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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치열한 접전 끝에 정상 차지한 <나를 찾아줘>
2014년 10월 7일 화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10월 첫째 주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은 데이빗 핀처 감독의 <나를 찾아줘>가 차지했다. 3,751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로 데뷔한 <나를 찾아줘>는 <컨저링>의 프리퀄 <애나벨>과 박빙의 승부 끝에 1위를 차지했다. <나를 찾아줘>는 기존 10월 개봉 흥행작 <소셜 네트워크>(2,244만 달러), <아르고>(1,945만 달러), <캡틴 필립스>(2,571만 달러)를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패닉 룸>(3,005만 달러)을 제치고 역대 데이빗 핀처 감독 영화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한편, <나를 찾아줘>와 근소한 차이로 아쉽게 2위를 차지한 <애나벨>의 성적도 만만찮다. 3,713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로 데뷔한 <애나벨>은 지금까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개봉한 초자연 현상을 다룬 공포영화 중 여섯 번째로 높은 데뷔 성적을 기록했다.

<나를 찾아줘>와 <애나벨>의 성공적인 데뷔는 북미 시장의 전반적인 성적도 향상시켰다. 10월 첫째 주 상위 12편의 총수익은 <그래비티>를 필두로 한 작년 같은 시기 상위 12편의 총수익에 비해 21% 상승했으며, 역대 북미 박스오피스 10월 주말 성적 중 가장 높다.

3위로 두 계단 하락한 <더 이퀄라이저>는 45.1%의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수익 1,875만 달러를 추가, 총수익 6,423만 달러를 거뒀다. 4위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박스트롤>은 30.7%의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1,197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 3,209만 달러의 총수익을 기록했다.

5위에 머무른 <메이즈 러너>는 개봉 3주차에 33.3%의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수익 1,163만 달러를 추가했다. 7,355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둬들인 <메이즈 러너>는 상영 마감까지 총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에는 빌 우드러프 감독이 연출하고 캐터리나 그레이엄, 보리스 코조가 출연한 <애딕티드>, 미구엘 아테타 감독이 연출하고 벨라 손, 스티브 카렐, 제니퍼 가너가 출연한 <알렉산더 앤 더 테러블, 호러블, 노 굿, 베리 베드 데이>, 게리 쇼어 감독이 연출하고 루크 에반스, 도미닉 쿠퍼가 출연하는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데이빗 돕킨 감독이 연출하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레이튼 미스터가 출연하는 <더 저지>가 와이드 릴리즈로, 토미 위르콜라 감독이 연출한 <데드 스노우 2>, 마이클 쿠에스타 감독이 연출한 <킬 더 메신저>, 데오도르 멜피 감독이 연출하고 빌 머레이가 출연한 <세인트 빈센트>, 다미엔 차젤레 감독이 연출하고 마일즈 텔러가 출연한 <위플래쉬> 등이 제한 상영으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데이빗 핀처 감독 최고 흥행작 등극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나를 찾아줘>.


2014년 10월 7일 화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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