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으로 극장가를 뒤흔들었던 드림웍스의 드림팀이 다시 한번 힘을 합해 제작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던 <스피릿>이 한국 개봉을 앞두고 열린 시사회에서 열화 같은 반응으로 벌써부터 흥행 대박을 예감케 하고 있다.

지난 11일~24일에 10회에 걸쳐 5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에서 90%가 넘는 인원이 '재미있다' 이상의 만족도를 보이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것. 뿐만 아니라 85%이상이 주변에 영화 보기를 권하겠다 라는 의견을 내 놓아 입소문에 의한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피릿>을 주변에 추천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관객들은 가장 큰 이유로 시네마스코프로 제작된 스케일 큰 영상을 꼽았는데, 제작자인 제프리 카젠버그는 작업량이 40%이상이나 많아지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마치 아이맥스 영화를 보는 듯한 스펙터클하고 스케일 큰 영상을 만끽할 수 있도록 관객들을 배려했다.

이 외에도 관객들은 거장 한스 짐머의 음악과 브라이언 아담스의 주제가에도 후한 점수를 줬으며, 마지막 클라이막스인 '절벽신'이 나왔을 때는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영화에 대한 적극적인 만족도를 표했다.

광활한 서부를 배경으로 야생마 스피릿의 모험과 우정을 담은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스피릿>은 2D와 3D의 완벽한 혼합을 뜻하는 '트래디지털'의 신장르를 개척하며 올 여름 흥행 전선의 최고 복병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감동적이면서 재미있고 또한 스케일 큰 블록버스터로의 위용을 가지고 7월 5일 전국 극장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