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주 국내박스] 2주 연속 <서치> 1위, <물괴> 2위
2018년 9월 17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개봉 3주차에 접어든 <서치>가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입증하며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신작 <물괴>, <더 프레데터>, <바니부기: 드래곤 에그를 찾아서>가 각각 2위, 4위, 9위로 데뷔했다.

<서치>가 250만 관객을 돌파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사라진 딸의 흔적을 찾는 SNS 추적극인 <서치>는 한국계 배우 존 조의 열연과 젊은 아니쉬 차간티 감독의 실험 정신이 돋보이는 작품. 전국 955개 스크린에서 주말 14,542회 상영, 주말 관객 50만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251만 명을 넘어섰다. 주말 매출액점유율 38.4%이다.

<괴물> 이후 12년 만의 크리쳐물 <물괴>는 2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조선 중종실록에 기록된 괴이한 생명체를 모티브로 하여 3m 크기의 ‘물괴’를 구현했다. 역병을 퍼뜨리고 사람을 해치는 ‘물괴’를 이용하여 중종(박희순)을 몰아내려는 영의정(이경영)과 이에 맞서는 옛 내금의장(김명민)의 대결을 그린다. 김명민, 이혜리, 김인권 주연 허종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국 1,163 스크린에서 주말 42만 포함 총 61만 명의 관객이 선택했다. 총제작비 110억, 손익분기점이 300만 명인 것을 고려하면 갈 길이 멀다. 이번 주 한국 영화 빅 3(<협상>, <명당>, <안시성>)가 개봉 대기 중이고, 작품에 대한 평도 전반적으로 기대 이하라 입소문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주말 좌석점유율 37.5%로 1위다.

<너의 결혼식>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와 3위에 머물렀다. 박보영, 김영광 주연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로 주말 14만 명을 더해 277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3월 개봉, 흥행에 성공했던 손예진, 소지섭 주연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최종 스코어 250만 명을 뛰어넘은 성적. 특정 장르에 편중된 영화계에 ‘로맨스’ 숨결을 불어넣었다.

<더 프레데터>는 4위로 데뷔했다. ‘프레데터’는 <프레데터>(1987)로 첫선을 보인 후 꾸준히 재가공 되고 있는 전통 깊은 외계 크리쳐. 셰인 블랙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더 프레데터>는 지구에 선물을 가지고 온 ‘프레데터’와 이를 추격하는 또 다른 ‘프레데터’ 그리고 인간과의 혈투를 그린다. 전국 572개 스크린에서 주말 9만 8천 명 포함 총 14만 9천 명을 동원했다.

5~8위는 기존작들의 몫이다.

블룸하우스의 SF 액션 <업그레이드>는 두 계단 하락하여 5위에 자리했다. 최첨단 인공두뇌 ‘스템’을 장착한 후 모든 신체 기능이 업그레이된 남자의 복수를 그린다. 전국 171개 스크린에서 주말 1,930회 상영했다. 누적 관객 17만 8천 명이다.

개봉 6주차인 <맘마미아! 2>와 개봉 7주차인 <신과함께- 인과 연>은 나란히 6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각각 누적 관객 228만 명과 1,226만 명이다.

개봉 3주차인 <상류사회>는 네 계단 떨어진 8위에 머물렀다. 각자의 위치에서 더 높은 곳을 갈망하는 욕망의 여러 얼굴을 다룬 수애, 박해일 주연의 드라마다. 주말 1만 4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76만 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10권 내 유일한 애니메이션인 <바니부기: 드래곤 에그를 찾아서>은 9위로 데뷔했다. 동물 보호 협회 최정예 요원 ‘바니’와 ‘부기’가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신비한 힘을 가진 ‘드래곤 에그’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중국 애니메이션. 전국 281개 스크린에서 주말 1만 2천 명 포함 총 1만 3천 명의 관객이 선택했다.

마지막 10위는 윤종빈 감독의 <공작>이다. 북한 공작원 ‘흑금성’ 실화를 바탕으로 한 총성 없는 첩보극이다. 누적 관객 4,966,095명이다.

한편, 9월 셋째 주에는 주말 133만 명을 포함 총 218만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258만 명(주간 105만 명, 주말 153만 명)의 84% 수준이다.

이번 주에는 천하명당을 둘러싼 인간들의 욕망 다툼, 조승우, 지성 주연 박희곤 감독의 <명당>. 인질범과 화상통화로 협상하는 협상가, 손예진, 현빈 주연 이종석 감독의 <협상>. 당나라 대군에 맞선 고구려 위대한 승리의 역사 속으로, 조인성, 남주혁 주연 김광식 감독의 <안시성>. 78년을 함께 한 노부부에게 찾아온 이별, 최정우 감독의 다큐멘터리 <나부야 나부야>. 수녀가 만나는 악령의 실체, 컨저링 유니버스 신작, 테이샤 파미가, 데미안 비쉬어 주연 코린 하디 감독의 <더 넌>. 홈쇼핑에 홀릭한 세 외계인과 12살 소년 루이스의 만남, 볼프강 라우엔스타인과 크리스토프 라우엔스타인 공동 연출한 애니메이션 <루이스>. 혼자 달리던 외로운 소년과 경주마의 만남과 이별, 찰리 플러머, 스티브 부세미 주연 앤드류 헤이 감독의 <린 온 피트>. 신혼여행으로 체실 비치를 찾은 신혼부부, 체실 비치에서 무슨 일이…. 시얼사 로넌, 빌리 하울 주연 도미닉 쿡 연출의 <체실 비치에서> 등이 개봉한다.

● 한마디
270만 돌파 <서치>, 외화 스릴러로 역대급 흥행몰이! 여러 모로 기대 이하 성적 받은 <물괴>


2018년 9월 17일 월요일 | 글_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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