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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날, 보러와요> 1위, 급격히 추락한 <배트맨 대 슈퍼맨>!
2016년 4월 11일 월요일 | 이지혜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지혜 기자]
신작 <날, 보러와요>가 화려한 데뷔를 알렸다. <날, 보러와요>는 이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강예원과 이상윤이 주연을 맡은 실화 바탕 스릴러. 주말관객 30만 명, 누적관객 35면 명을 동원한 영화는 682개 스크린에서 첫 선을 보였다. 그러나 <날, 보러와요>를 제외한 국내 박스오피스의 2위부터 10위까지는 외화가 차지했다. 개봉 9주차를 맞이한 2위 <주토피아>는 주말관객 21만 명, 누적관객 390만 명을 기록해 400만 관객의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3위는 신작 SF스릴러<클로버필드 10번지>다. J.J.에이브럼스가 제작을 맡고 댄 트라첸버그 감독이 연출한 <클로버필드 10번지>는 호러의 헤로인이라 불리는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와 존 굿맨, 존 갤러거 주니어가 주연을 맡았다. 주말관객 18만 명, 누적관객은 23만 명으로 574개 스크린에서 출발했다.

4위는 태런 에저튼과 휴 잭맨이 스키점프 선수로 분한 신작 <독수리 에디>다. 덱스처 플레처 감독이 연출한 <독수리 에디>는 1988년 캘거리 동계 올림픽의 영국 스키점프 선수인 에디 에드워즈의 실화를 그린 드라마. 영화는 주말관객 10만 명, 누적관객 14만 명을 동원하며 527개 스크린에서 데뷔했다. 5위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2주 연속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개봉 첫 주에 114만 명을 동원했던 영화는 2주차에 34만 명, 이번 주에 주말관객 10만 명만을 동원하며 2주 연속 70%에 달하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누적관객은 217만 명이다. 6위 역시 신작 외화 <트럼보>다. 할리우드에서 코미디를 주로 연출한 M. 제이 로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브라이언 크랜스톤, 다이안 레인, 헬렌 미렌 등이 출연한다. 아카데미 상을 2번 수상하고 <로마의 휴일>을 쓴 천재작가 달튼 트럼보의 실화를 그린 영화는 주말관객 2만 명, 누적관객 3만 명을 기록하며 309개 스크린에서 상영됐다.

7위는 재개봉 영화 <비포 선라이즈>다. 1996년 첫 개봉한 이후 로맨스영화의 고전이라 불리는 영화는 4월 7일 재개봉해 총 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010년 칠레의 산호세 광산이 붕괴돼 매몰됐던 33명의 실화를 다룬 <33>은 8위로 데뷔했다. <33>은 누적관객 3만 명을 기록하며 320개 스크린에서 출발했다. 9위 <부활>은 누적관객 15만 명을 동원했다. 10위는 이병헌이 출연한 <미스컨덕트>다. 주말관객은 전주 대비 90% 급감한 6천 명으로, 누적관객은 14만 명이다.

이번 주에는 한효주, 천우희, 유연석을 주연으로 경성에서의 이야기를 그린 <해어화>, 임수정과 조정석, 이진욱이 주연을 맡고 곽재용 감독이 연출한 <시간이탈자>, 세월호 침몰에 관한 구조적인 문제점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 <업사이드 다운>, <해피엔드> <은교>를 연출한 정지우 감독의 성장드라마 <4등>, 미셸 프랑코 감독의 <크로닉>, 케이트 윈슬렛이 출연하고 존 힐코트 감독이 연출한 범죄 스릴러 <트리플9>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박스오피스 10위권 중 한국영화는 오직 <날, 보러와요> 하나 뿐! <해어화>와 <시간이탈자>가 한국 영화 강세를 되돌릴 수 있을까?


2016년 4월 11일 월요일 | 글_이지혜 기자(wisdo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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