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724 기방난동사건>(제작:싸이더스FNH,배우마을)의 주인공으로 이정재, 김옥빈이 캐스팅됐다.
<1724 기방난동사건>은 조선시대 주먹들이 ‘명월향’이라는 기방을 두고 벌이는 웃지못할 전대미문의 사건을 그린 코믹액션사극으로, 이정재는 의협이 사라진 조선의 주먹계를 구하는 청년 ‘천둥’ 역할을, 김옥빈은 명월향 제일의 기생 ‘설지’ 역할을 맡았다.
2005년 개봉한 영화 <태풍> 이후 2년만에 선택한 <1724 기방난동사건>에서 이정재가 맡은 ‘천둥’은 없는건 돈이요, 가진건 주먹과 몸뿐이지만 ‘의’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피를 볼 수 있을만큼 코믹과 액션을 넘나드는 캐릭터로 이정재가 과연 얼마나 새로운 변신을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 <다세포 소녀>의 흔들녀로 배우로서의 끼를 선보인 김옥빈이 맡은 기생 ‘설지’는 극중에서 거의 유일한 여자 캐릭터로 한복 입은 뒷태가 예쁘고 총명함과 색기를 겸비하고 있어야 하는데 제작진은 김옥빈이 시나리오 이상의 설지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재와 김옥빈을 캐스팅한 <1724 기방난동사건>은 나머지 캐스팅이 완료되는 대로 올 하반기에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2007년 8월 29일 수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