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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라의 달밤', 다음에서 네티즌 펀딩
2001년 5월 17일 목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여름 영화시장은 우리가 지킨다!"

신라의 달밤 7년만에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쏟아지는 올 여름 영화 시장에 한국영화 지킴이로 나선 [신라의 달밤](좋은영화 제작/ 김상진 감독/ 이성재, 차승원, 김혜수/6월 23일 개봉)이 (주)다음과 손을 잡고 네티즌 펀딩을 공모한다. 공모 시작은 5월 21일이며, URL은 fund2.daum.net이다.

[신라의 달밤]은 깡패와 선생이 되어 10년만에 만난 두 고교동창의 좌충우돌을 그린 코메디. 1999년 [주유소 습격사건]으로 코메디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김상진 감독이 [주유소 습격사건] 스탭과 다시 뭉쳐 만든 야심작이다. 그리고, [신라의 달밤]과 함께 네티즌 펀딩을 공모하는 (주)다음 커뮤니케이션은 영화 [소름] 이후 두 번째로 영화 펀딩을 실시한다. 쉽게 펀딩을 하지 않기로 유명한 (주)다음은 올 여름 영화시장의 유일한 한국영화로 스케일이나 작품 신뢰도면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 [신라의 달밤]을 파트너로 정한 것.

이번 [신라의 달밤] 펀딩 규모는 1억원이다. 최근 공모시작 1분만에 1억원을 유치한 [친구]와 2차에 걸쳐 1억 2천만원을 공모해 3분 41초만에 마감시킨 [인디안 썸머]등으로 이미 네티즌 펀딩은 열기가 뜨거운 상태. 따라서 1억원 규모의 펀딩이라고는 하지만, [신라의 달밤] 역시 조기 마감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상황. 게다가 '<주유소 습격사건> 군단의 두 번째 공습경보!' 라는 타이틀, [주유소 습격사건], [선물], [신라의 달밤], [피도 눈물도 없이](촬영 준비중) 등의 라인업으로 흥행에 있어 신뢰를 보여준 (주)좋은영화 의 작품이라는 점. 그리고, 온라인 인지도와 신뢰도 면에서 부동의 1위를 점하고 있는 (주)다음과 함께 한다는 점등이 큰 시너지를 일으킬 전망이다.

네티즌 펀딩은 일반 관객의 소액 투자 참여라는 의의외에도, 작은 규모이긴 하지만 자신의 판단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과 영화를 투자하는 안목을 길러나가는 점등이 네티즌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다. 반면, 영화 제작사에는 자신이 투자한 영화에 대해 네티즌 개개인이 책임감과 신뢰를 가지고 홍보한다는 점등이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1 )
loop1434
대단   
2010-05-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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