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1위 <독전> 흥행 질주, <한 솔로> 4위
2018년 5월 28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데드풀 2> 등 외화에 잠식당했던 극장가를 ‘독한 놈들의 전쟁’ <독전>이 한국 영화로는 5주 만에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접수했다. 신작 <독전>,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트루스 오브 데어>, <위 베어 베어스> 가 각각 1위, 4위, 5위, 9위로 개봉 첫 주를 맞았다.

조진웅, 류준열, 故 김주혁 주연의 <독전>이 개봉 5일째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1위로 데뷔했다. <독전>은 형사(조진웅)와 전 조직원(류준열)이 공조하여 마약 조직의 숨겨진 보스 ‘이 선생’을 쫓는 범죄 스릴러. 故 김주혁의 강렬한 연기가 극의 분위기를 ‘독’하게 이끈다. <천하장사 마돈나>(2006),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2015)을 연출했던 이해영 감독의 신작이다. 전국 1,357 스크린에서 주말 109만 명 포함, 총 1,794,70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주말 매출액점유율 54.3%, 주말 좌석점유율 38.9%이다.

2~6위는 외화가 차지했다. 엉성한 멤버를 모아 모아 ‘엑스포스’와 함께 돌아온 라이온 레놀즈의 <데드풀 2>는 비록 <독전>에게 1위 자리를 내줬지만, 개봉 11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주말 42만 명을 더해 누적 3,159,943 명이다. 2016년 개봉한 전작 <데드풀>의 최종 스코어 3,317,196명을 넘어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MCU 10년 클라이맥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와의 무한 대결을 그린다. 주말 전국 546개 스크린에서 10만 명을 동원, 누적 관객 11,012,852명을 기록했다. 하락세가 완연하지만 <아바타>(2009, 13,624,328명) 이후 9년 만에 외화로는 1,100만 관객을 돌파, 마블 최초 1,100만 명 돌파 등 의미 있는 기록을 경신 중이다.

4위는 신작 론 하워드 감독의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이다. 최고의 파일럿을 꿈꾸는 ‘한 솔로’(엘든 이렌리치)와 여자 친구 ‘키라’(에밀리아 클라크)를 주축으로 <스타워즈> 시리즈의 ‘한 솔로’의 젊은 시절을 그린다. 전국 569개 스크린에서 주말 10만 4천 명 포함, 총 12만 4천 명의 관객이 선택했다.

5위는 역시 신작인 블룸하우스 공포 <트루스 오어 데어>가 차지했다. 멕시코로 휴가를 떠난 여섯 명의 친구들이 재미로 시작한 ‘진실 혹은 도전’ 게임이 저주처럼 들러붙으면서 벌어지는 공포 상황을 다룬다. 주말 9만 5천 명 포함, 총 18만 2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6위는 두 계단 내려온 <피터 래빗>이다. 악동 토끼 ‘피터’와 이웃집 남자와의 한판 승부를 역동적으로 구현한 실사 애니메이션이다. 주말 7만 5천 명을 더해 누적 310, 347명을 기록했다.

지난 주 3위로 첫선을 보였던 <버닝>은 네 계단 내려와 7위에 머물렀다. 세 명의 젊은이(유아인, 전종서, 스티븐 연)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다룬 이창동 감독의 신작. 올 칸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연맹상과 벌칸상을 수상했다. 주말 4만 8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44만 명이다. 8위는 대만 청춘물 <안녕, 나의 소녀>이다. 우연한 기회에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서 짝사랑하던 소녀를 구하고자 노력하는 남자의 이야기로, 지난 24(목) 남자 주인공 ‘정샹’역의 류이호가 내한했다. 전국 114개 스크린에서 주말 1만 3천 명, 누적 관객 9만 1천 명을 기록했다.

9위는 신작 애니메이션 <위 베어 베어스: 베이비 베어스>이다. 매력 만점 곰 삼형제 ‘그리즐’, ‘판다’, ‘아이스베어’의 좌충우돌 도시 생활을 그린 귀여운 작품이다. 전국 301개 스크린에서 주말 1만 1천명, 총 1만 3천 명의 관객이 선택했다.

개봉 3주 차인 유해진 주연의 가족 드라마 <레슬러>는 마지막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765,494 명이다.

한편, 5월 넷째 주는 주말 200만 명을 포함 총 417만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334만 명(주간 116만 명, 주말 218만 명)의 124% 수준이다.

이번 주에는 교통사고 후 환각에 시달리는 여자에게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 남규리, 이천희, 이규한 주연, 고경민 감독의 <데자뷰>. 가족을 꿈꾸는 열네 살 소년 ‘준호’ 이야기, 이효제, 허준석 주연, 김종우 감독의 <홈>.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연인들, 안톤 옐친, 펠리시티 존스 주연, 드레이크 도리머스 감독의 <라이크 크레이지>. 꼬이고 꼬인 웨딩 플래너 ‘맥스’의 하루!, 장 피에르 바크리, 질 를르슈 주연, 올리비에 나카체, 에릭 토레다노 공동 연출의 <세라비, 이것이 인생>. 자페 장애 소녀 웬디와 반려견의 LA로의 여정, 다코타 패닝, 토니 콜렛 주연, 벤 르윈 감독의 <스탠바이, 웬디>. 1967년 디트로이트 알제 모델에서 시작된 세 발의 총성, 존 보예가, 안소니 마키 주연,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디트로이트>. 고전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재해석한 , 이자벨 위페르 주연, 세르쥬 보종 감독의 <미세스 하이드>. 의문의 가이드와 함께 떠난 아마존 정글 여행, 다니엘 래드클리프, 토마스 크레취만 주연, 그렉 멕린 감독의 <정글> 등이 개봉한다.

● 한마디
<독전> 앞에 무릎 꿇은 <데드풀 2>


2018년 5월 28일 월요일 | 글_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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