에 처하게 되는 상황을 그린 코믹 드라마.
심씨네 가족은 한 집에 살고 있으면서도 서로에게 지극히 무관심하다. 그 가족 구성원들을 살펴보면 고개 숙인(!) 아빠 심창수(천호진), 억척스런 엄마 희경(문희경), 전생에 자신이 왕이었다고 생각하는 아들 용태(유아인), 그냥 존재 자체가 미스터리한 딸 용선(황보라), 심씨네 가족에게 은근슬쩍 묻어가는 백수 이모 미경(김혜수)까지.
그렇다면 이런 특이한 개성들로 가득찬 캐릭터들이 왜 서로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한집에 모여 살아야만 하는 걸까?
그 해답은 2007년 2월에 심씨네 가족에게 닥친 지상최대의 쪽팔리는(?) 사건에서 밝혀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