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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주 국내 박스] <소울메이트> <샤잠! 신들의 분노> 3위, 4위 데뷔
2023년 3월 20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스즈메의 문단속>이 연속 1위에 오른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새롭게 박스오피스 차트에진입한 한주였다. 전소니 주연의 <소울메이트가> 3위, DC 히어로물 <샤잠! 신들의 분노>가 4위로 데뷔했다. 애니메이션 <치킨래빗: 잃어버린 보물을 찾아서>와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스릴러 <플레인>은 6위와 9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7관왕에 오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재개봉해 8위에 이름 올렸다. 관람객수는 163만 9천 명(주말 112만 2천 명)으로 지난주보다 소폭(7%) 감소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주말 1,456개 스크린에서 71만 2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195만 1천 명을 기록했다. 관객수가 지난주보다 2.6%가 증가, 예상보다 빠르게 흥행 가도를 달리며 2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26.5%로 경쟁작보다 월등하게 높은 수준이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위에 자리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역시 주말 관객이 8.0% 증가했다. 주말 701개 스크린에서 10만 7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415만 5천 명을 기록했다. ‘500만 돌파’라는 이변이 발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다미와 전소니가 주연하고 민용근 감독이 연출한 <소울메이트>는 주말 749개 스크린에서 7만 2천 명 포함 총 11만 8천 명을 동원하며 3위로 데뷔했다. 영화 애호가들로부터 사랑받은 중국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2017)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배우들의 호연과 섬세한 연출에 힘입어 ‘성공적인 리메이크’라는 평가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6.9%이다.

DC 유니버스의 신작 <샤잠! 신들의 분노>는 4위. 주말 718개 스크린에서 4만 1천 명 포함 총 6만 3천 명이 선택했다. 청소년 히어로를 앞세운 성장 히어로물로 2019년에 개봉한 <샤잠!>과 ‘대동소이’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4.6%이다.

애니메이션 <치킨래빗: 잃어버린 보물을 찾아서>는 6위다. 주말 234개 스크린에서 2만 1천 명 포함 2만 3천 명을 동원했다.

제라드 버틀러가 주연한 액션 스릴러 <플레인>은 9위다. 비행기가 불시착한 후 승객을 인질로 삼으려는 무장단체로부터의 대탈출을 그린다. 주말 358개 스크린에서 1만 4천 명 포함 총 2만 5천 명이 관람했다.

한편 3월 셋째 주에는 주말 112만 2천 명을 포함 총 163만 9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175만 2천 명(주중 60만 9천 명, 주말 114만 3천 명)의 93% 수준이다.
 <소울메이트>
<소울메이트>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웅남이>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을 지닌 경찰 ‘웅남이’! 조직폭력배의 2인자와 쌍둥이 같은 외모로 인해 위험천만한 작전에 투입된다. 박성웅, 이이경 주연/ 박성광 연출
-<차별> 일본의 고교 무상화 정책에서 유일하게 제외된 조선 고급학교 10개교, 이들 학교가 2013년에 시작한 국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재판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김지운, 김도희 연출

외국영화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 붉은 달이 뜨던 밤, 페쇄병동에서 탈출한 ‘모나’는 화려한 조명에 이끌려 도착한 낯선 도시에서 자기의 특별함을 알아챈 기묘한 사람들을 만난다. 전종서, 케이트 허드슨 주연/ 애나 릴리 아미푸르 연출
-<틸> 1955년 시카고, 14살 흑인 소년 ‘에밋 틸’은 미국 남부에 사촌을 만나러 갔다가 싸늘한 시신이 되어 돌아오고, 엄마 ‘메이미’는 아들의 참혹한 모습을 공개해 억울한 죽음을 알리기로 결심한다. 다니엘 데드와일러, 제일린 홀 주연/ 치노늬 추크우 연출
-<파벨만스> 난생처음 극장에서 스크린을 마주한 소년 ‘새미’, 아빠의 8mm 카메라를 들고 일상을 기록하던 중 우연히 필름에 포착된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된다. 가브리엘 라벨, 미셸 윌리엄스 주연/ 스티븐 스필버그 연출
-<팔로우드> 공포 인플루언서 ‘마이크’, 채널 구독자를 늘려 거액의 스폰서를 구하기 위해 123명에 달하는 희생자로 악명 높은 괴담의 장소 ‘레녹스 호텔’로 향한다. 매튜 솔로몬, 존 새비지 주연/ 앙트완 르 연출
-<꼬마돼지 베이브의 바다대모험> 모든 걸 거대하게 만드는 수상한 물체 때문에 바다가 위험에 빠지자, 자신만만한 꼬마돼지 요원 ‘베이브’가 홀로 조사에 나선다/ 종위 연출


2023년 3월 20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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