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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한국영화 살리기 동참! <리바운드><킬링 로맨스><드림> 개봉 지원
2023년 3월 15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한국영화관산업협회(협회장 김진선, 이하 협회)는 멀티플렉스 3사(CGV,롯데시네마, 메가박스)와 함께 한국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4월에 개봉하는 한국영화 세 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된 배경으로 4월이 전통적인 극장의 비수기 시즌인 데다 설 연휴부터 최근까지 한국영화의 성적이 좋지 않아 여러 배급사들이 작품의 개봉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멀티플렉스 3사 역시 코로나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입은 힘든 상황이지만 한국 영화 살리기에 동참, 침체된 한국영화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배급사에 개봉지원금을 지급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원금 규모는 순수 제작비 기준으로 75억 원 이상인 경우 관람객당 2,000원, 이하인 경우 관람객당 1,000원이다. <리바운드>와 <드림>은 1,000원으로 <킬링 로맨스>는 2,000원으로 최종 책정됐다. (참고로 <드림>은 제작비가 75억 원 이상이나 기타 사항이 고려됨)

4월 5일 개봉하는 <리바운드>는 6년 만에 신작으로 복귀한 장항준 감독의 실화 바탕 스포츠 영화다.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당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코치와 6명의 선수가 8일간 이뤄낸 기적 같은 순간을 담았다. 부산중앙고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 <공작>, 시리즈 <수리남>의 권성휘 작가와 시리즈 <킹덤>, <시그널> 등의 김은희 작가가 공동으로 각본을 집필해 기대를 높인다.

4월 14일 개봉하는 <킬링 로맨스>는 이원석 감독이 연출하고 이선균과 이하늬가 주연을 맡은, 독특한 콘셉트의 코믹 스릴러 뮤지컬 영화다. 모든 걸 내려놓고 잠적한 여배우가 잃어버린 자신의 인생을 되찾기 위해 큰 결심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인 <드림>은 4월 26일 개봉한다. 박서준, 이지은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이 영화는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와 열정없는 PD가 어쩌다 뭉쳐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협회는 이번 개봉 지원을 시작으로 한국영화산업의 발전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하며 이를 위해서는 “한국영화와 영화관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협회는 2022년 10월 국내 3대 멀티플렉스 사업자인 CJ CGV㈜, 롯데컬쳐웍스㈜, 메가박스중앙㈜이 회원사로 참여해 창립한 비영리단체다.


2023년 3월 15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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